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정상 전화회담서 이전안 최종 확정 "최근 동북아 정세로 美日동맹 의의 재확인" (도쿄=연합뉴스) 일본과 미국이 양국의 외교.국방 현안인 오키나와(沖繩)의 주일 미군 후텐마(普天間)기지를 같은 오키나와내 헤노코(邊野古)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작년 9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정권 출범이후 미국과 갈등을 빚어온 후텐마 문제를 기존 합의안을 거의 수용하는 형태로 봉합함으로써 미일 동맹 복원이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토야마 총리는 "최소한 오키나와현 밖으로 후텐마기지를 이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못해 정
(모스크바=연합뉴스) 러시아 정부가 천안함 침몰 사건 조사 결과를 검토할 전문가 그룹을 한국에 파견하기로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렘린은 26일 특별 성명을 통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전문가 그룹 파견을 허락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문가 그룹 파견은 크렘린이 성명에서 밝혔듯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지난 20일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어떤 공식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 다만, 당일 안드레이 네스테렌코 외무부 대변인이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한 확실한
유외교 면담서.."양측 입장 솔직하게 교환" 한.중 "천안함 대응 긴밀히 협력" (서울=연합뉴스) 북핵 6자회담 의장인 중국의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는 25일 "천안함 조사결과를 진지하게 검토했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유명환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 문제를 각 레벨에서 긴밀한 협의를 통해해 서로 협력해서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 대표는 또 중국 정부가 수차례에 걸쳐 천안함 사건에 대해 애도와 위로를 표한
美 제재동참 압박..中 신중론으로 버티기 (서울=연합뉴스) 정부의 24일 천안함 후속대응 조치 발표를 계기로 '천안함 외교전'이 불붙고 있다. 유엔 안보리를 중심으로 강력한 대북제재 수순을 밟으려는 한.미.일과 이에 신중론을 펴고 있는 중.러의 외교적 대치전선이 그 중심축이다. 특히 동북아 역내질서의 주도권을 둘러싼 G2(미.중)의 힘겨루기가 작용하고 있어 외교전의 열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외교전의 향방은 중국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24일 방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26일 방한, 28일 한.중
"中 상황 중대함 인식..한국대응 이해" "테러지원국 지정여부 北행동 검토 계속" (워싱턴=연합뉴스) 중국을 방문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4일 천안함 사건 이후 한반도 정세와 관련, "이는 북한이 역내에 야기시킨 매우 불안정한(highly precarious)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교전과 도발의 확대를 막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가 이날 공개한 클린턴 장관의 수행 기자 브리핑 녹취록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제2차 미.
캐나다 보수 정부 엄격 대처로 어려움 (애틀랜타=연합뉴스) 이라크전 참전을 기피하거나 탈영한 미군 200여명이 현재 캐나다에 도피 중이지만 캐나다 정부의 엄격한 이민정책으로 피난처를 찾지못하고 있다고 일간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육군 병장으로 10년간 복무했던 패트릭 하트(36) 씨는 지난 2005년 두 번째 이라크전 참전을 앞두고 캐나다로 도피해 살고 있는 경우. 그는 "남들은 반역자라고 손가락질하겠지만 이라크에 가느니 차라리 감옥에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에는 하트 씨 처럼 이
천안함, 미.중 무역갈등, 이란핵이 주요의제 (베이징=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양국은 24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제2차 전략경제대화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북제재와 양국 경제.무역갈등, 이란 핵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회담은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 개막식 후 댜오위타이(釣魚臺) 5호각과 17호각으로 자리를 옮겨 전략대화와 경제대화로 나눠 진행됐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국무위원이 공동의장을 맡은 전략대화에서 미측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등을 포함한 대북제재를 주요 의제로 올
백악관 내일 대변인 브리핑 통해 입장 표명 (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통해 드러난 한국 정부의 후속 대응 방향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북한에 대한 전방위 제재에 주도적으로 나설 태세이다. 백악관은 미 동부시간으로 23일 밤 이뤄진 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24일 대변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이미 지난주 천안함 침몰 조사결과 발표시 즉각 내놓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북한의 침략행위"라고 규정하고 향후 대응의 큰 방향에 대해 "정의를 확보하고 추
美당국자 "中 현실인정 대응동참 기대" (워싱턴=연합뉴스) 중국을 방문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측에 천안함 사건의 심각성과 공동대응의 중요성을 강력히 얘기할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클린턴 장관을 수행중인 미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 고위 당국자는 상하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클린턴 장관이 왜 이번 (천안함) 사건이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이며, 왜 우리가 중국으로부터 강력한 협조를 얻으려고 하는지에 대해 강하게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중국)이 일어난 일에 대한 현실을 인정하고,
中 외교라인과 잇따라 회동할 듯 (베이징=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21일 밤 전용기편으로 중국 상하이(上海)에 도착해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미.중 간 천안함 침몰사건 논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2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전략경제대화 참석차 방중한 클린턴 장관은 22일 상하이 엑스포 현장을 둘러보고 나서 이날 오후 베이징으로 향한다. 클린턴 장관은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이틀 동안 중국 수뇌부를 예방하고 외교안보라인과 잇따라 회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자리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미.중 양국간 논
일본 '배려' 불구 후텐마로 벌어진 '거리' 재확인 (도쿄=연합뉴스) 오키나와(沖繩)현의 후텐마(普天間) 기지 이전을 둘러싸고 형성된 미국과 일본의 냉기류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일에서 다시 확인됐다. 아사히신문은 22일, 클린턴 국무장관이 중국에서는 미.중 전략.경제 대화를 포함해 6일간 머물 예정이지만 일본에서는 겨우 4시간 체재했다고 전했다. 클린턴 장관의 4시간 일본 체재는 워싱턴에서 타고온 특별기의 급유시간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이 중국과 일본을 어떻게 보느냐는 시각이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다. 클린턴 장관
BP "내주초 유출원 완전차단 기대" (애틀랜타=연합뉴스) 한 달을 넘긴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로 유출되는 기름의 양이 당초 추정치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석유회사 BP는 내주초까지 유출원을 완전 봉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추정치보다 많은 유출량 = 미 연방 하원의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 조사소위원회는 20일 해저 원유 유출구에 튜브를 통해 원유를 회수하는 지점 근처에서 현재 회수되는 원유 보다 많은 양의 원유가 유출되는 장면이 담긴 새 비디오를 공개했다. 조사소위 위
"중국, 한국 협의 거쳐 내주 대응책 발표 기대" (워싱턴=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1일 북한은 호전적 도발행위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하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순방중인 클린턴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東京)에서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천안함 공격 행위에 일상적으로 대응할 수는 없으며, 지역적(regional) 차원만이 아니라 국제적(international) 대응이 반드시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가 공개한 발
美 하원, 대북 규탄 결의안 발의 “북한 더 고립될 것” 스웨덴·독일, 北에 대한 외교적 조치 강조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우리 정부가 20일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스웨덴·독일 등 각국 정부는 한국 정부에 강한 지지를 보내는 반면 북한과 우호관계인 중국·러시아 등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일 천안함 사건에 따른 대북 제재 조치로 유엔 안보리 회부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북한은 이번 사건으로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하토야마 "힐러리 장관과 천안함 대책 논의할 것" (도쿄=연합뉴스) 미국과 한.중.일 동북아시아 3국의 천안함 대책 논의가 시작됐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는 21일 오전 기자들에게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 해군 초계함 침몰 사건에 대해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등을 포함해 한반도 정세에 대해 확실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클린턴 장관과의 회담을 앞두고 어떤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 하토야마 총리와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무상은 힐러리 장
潘총장 "천안함 조사결과 매우 엄중" (워싱턴 도쿄 베이징=연합뉴스) 전세계 주요국들은 20일 한국 정부의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강도높은 규탄 입장을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날 발표 직후 백악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조사결과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명확히 했으며,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는 긴급 관계 각료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천안함 사태에 대해 "불행한 사건"이라면서도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침몰이라
`동맹국 무력공격' 인식, 韓 후속조치 '전폭 지원' (워싱턴=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20일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가 공식 발표된 이후 내놓은 백악관 성명의 대북(對北) 비난 강도는 통상적인 외교적 수사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북한이 이번 공격(attack)에 책임이 있다"고 적시하면서 "침략 행위(the act of aggression)를 강력하게 규탄한다(strongly condemn)"고 밝혔다. 외교 성명에서 `규탄한다'(condemn)라는 표현 자체가 강도 높은 수사이지만, 거기에 `강력하
(도쿄=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북한의 공격에 의한 천안함 침몰과 관련,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 지지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국제민관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런 의사를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발표와 관련,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 주재로 이날 낮 관계각료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해 "동북아시아의 평화
"한국정부 지지에 적극적 역할" (도쿄=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 한국 정부의 대처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는 19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천안함 침몰과 관련 한국 정부 조사단의 보고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두 나라 정상은 이후 대응에서도 한국과 미국 일본이 정보 교환을 포함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한국 정부와 국민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냉정하게 이번 사태에 대응하고 특히 국제
원자바오.하토야마 정상회담에 주목 (베이징=연합뉴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간에 오는 31일 도쿄에서 열릴 정상회담에 국제외교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의 수뇌부가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2008년 5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방문 이후 2년만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중국의 핵감축 문제가 이 회담에서 논의될지에 관심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양제츠(楊潔지) 중국 외교부장과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간의 거친 설전으로 불이 붙은 중국의 핵감축 논쟁은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