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3+3 협의체’ 가동與 “수사는 이명박 정부부터”LH 재발방지책 논의는 순항[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금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특별검사 도입과 국정조사,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위한 협의에 나선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조사 범위를 과거 정부부터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당 원내지도부는 특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하는 ‘3+3 협의체’를 오는 23일부터 가동한다. 특검과 관련해서는 여야의 이견이 상당해 초반부터 교착 상태에 빠질 것으로 전망된
현행법보다 강화법 적용 대상 확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할 경우에 최고 무기징역에 처하고, 부당이익에 대해서는 최대 5배의 벌금을 물리는 내용의 법안을 의결했다.국토위가 의결한 공공주택법 개정안은 공공기관 종사자 등으로부터 받거나 부정하게 취득한 미공개 정보로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누설할 경우 그 이익의 3~5배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이는 현행법인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보다 강화된 것이다.
LH 투기 의혹 2차 조사 결과투기 의심자 23명 수사 의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조사 중인 정부가 경기도와 인천시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개발 업무담당자, 지방 공기업 직원을 조사한 결과, 28명의 토지거래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투기가 의심되는 23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최창원 정부합동조사단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3월 11일 국토부 공무원과 LH 임직원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 3기 신도시가 소재한 경기도와 인천시, 광명과 시흥을 포함한
與, 국회의원 전수조사도 촉구野 “검찰 수사 후 특검 이첩”국회, LH 방지법 논의 속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7 재보궐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문제가 정치권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진상 규명에 대해 여야는 특별검사 도입과 정부 조사가 아닌 검찰의 조사를 두고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고 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제안한 ‘LH 특검’과 김태년 대표 권한대행이 제시한 국회의원 전수조사 진행을 촉구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민주당 허영
LH 후속조치 관계장관회의“농지취득 사전사후 관리 철저”“내부 통제 방안 전면 쇄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지난 정부합동조사 결과로 확인된 20명 등 투기 의심자들은 수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농지 강제 처분 조치를 추진하겠다”면서 “LH 임직원은 실제사용 목적 이외 토지 취득을 금지시키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후속조치 관계장관회의에서 “이제부터 더 이상 투기꾼이 농지를 투기의 먹잇감으로 삼지 못하도록 농지 취득에 대한 사
“국민이 수사·조사 신뢰할 수 있다면 수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관련 특검 수사를 건의한 데 대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12일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과 관련해) 야당과 즉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공직자나 공공기관 임직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편취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있다”면서 “국민께서 한 점의 의혹 없이 LH 불법 투기와 관
추가 확인된 투기 혐의자 7명차명 통한 투기행위 조사 못해정의당 “변죽만 요란해 유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관련 정부의 조사 결과에 대해 빙산의 일각일 뿐이란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합동조사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에 대해 1차 조사를 한 결과, 총 20명이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제기한 투기의심 사례를 포함해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
합동조사단 1차 조사 결과 발표투기이익 빠짐없이 환수할 방침공공주택 공급 차질 없이 이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합동조사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에 대해 1차 조사를 한 결과, 총 20명이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제기한 투기의심 사례를 포함해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며 “토지거래는 주로 광명 시흥 지구에 집중됐으며, 다른 3기 신도시 지구에도 투기의심 사례가 발견됐다”고 말했다.앞서 정부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 간담회“국회도 제도 마련 관심 가져 달라”2.4부동산 대책 후속입법 처리 강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 10일 “개발을 담당하는 공공기관 직원이나 공직자가 관련 정보를 부당하게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다는 건 우리 사회의 공정과 신뢰를 바닥에서 무너뜨리는 용납할 수 없는 비리 행위”라고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정부와 수사기관이 전모를
모든 행정력과 공권력 동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등 공직자의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해 10일 “수사를 맡고 있는 경찰과 영장 청구와 공소의 제기 및 유지를 담당하는 검찰 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정부는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정 총리는 “모든 행정력과 공권력을 동원해 단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위법에 대해 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 정부와 경찰이 전격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일부 LH와 국토교통부 직원의 비협조로 인해 정부의 전수조사 계획이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9일 정부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통해 6개 3기 신도시와 과천지구, 안산 장상지구 등 8개 택지의 선투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조회하려면 당사자 동의가 필요하다.변창흠 국토부 장관을 중심으로 주말부터 국토부와 LH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거두고
여야 모두 4.7재보선 성적 주시이재명-이낙연 구도 속 尹 가세尹, 제3지대서 존재감 부각할듯재보선 후 野 대대적 정계 개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차기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대 변수로 부상하면서 차기 대선주자들의 셈법도 복잡하게 흘러가는 양상이다.여권의 차기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9일 대표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대권경쟁에 발을 들였다. 지난해 8월 29일 대표에 선출된 지 192일 만이다.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LH 공사 임직원 투기 의혹’에 대해 강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다.박 후보는 8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50년 전 강남 개발 때나 있었던 문제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에 화가 난다”며 “내부정보를 악용한 투기에 대해 강력한 처벌과 함께 부당이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서울시장이 된다면 시민참여감시기구를 발족해 서울시 관련 부서와 SH 공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당시, 정부 최초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도 엄정 대응[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 8일 “현재 국가수사본부에 설치된 특별수사단을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로 확대 개편해 개발지역에서의 공직자를 포함해 차명거래 등 모든 불법적·탈법적 투기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이날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로 불러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단 운영방안을 보고받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정 총리는 “정부합동조사단은 민간에 대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3일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100억원대 토지 사전 매입(투기) 의혹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국민의힘 소속 국토교통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임직원들의 100억원대 사전투기에 국민들은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면서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지분까지 나누고, 은행에 수십억원 대출까지 받아가며 토지를 매입한 이들의 행태는 치밀함을 넘어 파렴치한 국민기만 행위”라고 비판했다.이어 “이번 사건은 공직자 윤리법 위반, 부패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직 당시 신규 채용한 52명의 임직원 가운데 최소 18명이 변 후보자와 학연‧지연 등으로 얽혀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2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S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H가 신규로 임용한 개방형직위와 외부전문가 52명 가운에 변 후보자의 출신 학교인 서울대를 포함해 한국도시연구소, 서울연구원, 공간환경학회, SH도시연구원 출신 인사들이 최소 18명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개방형직위로 선발한 총 7명 중 1명을 제외한 6
구의역 김군 사고에 “아무것도 아닌 일”“걔(김군)가 조금만 신경 썼어야 했다”상임이사로 등록된 학회에 연구용역 집중[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구의역 김군’ 사고에 대해 “걔만 조금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며 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SH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6월 30일 ‘건설안전사업본부 부장 회의록’에 따르면 당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었던 변 후보자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KB 증권‧신한 금투 업무 일부정지대신증권 반포 센터 폐쇄 조치 내려문책 경고 이상은 중징계에 해당[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10일 대규모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 전‧현직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해 ‘문책 경고’ 등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이날 금감원은 10일 제3차 라임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고 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해 박정림 KB증권 대표의 징계 수위를 기존 직무정지에서 문책경고로 한 단계 낮춰 결정했다.또한 KB증권, 신한금융투자에 업무 일부정지, 대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78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보수 야권은 논평을 통해 일제히 애도했다.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 이끌었던 고(故) 이건희 회장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선각자이셨다”고 말했다.이어 “고인은 반도체, 휴대전화 등의 첨단 분야에서 삼성이 세계1위의 글로벌 기업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고인이 생전에 보여준 세계 초일류 기업을 위한 뼈를 깎는 노력, ‘마누
2년 동안 부채 22조원 증가억대 연봉자는 3200명 늘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경영 상황이 악화하고 있지만, 억대 연봉을 받는 직원은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11일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40개 공공기관에서 1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임직원은 2017년 9698명에서 지난해 1만 2918명으로 증가했다.특히 한국서부발전의 경우에는 직원 2509명 가운데 844명(33.6%)이 억대 연봉자로 나타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