예정연, 내년 1월 활동 계획[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예정연은 어느 특정 대형교회를 위해 결성된 단체는 아니다.”지난 20일 창립총회를 가졌던 예장통합정체성과수호연대(예정연) 대표회장 최경구 목사는 25일 소속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교회공동체를 음해하는 세력들에 적극 맞서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최 목사는 서신에서 “단체의 설립목적은 교단의 혼란을 막고 개별 교회들을 살리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이것이 주님의 뜻임을 믿는다”고 반발했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거듭됐던 모 교회를 향한 비판은 교회 내의 진리
창립총회, 명성교회 세습 반대자들 비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교단과 교회공동체를 파괴시키려는 불의한 세력으로부터 교단과 교회를 지키겠다.”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교회수호연대)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교단과 교회를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이번 창립총회에는 예장통합 소속 목사·장로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창립총회를 주도한 최경구 목사(영원한교회)는 설교를 통해 세습을 반대해 온 목사들을 비난했다. 최 목사는 “(명성교회는) 세계적으로 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있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목사·장로 500여명이 참석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 창립총회가 열린 가운데 최경구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예루살렘 정체성 인정 중요”평화협상 재개키 위해 면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이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이후 처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3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을 만났다.팔레스타인 뉴스통신 ‘와파(WAFA)’는 아바스 수반이 20분간 진행한 면담에서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고, 지난 5월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정책 등 최근 팔레스타인 현안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소개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바스 자치정부 수반은 이
‘총신대 사태’에 보내는 성명서“교단 정치권 학교 개입 안 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교NGO단체인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이 김광열 총장직무대행 체제로 돌입한 총신대에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샬롬나비는 26일 ‘총신대 사태에 보내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학교 분쟁으로 사회적으로 총신대의 위상이 실추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교육부가 지난 9월 총신대에 15명의 임시(관선)이사 선임을 통보한 것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와 총신대가 스스로 분쟁을 해결할 능력이 없음을 알려주는 것”이었다며 “이는 교단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세간을 놀라게 할만한 행사가 열렸다. 기성 교단에서 줄곳 이단‧사이비로 낙인을 찍고 배척했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 총회장 이만희)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이었다. 전국 교회마다 ‘신천지 OUT’ 게시물을 붙이고 배척하는 한국교회의 결사적인 반대는 무용지물이었다. 주로 20~30대 젊은 층이 주를 이룬 6000여명의 수료생들은 ‘사랑‧용서‧승리’를 외쳤다. 도대체 왜 이들은 신천지로 가는 걸까. 천지일보가 현 한국 개신교에서 한기총과 신천지로 극명하게 대비되는 지형을 분
서울신대 박명수 교수, 미래목회포럼 간담회서 분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기총이 더 나아가지 못하고 주저앉은 이유는 대표회장 선출 과정에 보인 도덕성 결여 때문이다. 아울러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를 둘러싼 유연성이 부족하기도 했다. 이단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도 실패했다.”서울신학대학교 박명수 교수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성장과 쇠퇴 과정과 그 이유를 조명했다.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이 개최한 ‘한국교회 상생 위한 윈윈 전략’에서 박 교수는 ‘한국교회 복음주의 연합운동의 역사와
탄허강숙, 학술성과 가치 조명생전 ‘불교 교육’ 대중화 도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세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고승으로 불교계의 추앙을 받는 탄허스님(1913∼1983)의 교육이념과 학술성과가 다시금 재조명됐다.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 부설 탄허강숙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탄허스님의 교육이념과 현토역해본의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2018년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학술대회에서는 탄허스님의 스승인 한암스님의 교육이념도 재조명됐다.중앙승가대 교수 자현스님에 따르면 먼저 한
헌재, 병역법 제88조 합헌대법원, 공개 변론 열기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헌법재판소(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양심적 병역거부자 처벌 여부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진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병역법 위반 등으로 처벌해 왔던 대법원이 기존 입장을 변경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대법원은 19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병역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오모(34)씨의 상고심 판결을 오는 30일 선고한다”고 밝혔다.앞서 오씨는 육군 현역병으로 입영하라는 통지서를 받고도 입영일인 201
“시설서 예배 강요하면 벌금 300만원”일부 종교계 반대 부딛혀 결국 철회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법인이 운영하는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들에게 종교를 강요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법안이 철회됐다. 개신교 보수진영의 집단적인 반발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 법안은 지난 5일 철회됐다. 발의한 11명 중 최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취임한 유은혜 의원을 제외한 10명(권미혁, 김상희, 백혜련, 서삼석, 소병훈, 이규희, 정춘숙, 조정식, 진선미, 최인호)이 철회를 요구했다
진용식 “세이연, 이단연구 그만두고 해체”세이연 “진용식이 이단성有… 공청회하자”최삼경, 한국교회 ‘이단 연구’ 이미 지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의 ‘이단 전문가’ 목회자들이 서로 이단 연구에 문제가 있다고 비방전을 하고 있어 ‘이단 연구’의 신뢰성에 금이 가고 있다.논란의 도마에 오른 당사자는 진용식(안산상록교회) 목사와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대표회장 김순관 목사, 사무총장 한선희 목사)다.세이연 진용식 조사소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진 목사가 이단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고, 진 목사가 격분하며 이에 대한
주요 교단 총회 ‘동성애’ 반대 극심증오‧혐오감 점점 커지는 각 교단들이단규정에 추방토록 헌법 개정까지기사연 “혐오‧낙인은 생명 위협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내 ‘동성애’에 대한 혐오‧증오감이 상당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회에서도 ‘동성애’를 향한 반감이 담긴 결의가 쏟아졌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대책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동성애자를 대상으로 하는 집례를 거부하거나, 이들을 교회에서 추방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했다.예장통합은 동성애자와 동성애 행위를 조장·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기호 1번 혜총스님이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마의 변과 종책을 발표했다.혜총스님은 이번 선거에 재출마한 이유에 대해 “현재 종단은 많은 종도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며 “더 머뭇거리다가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자칫 조계종 정체성마저도 상실할 수도 있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종단 안정에 작은 역할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다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혜총스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의 과제는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가 교육부의 총신대 임시이사 파견 조치에 환영입장을 냈다.예장합동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최근 목회서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총회장은 “교육부가 파견하는 ‘임시이사’를 환영한다”며 “총신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교육부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이어 그는 “총신대의 설립정신과 총회의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임시이사회에서 살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임시이사회는 총신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제도를 세워달라”고 당부했다.끝으로 전 총회장은 김영우 총장과 박재선
한국신종교사전편찬위원회 윤승용 공동위원장작업 5년만에 한국신종교사전 발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2015년, 종교학계에서 소외돼왔던 소수 혹은 신종교를 재조명하는 학계 시도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천지일보는 한국신종교학회와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방대한 작업을 시작할 당시부터 관심을 갖고 사전 발간에 주목했다. 사전은 지난 6월 25일자로 드디어 발간됐다.그간 신종교에 대해서는 공개된 정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기득권을 쥔 입장에서 신종교를 평가한 자료가 많아 일반인이 신종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접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장로교신학 학장 서헌철 목사가 개신교계 매체에 칼럼을 통해 한국교회 보수진영의 극단적인 정치성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16일 서헌철 목사는 ‘국가(정부) 전복이 사명은 아니겠지요?’라고 반문하며 지난 3일 국민일보에 전면광고로 게재된 개신교 보수진영의 성명을 꼬집었다.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엄기호 대표회장의 소속 교단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교단지 국민일보 지면에는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한기총 등 보수 개신교계가 서울 대한문에서 진행한 ‘8.15 한국교회 미스바대각성 금식구국기도성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