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김민철 기자] “요즘 뉴스를 계속 봐도 흉흉하고 안 좋은 소식들이 너무 많이 들리잖아요. 경제도 너무 아쉽고요. 결국 이런 문제들을 개선해야 하는 건 정부의 몫이라고 봅니다. 정치인들도 서로 협조하며 국민들을 위해서 일해주면 좋겠는데 싸워대기만 하니 많이 아쉽습니다.”◆“尹정부, 전반적으로 아쉬워”31일 서울역에서 만난 시민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전반적으로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임주형(40대, 남, 일산 동구)씨는 “얼른 치안 문제를 개선했으면 좋겠다. 정부 대처 효과가 약간 미미하게 있긴 한 것 같은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9월 영장 청구설’이 정치권에 퍼지는 가운데 국민들 46.3%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가결될 것이라는 전망은 10명중 3명에 불과했다.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돼 표결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냐’고 물은 결과 46.3%가 “부결될 것”이라고 답했다.“가결될 것”이라는 전망은 30.0%, “잘 모르겠다”는
[영상] [창간14주년 여론조사] 국민 55.6% 日오염처리수 방류에도 수산물 “먹겠다”[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와 관련해 55.6%가 먹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수산물 소비를 거부하는 응답은 40.8%로 나타났다.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여부를 물은 결과 ‘먹을 것’이라는 응답이 32.5%로 나타났다. ‘먹되 줄일 것’과 ‘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입시 비리에 관한 ‘조국 사태’, 김남국 의원의 ‘코인 게이트’ 의혹 등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심어주는 몇몇 정치인들의 특권 의식과 ‘내로남불’이 청년 정치인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배경이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부분들은 ‘MZ세대’가 가장 열망하는 공정의 가치에 관한 것으로 이젠 청년들이 주체가 돼 문제점을 제기하며 타파해 가야 할 사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정치계에서 ‘청년 정치’라는 말은 항상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말 그대로 청년층을 기반한 정치나 사회 운동을 말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청년 정치를 외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청년층이 내년 총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거라고 봅니다. 이들의 아픔을 진정으로 배우고, 느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내서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겁니다.”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용기 의원은 4일 청년 정치의 중요성에 대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정치권에선 청년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또 말로만 (청년 정치를 강조하고) 그러거나 청년들에게 ‘너희가 이야기만 하면 우리가 다 듣겠다’는 식으로 해선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실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정부의 지금 같은 미진한 대응으로는 오염수 방류의 후폭풍을 감당 할 수 없을 겁니다. 이 문제에 대해선 국회의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거죠. 제가 오염수 피해 지원 확대 법안을 낸 이유입니다.”‘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등 지원 및 해양환경의 복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은 29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법안 발의 배경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해당 법안은 일본 오염수 방류에 의한 어업인 피해 지원, 해양환경 복구대책 마련 등을 골자로 한다. 또 추가적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15일 정치전문가들이 김 대표 성적표를 두고 혹평을 쏟아냈다. 전문가들은 특히 집권당 대표로서의 존재감 부족에 한목소리로 지적했다.박상병 정치평론가, 이종훈 정치평론가,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 취임 100일간 전체적인 평가 등에 쓴 소리를 내면서 당이 주도적으로 민생 입법 성과 등을 만들어 중도 지지율을 상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치전문가들은 김 대표 취임 100일을 두고 정치권에 논란을 일으키진 않았지만 존재감이 없는 점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지금 입법 현황을 보면 정부 입법은 매우 적은 반면에 국회의원들이 하는 입법은 97% 이상인 상황이에요. 그 입법이 위헌의 소지가 있는 당론과 당파성에 의해서 과학적 검증 없이 만들어진 게 많아요. 그래서 우리나라 법이 만들어질 때 국회에서 이것(입법 영향 분석)이 도입돼야 한다는 것이죠.”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이 지난 16일 국회 입법조사처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법이 나오도록 입법 조사 연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최고인데 입법 영향 분석이라는 제도화가 이제 불가피한 시점에 왔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 출국한다. 전날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순방 준비에 매진한 윤 대통령이 이번 방미를 통해 어떠한 성과를 얻어낼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만과 중국 등에 대한 인터뷰에서 파생된 외교 관계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경제안보협력 강화에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공개 일정 없이 방미 준비에 대해 최종 점검할 것”이라며 “순방을 떠나기 전 참모들에게 민생 현안에 만전을 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 22대 총선이 약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선거구제 개편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나란히 선거구제 개편을 언급하면서 새로운 선거제도의 기대를 품는 이들도 많았으나 그 이면은 여전히 복잡한 상황이다.정치인과 후보들의 셈법에 따라 저항이 만만치 않고 정당별로도 입장이 갈리고 있다. 또 수도권과 지방, 지역구·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따라 희망하는 선거제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쉽사리 결정이 나지 않고 있다.현 선거제는 비례대표제 도입(1963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실세는 무슨 실세에요. 아니 영향력이 얼마나 있다고 나는 뭐 영향력 별로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정치하는 분들은 한 표 한 표가 중요하잖아요. 본인이 뭐 몇십만 명이 있다. 이제 이렇게 얘기하니까 조심스러워하는 것이죠.”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황교안 전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황교안 캠프에서 천지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전광훈 목사가 국민의힘 내에서 얼마나 실세라고 보는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황 전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총선을 의식해서 참는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것으로는 설명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저는 당 대표 권한을 대선 준비에 이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총선 압승 후 사퇴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총선 이후 대표 권한을 이용해 사당화하고 대선 운동을 할 수 있는데 저는 당 대표직을 대권의 발판 가도로 삼을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지난달 28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총선승리 후 당대표직 사퇴 배경을 묻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안 후보는 김기현 후보를 겨냥해서는 “당대표가 관리형이면 절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제가 총선에서 압승한 후 관리형 당대표를
“국민의힘에게 필요한 점은 소신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소신 있는 신인을 등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하고 그 사람들이 권력자나 공천권자의 눈치를 안 보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줘야 될 것 같아요.”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천하람 후보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시티플라자 4층에서 본지와 만나 ‘국민의힘에 부족한 점과 필요한 점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소신이 지금 상실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천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다른 사람들은 과거에 망했던 길로 가자고 한다”며 “망하는 길 말고 좋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친윤(친윤석열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이러는데 대통령은 우리 당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우리 당 안에 어떤 특정 세력 윤핵관의 대통령도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죠. 그런 부분은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출마 선언한 황교안 전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황교안 캠프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전당대회를 보면 친윤, 비윤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황 전 대표는 ‘어떤 마음으로 당권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제가 최고위원이 되어 거대 민주당의 방탄을 불도저 정신으로 확실하게 뚫을 것이다. 불굴의 ‘보수의 불도저’가 되어 민주당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 선언한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30일 천지일보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윤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는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 없이는 윤 정부의 성공은 쉽지 않다”며 “국회가 여소야대 상황이다. 예산 법률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면에 나서서 싸우겠다는 각오였기 때문에 저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어요. 기존 방송에서 공격수 역할을 했지만 이제 정말 당 지도부가 되어서 윤 정부를 위한 최전방 공격수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이죠.”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진행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어떤 마음으로 결정했는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장 이사장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청년소통 태스크포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자로서 보였던 정치적이고 정략적인 모습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봅니다.”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지난 16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나경원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대사직 해임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의원은 “나 전 의원의 해임과 그 과정에서의 설전 양상이 그리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민주정당에서 후보 출마는 누구에게나 열려있기 때문에 나 전 의원의 출마는 개인의 자유”라면서도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는)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당 대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죠”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지난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권주자들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개혁의 아젠다를 작년 말부터 들고나왔다. 연금개혁, 교육개혁 그다음에 노동 개혁을 얘기했고 그다음에 지금 나온 건 정치 개혁까지 다 나왔다”라며 “개혁이라고 하는 아젠다를 끌고 가려면 사실은 당과 대통령의 호흡이 잘 맞아야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양 의원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가 총선 승리의 최적임자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기는 법을 아는 지략가입니다. 제가 관여한 선거에는 다 이겼습니다. 승리 DNA를 갖고 있으며 승리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저는 한결같이 당을 지켜온 사람으로서 당의 단합과 통합을 이뤄낼 명분과 실력을 갖춘 통합의 리더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저는 다음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 없고 측근을 챙길 이유가 없으므로 누구보다 공정하게 공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민 47%는 정치 보복 수사, 국민 45.9%는 정당한 수사라는 입장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본지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가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5명에게 여론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의 49.4%는 ‘정당한 수사’라고 답했다. ‘정치 보복 수사’라는 입장은 44.0%, 모름은 6.7%였다. 반면 여성은 50.0%가 ‘정치 보복 수사’, 42.6%는 ‘정당한 수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