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복궁 야간개방이 지난 2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이 경복궁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한편 문화재청은 많은 관람객이 몰리자 안전을 우려해 인터넷 예매 및 현장 판매 인원을 긴급히 제한했다.26일까지 진행되는 경복궁 야간개방 관람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며, 입장 마감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까지다. 관람료는 주간과 같은 3천 원이다.
‘별이 빛나는 밤에 경복궁 나들이’[천지일보·천지TV=손성환 기자] 야간개방 삼일째인 24일 경복궁에는 4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찾았습니다.푸른 빛의 초저녁부터 날이 점점 어두워지기까지 경복궁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조선시대에 왕의 즉위식 등이 거행됐던 근정전의 모습은 어두운 밤 하늘에 하나의 아름다운 별과 같이 빛났습니다. 근정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흥선대원군 때 중건됐고, 현재 국보 제223호입니다.근정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연인 또는 가족 단위로 여기 저기서 사진을 찍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사진을 찍는 수많은 사람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경복궁 야간개장이 화제다. 22일 밤 첫 불을 밝힌 경복궁. 경복궁 야간개방은 26일까지 진행한다. 경복궁 야간개방 행사는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리고 있다. 개방 때마다 10만 명가량의 시민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평일 기준 3시간 반 동안 1만 5천 명 이상이 관람한다.관람객이 많아 입장표를 구매하는 행렬도 장관을 이룬다. 올해부터는 인터넷 예배가 가능해 이를 이용하면 입장권을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이 야간 개방된다.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경복궁 야간개방을 시행한다.이 기간에는 광화문,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 권역 등 경복궁 전체 면적의 40% 정도가 개방된다.관람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며,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까지다. 관람료는 주간과 같은 3천 원이며, 오후 9시까지는 현장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살 수 있다.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18세 이하 청소년과 65세 이상
1910년 조선왕실의 중심 경복궁 근정전에 일장기가 꽂혔다. 그 이후 조선의 국기 ‘태극기’는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다. 9년이 지나 다시 꺼내들고 원 없이 흔들어댔던 날. 그 날 함성의 요체인 기미독립선언문의 가치를 찾아 나선다. 할 말 다 하는 감성 자극 선언문양심에 호소하여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글[글마루=박혜옥 기자] 해마다 3월이 되면 3.1운동 기념행사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누리는 자유를 당연한 듯 여기며 살다가도 일제강점기 시절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나면 그런 착각에서 벗어나 지금의 자유는 순국선열
“슬픈 현실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네”근엄한 궐에 우스운 모습을 하고 있어 오가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어처구니지만 사실 그들에게도 아픈 기억이 있다. 바야흐로 1910년 8월 29일 한·일강제병합 조약이 발효되던 날이다. 근정전을 배경 삼아 일장기가 버젓이 올라갔다.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글마루=김지윤 기자] 1년 가운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이다. 본격적으로 생명의 기운을 돋우는 봄의 알림에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완연한 봄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모르게 겨울의 냄새가 난다. 바람 내음이 꽤 봄다워졌지만 말이다.
일제시기 행각 헐리고 본건물만 남아 지난 3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글로 손꼽히는 것이 한글이다. 세종대왕은 과학적이면서 독창적인 한글을 창제하기 위해 일부 대신들의 거센 반대에도 의견을 같이하는 충신 몇몇을 뽑아 비밀리에 연구에 몰두했다. 이렇게 한글이 창제된 곳이 바로 집현전, 지금의 경복궁 내에 있는 수정전(修政殿)이다. ‘수정(修政)’이란 의미는 ‘정사를 잘 수행함’이란 의미로 현판 글씨는 중건 당시에 조석원이 썼다. 그는 조선 후기 문신으로 도승지까지 올랐으며, 글씨
창경궁서 수문장 교대의식ㆍ창경궁의 밤 국악 공연 등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경복궁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관람객들이 궁궐의 아름다운 가을밤 정취와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경복궁과 창경궁을 각각 야간개장한다. 경복궁은 3일부터 5일간, 창경궁은 지난 1일부터 7일간 야간개장을 한다. 개방 시간은 경복궁과 창덕궁 모두 오후 10시까지며, 입장은 오후 9시까지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까지 궁궐 곳곳에 펼쳐진 화려한 조명을 관람할 수 있다.
성균관대 박물관, 필름 디지털 작업 9년 만의 쾌거 “일제, 약탈 유물 보관소로 세종 때 집현전 사용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일제가 훼손한 우리 문화재의 본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유리원판 사진 자료가 복원됐다. 최근 성균관대 박물관(관장 이희목)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중반부터 1940년까지 일본인이 찍은 우리 문화유산 1876점의 유리원판 필름을 디지털 작업으로 100%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복원사업을 시작한 지 9년 만의 쾌거다. 유리원판 필름은 당시 조선총독부 박물관장이었던 후지타 료사쿠가 식민지배 정당화를
만국박람회 출품 악기, 112년 만에 고국행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고종의 꿈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 대한제국을 세상 속에 우뚝 세우는 것이었다. 1900년에 파리에서 열린 파리만국박람회는 찬란한 조선의 문화를 알릴 좋은 기회였다. 대한제국의 이름을 드높이기 위해 역사적 사명을 띠고 머나먼 이국으로 보내졌던 국악기 11점이 112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이 부설기관인 국악박물관 재개관 특별전 ‘1900년 파리, 그곳에 국악’을 위해 프랑스음악박물관(Musee de la Musi
경복궁‧4대문 등 시리즈로 제작해 한정판매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경복궁과 한성 4대문 등 문화유산이 기념메달로 만들어진다. 한국조폐공사(사장 윤영대)는 우리나라의 얼과 아름다움이 담긴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기념메달’을 출시한다. 기념메달은 30개월간 매월 1종씩 총 30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경복궁 이야기’는 올해로 준공 600주년을 맞는 경회루를 시작으로 광화문, 근정전, 향원정을 소재로 한 4개 메달이 담겨있다. 이어 흥인지문‧숭례문‧숙정문‧돈의문 메달이 담긴 ‘한성 4대문 이야기’가 발행된다. 특히
(서울=연합뉴스) 숭례문 복구공사가 전통 기법에 기반을 둔 설계에 따라 진행되지 않아 원형 훼손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감사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재 보수 및 정비사업 집행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9년 7월 숭례문복구자문단 기술분과 회의에서 `지붕 강회다짐층'은 통풍 및 공기 순환이 어려워 목재의 부식이 심화되는 등 원형훼손의 우려가 제기됐는데도 설계를 변경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회다짐층은 누수 방지와 기와 침하를 방지하기 위한 방식이지만 목구조에서는 방수층으로서 역할
경복궁, 16일부터 5일간 야간개방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복궁이 오는 16~20일까지 5일간 야간개방 된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박종갑)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경복궁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궁 관람 시간을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에 이르는 주요 관람 동선에 야간조명을 설치한다. 또 18~20일 오후 5시와 8시, 매일 두 차례 경복궁 수정전 앞마당에서는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전통문화 공연이
문화재청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우리 고장에 있는 문화재를 내 손으로 직접 가꾸는 행사가 전국에서 진행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지난 21일 경복궁을 비롯한 전국 문화재 현장에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재청이 위촉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중 개인, 가족, 시민단체, 기업체 단위로 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지역사회의 문화재 현장에서 주변 청소, 환경정화, 모니터링 활
창건 600주년, 국가 대소사 이뤄지던 누각[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내가 이 누각을 지은 것은 중국사신에게 잔치하거나 위로하는 장소로 삼고자 한 것이요. 내가 놀거나 편안히 하자는 것이 아니다.” 태종 12년(1421), 임금은 경복궁 서쪽 습지에 경회루 건설을 명하고 완공이 끝나자 신하들에게 경회루의 의의를 밝히며 이름을 짓도록 명령한다.하륜은 누각을 경회루(慶會樓)라 지었는데 ‘군주의 정사는 사람을 얻는 것을 근본으로 한 ‘경회’가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태종은 하륜의 뜻을 받아들여 세자인 양녕에게 친필로 편액을 쓰도
조선 정궁인 경복궁 내 3곳, 후원이 아름다운 창덕궁 내 3곳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나라의 찬란한 왕실 역사와 함께 해 온 고궁 내 건축문화재 6곳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최근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고궁의 건축문화재 중 역사․예술․건축적 가치가 큰 경복궁의 사정전, 수정전, 향원정과 창덕궁의 금천교, 부용정, 낙선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경복궁 사정전, 보물 제1759호 경복궁 ‘사정전(思政殿)’은 경복궁 창건 당시인 태조 4년(1395)에 지어졌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됐던 전각, 궁문 등이 고종
소방재난본부 소방훈련 시행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서울시가 경복궁 내 국보급 문화재 화재를 대비한 훈련에 나섰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성완)는 이달부터 4월까지 민족의 문화자산인 국보문화재에 대한 집중소방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9일부터는 경복궁 경회루와 근정전을 시작으로 국보 문화재와 사적문화재에 대한 소방훈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훈련 중점사항으로는 목조 문화재 화재 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강회 천공기법의 숙달과 민족의 얼이 서린 문화재인 점을 고려해 화재 진압 시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법 등이
중국어 가이드를 위한 안내 노트 제작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중국어권 관람객들은 이제부터 경복궁을 더욱 유익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복궁을 찾는 중국어권 관람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어 가이드를 위한 경복궁 안내노트’를 제작했다. 이 노트는 중국어권 관람객의 경복궁 관람이 주로 관광종사원의 안내에 따라 이뤄지고 있어 우선은 여행사를 통해 중국어 가이드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노트에서는 실제 이뤄지고 있는 관람 유형을 고려해 관람 시작지점을 정문인 흥례문, 북문인 신무문, 동쪽의 국립민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1일 임진년 새해를 맞아 연초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이 경복궁으로 몰렸다. 경복궁을 대표하는 근정전에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한국에서 새해를 맞이한 외국인 관광객도 경복궁을 찾아 구석구석 관람하는 모습이 여기저기 나타났다. 처음 경복궁을 찾았다는 박아름(23, 여, 여수시)·채종식(25, 남, 순천시) 씨는 “드라마에서 경복궁을 인상 깊게 봐서 꼭 오고 싶었는데 마침 새해를 맞아 찾게 됐다”며 “실제로 보니 장엄하고 신기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새해 희망에 대해 묻자 두 사
역사·예술·건축 뛰어난 건축문화재 꼽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복궁 향원정(香遠亭)과 창덕궁 낙선재(樂善齋)가 문화재로 지정된다. 이들의 각 궁궐 전체는 국가 사적이나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지정·등재된 상태로, 내부 건축문화재 자체가 보물로 지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경복궁의 사정전(思政殿)과 수정전(修政殿), 그리고 향원정과 더불어 창덕궁의 금천교(錦川橋), 부용정(芙蓉亭), 낙선재를 각각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이들 문화재는 고궁 안에서 역사적, 예술적, 건축적 가치가 뛰어난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