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환섭 “1·2차 수사기록 전부 검토”김학의 특수강간 의혹 수사도 대비성폭력 공인전문검사 수사단 배치“의문 시 참고인 조사 병행 가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와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맡은 특별수사단이 검찰의 2013·2014년 수사 기록을 비롯해 수만쪽의 자료를 전수 검토하면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단은 특수강간 전문 검사까지 배치하며 수사 확대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을 이끄는 여환섭 수사단장은 1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자간담회
1일 오후 분당 회사서 검거돼다른 부유층 자녀로 수사 확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SK그룹을 창업한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가 마약을 구매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최모(31)씨를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최씨는 지난해 3~5월 평소 알고 지낸 마약공급책 A(27)씨에게 고농축 대마 액상을 5차례 이상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씨가 구입한 대마 액상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마초의 형태가 아닌 대마 성분을 농축한 카트리지 형태다. 흡연할 때 피어오르는 대
총 5명 부정채용 혐의부정채용 사건 첫 기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 등 유력 인사의 지인을 부정 채용한 KT의 전 인사담당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사건에서 검찰이 기소한 것은 처음이다.서울남부지검은 2012년 당시 KT 인재경영실장을 지낸 김상효(63) 전 전무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김 전 전무는 201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절차를 어기고 지원자 5명을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지만 최종 합격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성매매 알선 의혹 계속 추가 제기최종훈 불법촬영·유포 1건 등 확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성접대 정황이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주 동안 성접대 의혹과 관련, 관계자 여러명을 불러 조사했다”며 “그중엔 여성 4~5명이 있고 성접대 관련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도 일부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성접대 의혹을 일부 사실로 확인했다고 보면 된다”며 “수사기법 상 입
“의혹 없이 원칙대로 수사”“기록 검토 뒤 수사범위 결정”“법리적 문제 충분히 검토”[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등 성범죄와 뇌물 혐의 등을 수사할 여환섭 특별수사단장이 첫 출근길에서 “국민에 소상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을 이끄는 여 단장은 1일 오전 8시 50분께 특별수사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송파 서울동부지검에 첫 출근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원칙대로 수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 소상히 밝혀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전 차관에 대해 앞서
주말 내내 수사기록 검토… 수사관 인선 곧 마무리임은정 충주지청 검사, 여환섭 수사단장 임명 비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할 검찰 수사팀이 오늘(1일)부터 본격 수사에 들어간다.검찰에 따르면 이날부터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수사단)’ 단장을 맡은 여환섭 청주지검장을 비롯한 수사단 소속 검사 13명은 서울동부지검으로 출근해 수사에 본격 착수한다.앞서 수사단은 지난달 29일 문무일 검찰총장 지시에 따라 수사단이 구성된 직후부터 주말 내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1부리그)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수원은 31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염기훈의 선제골과 타가트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이로써 수원은 리그 개막 후 첫 승리를 따내며 1승3패을 기록했다. 개막 후 3연패 부진에 빠졌던 수원은 이번 경기로 반전의 분위기를 만들어냈으며, 2009년 8월 이후 10여년간 이어진 인천전 홈경기 무패행진 기록도 14경기로 늘렸다.경기의 기선제압은 수원
황 대표, 창원축구센터서 선거 유세경남FC, 승점 10점 삭감 위기 ‘불똥’홍준표 전 대표 경남도지사 시절“강등 시 팀 운영 어렵다” 발언 회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경남FC 홈경기장에서 벌인 선거 유세가 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 지침 위반으로 드러나면서 경남FC와 자유한국당의 인연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31일 경남FC 등에 따르면 4.3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황 대표는 전날 경남FC와 대구FC가 맞대결한 경남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기록복사·인선 등 수사 준비이르면 내주 참고인 첫 소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63, 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와 뇌물수수 의혹 수사를 맡게 된 검찰이 주말에도 출근해 수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은 이날 과거사위와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넘겨받은 기록을 복사하고 자료를 검토 하고 있다.현재 대검찰청에 보관 중인 기록에 대해 수사단은 자료 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오는 1일 차량에 실어 수사단 사무실이 꾸려질 서울동부지검으로 옮길 예정이다.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故) 장자연의 동료 배우이자 사건의 증인으로 알려진 윤지오가 국민청원 게시글에 “신변 위협”을 호소하며 경찰의 증인 신변 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윤지오는 “신변 위협을 느껴 경찰이 지급해준 위치추적장치 겸 스마트 워치 비상호출 버튼을 눌렀다. 신고 후 약 9시간 39분이 경과했지만 아무런 연락이 되지 않는다. 무책임한 경찰의 모습에 깊은 절망을 느낀다”는 글을 남겼다. 윤지오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증인 윤지오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링크를 게
관련 주요증인 신문 마쳐선거법 선고기한 고려해4월 결심 5월 선고 예상김혜경 증인 철회될 듯[천지일보=홍수영·이성애 기자]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건 중 가장 주목받는 ‘친형 강제입원’ 공판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대한 주요 증인신문은 대부분 마쳤다. 친형 고(故) 이재선씨의 사건 전 조울병 유무, 이 지사의 입원절차 위법지시 여부 등 쟁점 사안에 대해서였다.수원지법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지난 1월 10~24일 2주간 4차례 공판을 열고 ‘대장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사건 조사를 맡은 수사단이 본격 재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사건이 재조명된 계기였던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 진상규명 작업에 새 변수가 나왔다.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여성들이 과거 윤씨를 상대로 무고를 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흔들릴 상황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은 지난 25일 과거사위에 ‘윤씨의 과거 동거녀 권모(57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미혼모의 영아유기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국회에 제출된 ‘비밀출산법안’에 관심이 쏠린다.30일 국토교통부 영주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전날 오후 대전발 제천행 충북선 무궁화 1707호 열차 화장실에서 여아를 출산한 뒤 그대로 달아난 대학생 A(21)씨를 입건 후 조사하고 있다. 신생아는 변기 내부에서 숨진 상태로 열차를 청소하던 코레일 하청업체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A씨는 사건 발생 하루 뒤인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충주의 한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A씨는 “신생아 유기사건이 언론에 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사건 조사를 맡은 수사단이 본격 재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단은 검찰 과거사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수만 페이지의 기록을 복사하고 수사관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주말 내 준비 작업을 끝낼 것으로 전해졌다.단장을 맡은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대검 등 모처에서 관련 기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수사단이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되면서 두 기관의 공조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상조사단은 강제수사권이 없어 피조사자가 소환통보에 불응해도 이를 강제할
임 충주지청 부장검사, SNS 통해 비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임은정(사법연수원 30기) 충주지청 부장검사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규명할 수사단 단장에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청주지검장이 임명된 것과 관련해 비판을 쏟아냈다.임 부장검사는 지난 29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면죄부 검찰의 면죄부 수사 또는 꼬리 자르기 수사로 치닫는 불행한 결말이 예상된다”며 “누구에게 수사를 맡기는지를 보면 수사를 맡긴 자의 의중이 엿보이고 수사 결과까지 다소간 예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무궁화 열차 화장실에 자신이 낳은 아이를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영아유기)로 대학생 A(21, 여)씨가 입건됐다.30일 국토교통부 영주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전날 오후 대전발 제천행 충북선 무궁화 1707호 열차 화장실에서 여아를 출산한 뒤 그대로 달아난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신생아는 변기 내부에서 숨진 상태로 열차를 청소하던 코레일 하청업체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A씨는 사건 발생 하루 뒤인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충주의 한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A씨는 “신생아 유기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뒤 죄책감을
‘버닝썬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다. 단순 폭행에서 시작된 사건이 이젠 눈덩이처럼 불어나다 못해 지축을 뒤흔들고 있다. 성접대 알선 의혹, 성관계동영상 불법촬영 논란에 급기야 경찰 최고위급 간부 연루설까지 돌면서 권력형 비리로 비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나날이 늘어가는 버닝썬 관련 범죄 혐의들을 정리해봤다.‘버닝썬 게이트’ 의혹⑥: 탈세 및 돈 세탁 린 사모, 버닝썬에 10억원 투자한 대만인대만서 상당한 거물 재력가란 소문 무성버닝썬에 ‘삼합회 대장’ 초청했단 주장도1억원↑ 술값 현금 지급해 돈 세탁 의혹린 사모 국내 자산 300억원
의혹 규명하지 못한 ‘실패한 수사’ 첫 인정“국민들 의혹 불식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수사와 관련, 의혹을 규명하지 못한 ‘실패한 수사’였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문 검찰총장은 2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기존 검찰이 1, 2차에 걸쳐 수사를 했지만 의혹을 다 불식시키지 못한 이력이 있다”면서 “그러한 점에 유념해 국민들의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박근혜 정부 집권기인 2013년 7월 경찰이 김학의 전 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남성 아이돌그룹 가수 A씨가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9일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며 ‘2010년 5월 고양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연예인 A씨가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지난 25일 접수됐다.고소장에는 피해자가 분명히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A씨가 강압적으로 성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경찰은 27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피고소인 A씨에 대한 조사 일정을 잡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고소인 조사만 진행된 수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내용에 대
경찰, 최종훈 뇌물 공여·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 조사정준영, 종로경찰서 유치장→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승리 카톡방’ 멤버 8명 중 한명인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29일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 무마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최종훈을 재소환해 뇌물 공여 및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을 조사했다.현재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상태다. 당시 현장에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