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장수경 기자] 서울에 있는 다섯 개의 궁궐(宮闕)에 대해 아시나요? 오늘은 조선 왕가 마지막 거처인 창덕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창덕궁(昌德宮)’은 구불구불한 길, 제멋대로 뻗어 올라 간 멋스러운 나무, 소박하지만 지형에 따라 배치된 건물.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지어졌습니다.창덕궁은 1405년(태종 5년) 경복궁의 ‘이궁’으로 창건됐는데요. 전염병이 오거나 궁궐이 불타 버리면 임금이 갈 곳이 없는데, 이를 대비해 만든 게 ‘이궁’입니다.그럼 조선왕조 숨결을 따라 창덕궁을 함께 거닐어 볼까요?창덕궁은 우리나라 궁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해 마지막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이 24일 오후 시작됐다. 야간 특별관람은 10월 28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 특별관람에 온 시민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근정전을 바라보고 있다.
‘대한제국’ ‘3.1만세운동’ 현장본래 ‘경운궁’… 현재 3배 크기고종 물러나며 ‘덕수궁’으로 개칭궁궐 곳곳에 고종의 흔적 느껴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빽빽한 도심 숲 사이, 오롯이 서 있는 궁궐 ‘덕수궁(德壽宮)’. 파란만장한 구한말 역사를 견뎌낸 듯 꼿꼿이 자리하고 있었다. 덕수궁의 전통식 전각과 현대식 건물은 마치 아물지 않은 상처마저 감싸 안고 있는 듯했다. 그 날의 아픔을 기억해 달라는 걸까. 궁궐 곳곳은 아련한 느낌으로 가득했다.덕수궁은 조선시대를 통틀어 두 차례 궁궐로 사용됐다. 처음엔 임진왜란 당시 피난 갔다 돌아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새소리가 유난히 아름다웠다. 구불구불한 길, 제멋대로 뻗어 올라 간 멋스러운 나무, 소박하지만 지형에 따라 배치된 건물.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지어진 ‘창덕궁(昌德宮)’은 그야말로 숲 속의 궁궐이었다.창덕궁은 1405년(태종 5년) 경복궁의 ‘이궁’으로 창건됐다. 전염병이 오거나 궁궐이 불타 버리면 임금이 갈 곳이 없는데, 이를 대비해 만든 게 이궁이다.특히 창덕궁은 조선 궁궐 중 오랜 기간 임금이 거처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경복궁과 함께 창덕궁은 잿더미로 변해버리는 데, 광해군 때 가장 먼저 복원된
[천지일보=이혜림·장수경 기자] 서울에 있는 다섯 개의 궁궐에 대해 아시나요? 매일 지나면서 혹은 관람하더라도 휙~ 보고 나오는 경우가 많죠?그래서 오늘은 조선왕조 숨결 담긴 ‘경복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경복(景福) ‘큰 복을 누리리라’라는 뜻.경복궁은 두 차례의 수난을 겪어야 했는데요. 첫 번째는 ‘임진왜란(1592년)’. 당시 전소된 경복궁은 270여년간 복구되지 못하고 방치됐습니다. 그러다 흥선대원군 때 깊은 잠에서 깨어납니다.두 번째 수난은 1910년 ‘일제강점기’. 이때 10%를 제외한 나머지 건축물이 파괴되거나 건물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숨 가쁘게 돌아가는 대도시. 그 속에 유난히 ‘느릿느릿’ 시간이 흐르는 곳이 있다. 바로 궁궐(宮闕)이다.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고층 빌딩 사이로 고즈넉한 조선의 옛 수도가 고개를 든다. 그 길 위에서 600여년 전 서울을 마주했다. 서울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다섯 개의 궁궐이 있다. 경복궁은 1395년에 지어진 조선 최초의 궁궐이다. 경복(景福)은 ‘큰 복을 누리리라’는 뜻이다.경복궁의 절경은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백악산, 인왕산을 병풍 삼아 우뚝 솟아있는 경복궁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제2회 궁중문화축전(4.29~5.8) 기간 중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리는 조선시대 국가의례 재현 행사인 ‘1892, 왕의 잔치’에 외국인 관광객을 초대해 한국 전통 궁궐 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경복궁 근정전에서 펼쳐지는 ‘고종대 진찬연, 1892 왕의 잔치’는 1892년 조선 고종 즉위 30주년 및 41세 생신을 기념하는 행사 의례를 재현하고 궁중 정재 공연으로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관람할 수 있다.한국관광공사는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외국인 관
문화재청, 한복사진 공모전 개최[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시내와 관광지를 활보하거나 한복 인증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한복 열풍이 일고 있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문화유산 축제 ‘궁중문화축전 (4.29~5.8)’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복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한복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한복입기 유행이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지 않고, 한복의 대중화·생활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4회 120일 운영… 작년은 48일[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고궁의 운치 있는 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야간 특별 관람이 곧 시작된다.문화재청은 올해 고궁 야간 특별 관람을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되는 야간 관람은 매회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인기가 많다. 올해는 운영 기간이 120일로 지난해(48일)보다 대폭 늘었다. 운영 횟수는 기존과 같이 4회다. 3월 1일~4월 4일(1회차), 4월 29일~6월 1일(2회차), 7월 16일~8월 19일(3회차), 9월 24일~10월 28일(4회차)
[천지일보·천지TV=서효심 기자] 서울 도심 한가운데 500년 역사를 품은 조선의 첫 번째 궁궐 경복궁이 있다. 조선 태조 4년에 완공된 경복궁은 왕실의 위엄과 덕을 잘 보여주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명칭은 ‘시경’ 주아(周雅)에 나오는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만년 그대의 큰 복을 도우리라(旣醉以酒 旣飽以德 君子萬年 介爾景福)”에서 두 자를 따 경복궁이다.경복궁은 광화문을 통해 흥례문(興禮門)을 지나게 되는데 흥례문의 원래 이름은 ‘예(禮)를 널리 편다’는 뜻의 홍례문(弘禮門)이었다. 1867년에 중건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경복궁 야간특별 개장을 맞아 24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이 근정전을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경복궁 야간특별 개장을 맞아 24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이 화려한 빛을 발하는 근정전을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LG전자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한국의 문화유산 알리기에 나선다.LG전자, 문화재청, 캐논은 ‘대한민국 문화유산 사진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대한민국의 유형 문화재를 촬영해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을 다음달 12일부터 올레드 TV에 담아 전시하는 행사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홈페이지(http://bit.ly/1O5LFd3)나 캐논 공식 홈페이지 내 포토갤러리에 세계문화유산, 궁궐 및 왕릉, 일반문화재 등 한국의 유형 문화재를
질서준수·안전사고예방 차원 ‘단속’[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올해 첫 고궁 야간 특별 관람을 준비했다. 고궁 야간 개방은 계절별로 연 4회 시행된다. 이번 첫 번째로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각각 마련됐다. 경복궁은 2월 11일부터 16일까지며, 창경궁은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각 6일 동안 시행된다. 겨울 야간 특별 관람 시간은 경복궁은 오후 6~9시까지(입장마감 8시), 창경궁은 오후 7~10시까지(입장마감 9시)며, 관람구역은 경복궁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 권역과 창경궁 홍화문․명정전․통명전 권역이다. 1일 최대
신광철 한국문화콘텐츠연구소 소장 한·중·일이 비슷하지만, 근원적으로 들어가 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한국의 창덕궁은 자연미의 보고다. 중국과 일본은 같은 인위적인 문화를 만들어낸다. 중국은 힘의 과시를 과장되게 표현한다. 높고, 크고, 화려하게, 그리고 인위적으로 만들어낸다. 위압감을 가지게 한다. 일본은 정형미를 보여준다. 상하비례와 좌우대칭을 주축으로 한 일정한 원칙을 지키려는 의도가 강하다. 그래서 깔끔하고 정교하며 차가운 비장미가 흐른다.우리의 경우는 사뭇 다르다. 우선 중국과 일본의 인위적인 모습은 사라지고 자연미가 주조
야간개장 나흘째인 경복궁. 고궁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정문인 광화문을 시작으로 근정전과 수정전, 경회루까지. 은은한 조명 속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고궁의 밤을 밝힙니다.옛부터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면 연회가 열리던 경회루.밤풍경 속 경회루가 연못에 반사되면서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냅니다.호숫가에 둘러선 버드나무도 바람과 속삭이듯 조용히 흔들립니다.잠 못 이루는 여름밤, 가족과 또 연인들은 도심 고궁을 거닐며 추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문화재청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여름철 야간개장을 위해 저녁 7시부터 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낮 경복궁을 방문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의 안내로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경내를 관람했다.미국 대통령으로서 경복궁을 방문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이다. 근정전을 방문한 외국 정상도 전무했다. 근정전은 일반 관람객은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가 되고 있는 곳이다.오바마 대통령은 근정전 내 어보가 들어있던 상자를 관람한 후 이번 방한 시 미국이 반환하는 어보와 관련해 “어보는 한국전의 혼
올 봄·가을 개방엔 500명씩 관람인원 늘려안전 관리·문화재 보존 위해 단속 강화기회 확대 차원 ‘1인당 2매’로 관람권 제한장애인·국가유공자 관람 예약 특별 혜택[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궁궐 야간 특별개방 횟수 제한에도 관람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관람객 안전과 궁궐 문화재 보존 관리를 위한 제도도 항시 정비,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올 봄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경복궁과 창경궁이 야간 특별개방을 한다. 이번 야간 특별개방은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각각 12일간 시행된다.창경궁은 4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5월 5일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정경연)은 최근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조계사·경복궁 나들이’ 문화체험행사를 100여 명의 다문화 가족과 함께 진행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불교여성개발원 산하 불교여성다문화봉사단 구완자 단장은 개회에서 “다문화 가족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그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아직 사회적 인식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자존감을 높이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평소 고궁 방문 등 한국전통문화
문화재훼손·안전사고 등 매년 증가길거리 상인들로 주변 통로 비좁아야간이라 위험↑… 관리 인력 부족[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 주말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이 이 기간 내 하루 평균 4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화재청이 지난 22일부터 5일간 경복궁 야간개방을 시행하면서 주말까지 이어져 관람 인원이 최고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많은 국내외 시민이 한국의 문화재를 보기 위해 찾는 것은 좋은 일이나 안전사고 문제가 뒤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궁궐 개방(무료․야간)은 대부분 국가적인 행사나 특별한 날에 이뤄진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