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에서 '근정전 내부 특별 관람 신청'에 선정된 시민들이 해설자의 안내를 들으며 관람하고 있다. 152년 만에 일반에 처음 공개된 근정전은 궐 안에서 가장 장엄한 중심 건물로, 왕의 즉위식이나 문무백관의 조회, 외국 사절의 접견 등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한편, 근정전 내부 특별관람은 금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매주 수~토요일, 1일 2회씩(10:30, 14:30) 운영되며, 경복궁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2019.08.21
운영1일 2회 회당 20명 개방[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 ‘근정전’ 내부특별관람이 이달 21일부터 시작된다.7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경복궁 정전인 근정전의 내부 특별관람을 오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 한 달 간 매주 수~토요일, 1일 2회씩(오전 10시 30분, 14시 30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궁궐 정전은 그동안 문화재 훼손 우려와 안전관리 등의 이유로 개방하지 않았으나, 정전 내부 정비와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지난 3월 창덕궁 인정전과 4월 창경궁 명정전을 개방한 바
우리나라의 주요 교통수단인 지하철. 그 노선을 따라가 보면 곳곳에 역사가 숨어있다. 조선의 궁궐은 경복궁역을 중심으로 주위에 퍼져있고, 한양의 시장 모습은 종로를 거닐며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지하철역은 역사의 교차로가 되고, 깊은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와 관련, 켜켜이 쌓여있는 선조들의 발자취를 지하철 노선별로 떠나볼 수 있도록 역사 여행지를 내·외국인에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조선 제일의 궁궐로 역할 톡톡‘태평성대’라는 뜻 담겨져 있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악산과 인왕산을 병풍 삼는 것은 분명 흔한 일은 아니다. 그야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는 그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 민족의 수많은 질곡의 역사 속에서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죽어간 순국선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가깝게는 동족상잔의 비극 속에서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와 또 이름도 없이 스러져간 수많은 전사자들의 피의 값으로 지켜낸 자유다.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 소년들이 학도의용군이 되어 나라를, 내 가족을, 내 친구를 전쟁의 포화 속에서 지켜냈다. 그렇게 얻은 자유다.이번에 소개할 사진들은 개화기 군인들의 모습이다. 갑오경장(1894)과
문무백관 주로 출입하던 문임진왜란 때 소실됐다 재건 후43년 만에 국민에게 전면개방[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는 6일 경복궁 영추문(迎秋門)이 43년 만에 개방된다.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복궁과 서촌 지역 방문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추문이 개방된다.◆경복궁 영추문이란?태조실록에 보면 경복궁이 창건된 지 3년 후인 1398년(태조 7)에 궁성을 쌓는다. 궁성의 동쪽과 서쪽에 육축과 홍예를 만들고 그 위에 문루를 지어 문을 만든다. 남쪽의 정문은 광화문(光化門), 동쪽의 문은 건춘문(建春門), 서쪽의
김세곤 역사 칼럼니스트 요르단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 통로를 따라가니 표트르 대제 방이 나온다. 진홍색 벽에는 쌍두 독수리 문장이 새겨져 있고, 옥좌 뒤에는 ‘표트르 대제와 미네르바’ 그림이 걸려 있다. 특히 1709년 7월 볼타바 승전 그림은 러시아의 위상을 보여준다. 스웨덴 군사들이 표트르 대제에게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는 모습이다. 1812년 조국 전쟁 갤러리를 지나 궁정 안 러시아 정교회를 둘러보았다. 금색 장식들이 장엄하다. 다시 전쟁 갤러리로 돌아와서 방 좌우에 걸려 있는 나폴레옹 전쟁 참여 장군 332명의 초상화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궁과 왕릉이 무료 개방한다.14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9월 22~26일)에 4대궁‧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를 휴무일 없이 계속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제외)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일원을 산책하는 왕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0일 오후 ‘경복궁 별빛야행’ 기자단 초청 행사가 열린 가운데, 경복궁 정전인 근정전 앞에서 한 참석자가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찍고 있다.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은 2부제로 실시돼 9월 2일을 시작으로 9월 15일까지, 10월 6일에서 10월 20일까지 경복궁 휴궁일(화요일)을 제외하고 1일 2회씩 총 50회 진행된다.
일제강점기에 월대 사라져해방 후 복원 기회 있었지만교통체증 심화 우려로 무산新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광화문 앞 역사광장 신규 조성[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궁궐 중요 건물 앞에 놓는 넓은 단인 ‘월대(月臺)’. 일제강점기에 경복궁 광화문 앞 월대가 훼손된 이후 이곳 월대는 역사 속에 잠들어있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을 발표하면서 광화문 앞 월대가 세상 빛을 보게 됐다. 월대 앞을 지켰던 해태상도 원래 위치를 찾는다.◆역사 속 경복궁과 월대의 수
서울역사박물관 ‘경복궁도’ 족자 원형 복원‘충순당·친잠비’ 등 전기 건물 다수 확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임진왜란으로 소실되기 이전 경복궁 내 건물(전각)들의 모습을 담은 ‘경복궁도’ 족자가 원형 그대로 복원됐다. 복원된 경복궁도에는 지금은 볼 수 없는 조선전기 경복궁 건물이 다수 확인됐다. 수차례 발생한 전란으로 우리 문화유산은 불타거나 파괴된 만큼 옛 모습을 담은 고지도는 역사적 가치가 크다.◆한양 으뜸 궁궐 ‘경복궁’7일 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복원된 ‘경복궁도(족자: 세로127.6㎝,가로 71.3㎝, 그림:세로 102.7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임진왜란으로 소실되기 이전 경복궁 내 건물(전각)들의 모습이 담긴 ‘경복궁도’ 족자가 원형 복원됐다.7일 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이번에 복원된 ‘경복궁도’ 족자(세로127.6cm,가로 71.3cm, 그림:세로 102.7cm, 가로 71.3cm)는 바탕 재질이 종이로 구성돼있고, 쪽색 종이로 장식해 상‧하축을 달아 제작한 족자 형태의 필사본 고지도다.경복궁 중건을 위해 임진왜란 이전의 모습을 고증하기 위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1770년 영조가 세운 ‘친잠비’가 표시되어 있고 고종의 경복궁 중건 이후 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박 2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역대 미국 대통령이 머물던 역사적 장소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2014년 4월 한국을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릴 정상회담에 앞서 경복궁을 찾았다. 미국 대통령이 경복궁을 찾은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또한 외국 정상이 근정전 안에 들어간 것도 처음이어서 오바마의 행동이 더욱 의미 깊었다. 오바마는 약 20여분간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경내 건물을 관람했다.특히 근정전은 경복궁의 중심이 되
[천지일보=정인식 기자] 지난 8일 세계미인대회 ‘미스글로벌뷰티퀸(MGBQ) 2017’ 60여개국 참가자들이 북촌 한옥 마을과 경복궁 일대를 방문,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또 지난 9일 광화문 앞에서 한글날을 맞아 펼쳐진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행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修政殿) 앞에서 한복을 입은 한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정전이 있는 이곳 권역은 세종시기에 학문을 연구하며 왕에게 주요 정책을 자문하고 건의하던 기관이자 한글을 창제한 집현전이 있던 궐내 각사에 해당한다. 수정전은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소실됐으나 고종 4년(1867)에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등과 함께 중건됐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修政殿) 앞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있다.수정전이 있는 이곳 권역은 세종시기에 학문을 연구하며 왕에게 주요 정책을 자문하고 건의하던 기관이자 한글을 창제한 집현전이 있던 궐내 각사에 해당한다. 수정전은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소실됐으나 고종 4년(1867)에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등과 함께 중건됐다.
태극아리랑정미애(지원)하늘과 땅과 물과 불건곤감리 태극4괘천상과 지상 천지융합 우주합천지인 삼태극민족화합 세계평화존귀의 양과 희망의 음으로우리민족의 상징 태극태극 바람개비 돌아가네우주만물 조화 상생태극 물고기 돌아가네태극 바람개비 돌아가네태양속에 살면서 천상과 지상우리들을 내내 지키온 삼족오천손하늘민족, 우리민족배달국, 단군조선, 부여, 고구려, 신라, 가야7분의 환인과 18분의 환웅들과 47분의 단군들과태극바람개비 물고기 두마리태양속에 사는 삼족오와고조선제국고구려제국신라제국고려제국조선제국대한제국홍익정신 태극정신으로동해, 서해, 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연수)은 오는 6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과 조선의 궁궐실에서 ‘영건營建, 조선 궁궐을 짓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은 근정전 중수공사 관계자 명단(營建都監監董座目, 조선, 1867년, 비단에 먹, 36.5×790.0㎝). 근정전 상층 종도리 하단의 장여 중앙부에서 발견된 1867년 근정전 중수공사 관련 기록이다. 근정전 상량문,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1820~1898년) 관련 기록, ‘수(水)’자명 육각형판, 지류 등과 함께 2
국립고궁박물관, ‘영건營建, 조선 궁궐을 짓다’ 특별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시대 궁궐은 어떤 과정으로 지어졌을까. 궁궐 영건(營建)의 대역사를 살펴보는 전시가 마련됐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연수)은 오는 6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과 조선의 궁궐실에서 ‘영건營建, 조선 궁궐을 짓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영건(營建)은 국가가 건물이나 집을 짓는 것을 말한다. 조선왕조실록 등에 많이 나타나고 조선왕조 의궤의 제목으로도 쓰이기도 했다. 조선은 새 나라의 개창을 위해 고대부터 내
황치석 조선왕조문화예술교육연구소 소장친잠의궤에는 친잠례를 행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전반적인 과정이 글과 그림으로 수록돼 있다.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임금의 명령이나, 왕에게 올리는 글(전교 계사 傳敎 啓辭), 중앙관청에서 지방관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이문질 移文秩), 관청간의 협조 공문(내관질 來關秩), 상급관청에서 하급관청에 요청하는 공문(감결질 甘結秩)과 행사의 전례 절차(의주질 儀註秩), 그림(도설 圖說: 제단도 祭壇圖, 채상단도 採桑檀圖, 제기도 祭器圖, 진설도 陳設圖, 잠구도 蠶具圖 등이 수록돼 있다.즉 한성부에서 순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선시대 가장 큰 궁궐의 정전인 경복궁의 근정전에 가면 건물의 정면 서쪽 계단 옆에 무쇠로 만든 드므가 있다. 드므는 넓적하게 생긴 독인데, 이 독에는 항상 물을 담아뒀다. 왕이 거처하는 궁궐에 커다란 독을 놓고 항상 물을 담아둔 이유가 뭘까.드므는 궁궐 정전과 같이 중요한 건물 네 모서리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을 끄기 위해 방화수를 담아놓았던 그릇이다. 이 때문에 드므는 크기가 상당했다.그런데 이 드므는 단순히 불을 끄기 위한 용도로만 설치한 것은 아니었다. 선조들의 신앙심을 엿볼 수 있는 이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