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은 10일 ‘권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의원과 조명희·허은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한 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운영법 및 방송법 위반’과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이들은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참사 보도 개입 혐의로 기소돼 1000만원 벌금형을 확정받은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사례에 비
“약 65%에 해당하는 2358명이 불공정 채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보안검색 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인국공’이 불공정 채용 소굴이 됐다”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상태에서 청와대가 ‘로또 취업’까지 이번에 계속 밀어붙이면 ‘인국공’은 불공정 대표기업의 불명예를 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하 의원은 지난해 9월 발표된 감사원 감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력사가 비정규직으로
“강원도 산불 조기 진화, 대응 시스템 발전 결과”“국민재난지원금 기부, 형편되는 만큼 참여 부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에 대해 “과거에 일어났던 유사한 사고가 대형참사 형태로 되풀이됐다는 점에서 매우 후진적이고 부끄러운 사고였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고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참사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관계부처는 성심을 다해 유가족들이 장례를 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7일 “한계상황에 몰린 서민들을 대상으로 기본생활 유지를 위한 특별생계대책으로 현금 10만원, 현물 15만원으로 구성된 월 25만원의 재난급여를 4개월에 걸쳐 1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가 만들고 있는 경제 위기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문제다. 세계에서 가장 수출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이 받을 충격은 가장 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대표는 또 “전체 공무원과 공공기관, 공기업 임직원의 임금 중 10
“벤처 창업주 차등의결권 허용 추진하겠다”코스닥·코넥스 전용 소득공제 장기투자펀드 신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21대 총선 2호 공약으로 오는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 30개를 육성하고, 비상장 벤처 창업주의 차등의결권허용을 추진하기로 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차 총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제2호 총선공약으로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민주당의 총선 공약은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 30개 확대 ▲모태펀드 연간 1조원 투입으로 벤처투자액 연간 5조원 달성
“北도 ‘금강산 합의처리’ 거론… 호응 촉구”현정은 방북 가능성엔 “고려하고 있지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금강산관광 21주년을 맞은 18일 현재까지도 남북은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 문제와 관련해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남과 북이 금강산관광 문제와 관련해 현재까지 입장차가 굉장히 크다”면서 “정부로서도 사업자들과 면밀히 협의를 하며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답변했다.이 대변인은 또 앞선 북한 노동신문의 보도를 인용하고 “북측에서
감사원, 불공정 채용 의심사례 확인정규직 전환 대상 될수 있어 더 문제‘항공수익보다 면세점 수익 높아’ 비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18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 관심이 쏠린다.국토교통위 국감에서는 인천공항공사 협력사의 불공정채용 의혹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9월말 감사원이 발표한 ‘비정규직의 채용 및 정규직 전환 등 관리실태’ 감사 결과, 2017년 5월 인천공항공사가 협력사 직원의 정규직 전환 추진을 발표한 이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공공기관 임직원의 각종 비위에도 징계 수위를 낮추는 이른바 ‘셀프 경감’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 61개 기관을 전수 조사한 결과, 42개 기관에서 총 415건의 ‘셀프 감경’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석탄공사 A직원의 경우 폭력 등의 규정 위반을 사유로 ‘면직 처분’을 받았지만 ‘헌신적인 직무수행에 대한 과실 참작’을 들어 ‘정직 4개월’로 징계가 경감됐다.한국석유관리원 B직원은 채용 규정을 위반하고도 ‘성실하고 능동적인 업무처리’를 인정받아 ‘
미국 등 9개국 전상자 등 참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가보훈처가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등 9개 유엔참전국 전상자 16명과 가족 등 총 32명을 초청해 위로·격려한다고 24일 밝혔다.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로, 23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행사는 24일 임진각과 판문점을 방문하고, 전날엔 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전쟁기념관 방문, 서울시내 투어 등 폐허 속에서 발전된 한국의 모습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오는 25일에는 박삼득 보훈처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단체장, 민병두 국
“삼성과 대한민국 국제사회서 위상이 함께 상승”혼란한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해 사과하기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헝가리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현지시간) 수도 부다페스트 인근의 삼성SDI 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문 의장은 이날 오후 삼성SDI 공장에서 헝가리 법인 임직원들과 만나 “삼성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이미 글로벌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삼성은 곧 대한민국인데 둘은 국제사회에서 함께 위상이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북쪽으로 35㎞ 떨어진 곳에 있는 삼성SDI 공장은 지난 2016년에
지난 7일 직원 조회서 극보수 성향 유튜브 시청일본 수출 규제 관련 처신 문제로 사퇴는 최초[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현 부대변인이 ‘막말·여성비하 동영상’ 시청 논란이 일고 있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사죄를 촉구했다.조 부대변인은 지난 10일 오후 논평을 통해 “편향된 식민사관으로 열패감에 빠져 있는 회장 개인의 정치적 관점을 직원들에게 강요한 점에 대해 윤 회장이 직접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조 부대변인은 “한국콜마는 국민의 분노에 직면하자 ‘올바른 역사 인식이 있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
공정경제 성과보고 회의 참석[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정부가 앞장서서 실천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분야가 공공기관”이라며 “무엇보다 국민의 삶과 밀접한 공공기관에서부터 공정경제의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경제 성과보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 2년간 공정경제를 위한 시장의 새로운 규칙과 기반을 만들어 왔다”며 “입법이 늦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정부가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쌓아왔다”고 이같이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먹고사는 데 꼭 필요
국민참여형 축제로 진행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가보훈처가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오는 11일 19시 19분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임시정부수립 원년인 ‘1919년’을 의미하는 ‘19시 19분’에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장소는 광복군이 C-47 수송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왔던 역사적 장소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다.특히 전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 참여형 축제’ 형태로 개최하며, 참석을 희망하는 국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당일 오후 6시 30분까지 입장하면 된다.기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우리 정부는 과거의 금융관행을 벗어나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혁신금융을 추진하고자 한다. 새 시대에 맞는 금융으로 변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IBK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은행여신시스템을 전면 혁신할 것이라며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대표적인 혁신기업을 보면, 기업이 보유한 순자산가치 보다 시장이 평가한 기업가치가 훨씬 크다. 기술력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도
당 윤리위, 김병준엔 ‘주의 촉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4일 ‘5.18 폄훼’ 파문을 일으킨 이종명 의원에 대한 당적 제명 여부는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이날 김용태 사무총장은 비상대책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논의 결과와 관련해 “중앙윤리위는 이번 2.27 전대 당대표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해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 7조에 따라 징계를 유예하고, 전대 선거 이후에 중앙윤리위를 소집해 최종적으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론내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당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 불출석사퇴의 변 “인력 감축이 원인”김현미 “감사 결과 후 재정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11일 국회 긴급 현안보고를 앞두고 전격 사퇴했다. 오 사장의 사퇴를 요구해왔던 야당은 진실 규명과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라는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오 사장은 이날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 사고가 우리 철도가 처한 본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남아공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네덜란드 마크 루터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내년부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되는 남아공 라마포사 대통령에게 “남아공은 역내 안정과 평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핵개발 프로그램을 폐기한 경험이 있는 만큼, 비핵화 과정에 있는 북한에게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북한을 설득하고 비핵화로 이끄는 데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남아공에 진출한 한
“보수정권의 방치로 ‘단절의 상징’ 전락 위기[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년 만에 열리는 금강산 관광 시작 2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남북 평화의 상징이자 교류의 창구로서 금강산 관광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20년 전 오늘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후 금강산은 남북 평화의 상징적인 공간이 됐다”며 “금강산을 찾은 많은 국민은 금강산과 북녘의 동포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했다”고
국무회의에서 규정 개정안 심의·의결국가유공자 등 고용명령 위반 과태료 1000만원 상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가정보원장 산하에 ‘방첩정보 공유센터’를 설치하고 법무부와 관세청도 방첩업무를 하게 된다. 정부 방첩기관들이 정보를 원활히 공유하기 위한 조치다.방첩은 국가안보와 국익에 반하는 외국의 정보활동을 찾아내 차단하기 위해서 하는 정부 수집·작성·배포 등을 포함한 대응활동을 뜻한다.13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방첩업무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이번 방첩정보 공유센터
조세회피·법인분할 다룰 듯한유총-박용진 공방 주목“20일 짧아 ‘연중감사’ 필요”[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29일 13개 상임위원회의 종합감사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된다. 정무위는 지난 25일 금융위·금감원 종합감사를 끝으로 국감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겸임상임위원회인 운영·정보·여성가족위원회 3개 상임위만 다음달 7일까지 국감을 이어간다.29일 각 상임위 종합감사에서는 구글, 화웨이, 한국지엠, 엔씨소프트 등 통신·제조·게임·외국계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증인으로 나올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원자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