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기재부, 미온적인 태도 벗어나 오랜 논란 종지부 찍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공무원 복지포인트 비과세 논란이 십수 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부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서울 강남병)이 최근 5년간 공무원 복지포인트에 과세할 경우 약 1조 200억원의 세금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유경준 의원실이 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교육부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6조 7974억원의 복지포인트가 중앙직‧지방직과 교육직 공무원에게 지급됐다.공무원 1명이 연평균 77만원 상당
“민간업자에게 개발이익 70% 환수한 모범사례” 자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구속을 두고 “제가 소관하는 사무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4일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서울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3000여명 성남시 공무원과 1500명 산하기관 소속 임직원에 대한 관리책임이 당시 시장이던 제게 있는 것이 맞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
野 107명, 특검 요구서 제출“떳떳하면 특검 등에 응해야”與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윤건영, 이명박 정부에 책임 전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권이 국정조사와 특검 요구서를 국회에 23일 제출했다. 민주당은 “지금으로서 불필요한 국정조사 요구와 특검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응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는다”며 반대 의사를 내비치며 여야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의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
조성은, 돌연 언론 인터뷰 중단 선언의혹 계속 나오는 대장동 특혜 사건이재명 국정감사 증인 채택 가능성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으로 곤혹을 겪고 있던 국민의힘이 박지원 국정원장과 제보자 조성은씨와 관계,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논란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기획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조성은씨가 17일 돌연 언론 인터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공세의 수위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조씨는 이날
국민의힘, TF로 진상규명 돌입이재명 “수사기관 조사에 협조”화천대유, 사업 후 순이익 급증6년 동안 1547억원 이익챙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대장동 개발 논란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이 지사는 “당시 대장동 개발에 문제가 없다”며 검찰 등 수사기관의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국정조사가 실제로 관철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재명 경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만나 블록체인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한 공유 오피스에서 블록체인 게임 개발업체 ‘나인 코퍼레이션’의 김재석 공동대표, 블록체인 창업자를 위한 공유 공간 ‘논스’를 운영하는 하시은 대표, 일반인 코딩 교육 블랫폼의 ‘팀 스파르타’ 이범규 대표 등 3인과 만나 약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이날 회동에선 참석 회사 소개와 IT업계 현안, 2030세대 관심사 등 주제로
“봉하마을에 내려가는 것은 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4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닌 ‘사람 잡는 세상’을 만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안 대표는 또 현 정권의 주요 인사들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승한다고 하자 이를 가리켜 “눌린 돼지머리가 웃을 일”이라고도 했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 살아생전에 자신들이 돌을 던진 일은 감추고 봉하마을에 내려가는 쇼를 하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을 팔아 정치적 잇속을 챙겨보겠다는 장사꾼·정치꾼 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에 짓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공장 현장을 찾았다.이번 방문은 전날 미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 또는 단독 투자로 약 140억달러(약 15조7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뒤 이뤄졌다. 방문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임직원,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주지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동행했다.공장이 들어선 조지아
“부동산 시장에서 공정·정의 가치 바로 세워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 등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는 일벌백계해 달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며 “수사와 조사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단속 및 수사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김 총리는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 전쟁을 선포한 지 두 달이 더 지났다”며 “저는 취임하면서 부동산 정책에서 더 이상 국민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다. 국민의 요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방문해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의혹 인정하지 않지만 국정 운영에 부담 줄 수 없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을 받은 전효관 문화비서관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의혹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더는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에서 “전 비서관은 의혹을 인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라면서도 “더는 국정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어 사직하고 자연인 신분으로 해명과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 전 비서관의 뜻”이라고 전했다.앞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전 비서관이 고(故) 박원순 전(前
공직자의 사적 이익 추구 차단‘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법’도 의결소급 문제로 손실보상법 처리 불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회의원을 포함해 공직자가 직무 수행과정에서 사적 이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안(이해충돌방지법)’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야 정치권은 이날 오후 4월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251명 가운데 찬성 240명, 반대 2명, 기권 9명으로 가결했다. 법안은 공포 후 준비 기간을 거쳐 1년 후인 내년 5월 30일부터 시행된다.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이나 미공개
법안 발의 8년 만에 시행 목전소급 적용은 하지 않기로 결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이 국회 정무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여야 모두 법 제정에는 이견이 없기에 4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정무위는 14일 법안심사2소위원회를 열고 지난달부터 본격 심사에 착수했던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이해충돌 방지법은 공직자 공무와 관련된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도록 해서 사익추구 행위를 예방하고 직무 수행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사후 처벌 등을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정무위
LH “법에서 정한 절차와 방법 따라 선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체 임직원 중 1900명이 최근 10년간 LH 공공임대·공공분양 주택을 계약한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이는 LH 직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다.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LH에서 받은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LH 직원 279명은 공공임대주택, 1621명은 공공분양주택 등 총 1900명이 LH 주택을 계약한 것으로 조사됐다.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지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경남 진주에 위치한 경남혁신도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임직원 9516명 중 1396명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토지소유자의 명단과 동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민의힘 부동산투기조사특별위원회는 28일 “LH로부터 제출받은 임직원 9516명의 명단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토지소유자 성명의 동일성 여부를 확인한 결과, 1396명의 이름이 중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2015년 이후 신규 필지 취득자 3962명 중 705명이 LH직원과 같은 이름이었다. 곽상도 의원실은 생년월일을 명기해 해당 기관에 직원 여부를 확인해
국회서 고위 당정협의회 개최29일 반부패정책협의회서 확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8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부동산 투기근절과 재발방지책을 논의했다.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정부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투기 및 불법·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투기행위 등의 예방, 적발, 처벌, 환수 전 단계에 걸친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29일에 긴급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재산 등록 대상을 전 공직자로 확대, 부동산 관련 업무 공직자의 업무 관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과 정부에 부동산투기 근절 대책을 재차 건의했다.박 후보는 “지난 14일 당과 정부에 건의한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역과 대규모 택지개발예정지역 내 토지소유자 전수조사 실시, 이해충돌방지법과 부동산거래법 즉시 통과, 대통령 직속 ‘(가칭)토지주택 개혁위원회’ 설치 이 세 가지를 다시 한 번 강력하게 건의한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부통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모두 89건, 398명을 내사하거
세부사항, 다음 회의서 논의與 “지위고하 막론하고 처벌”野 “부동산 투기, 발본색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협상에 본격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3+3 협의체 첫 회의에서 특검과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뜻을 모았다. 아울러 회의에서 오간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검의 추천이나 규모, 기간, 전수조사 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다시 회의를 열고 결정하기로 했다.약 5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