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궐내각사 가을 전경 ⓒ천지일보 2018.9.14
창덕궁 궐내각사 가을 전경 ⓒ천지일보 2018.9.14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궁과 왕릉이 무료 개방한다.

14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9월 22~26일)에 4대궁‧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를 휴무일 없이 계속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제외)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일원을 산책하는 왕가의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이 펼쳐진다. 덕수궁은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했던 의례와 연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정관헌과 즉조당 앞에서 진행한다.

‘추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덕수궁(서울 중구), 현충사(충남 아산시), 칠백의총(충남 금산군), 세종대왕유적관리소(경기 여주시)에 마련됐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4대궁과 종묘, 왕릉 등을 방문하면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줄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추석 문화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해당 관리소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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