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행정권 남용 혐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를 받아 구속기소 된 양승태(71) 전(前) 대법원장의 재판이 25일 시작된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10시 양 전 대법원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양 전 대법원장과 공모자로 기소된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재판 절차도 함께 진행된다.공판준비는 정식 재판을 앞두고 진행하는 재판 준비 절차를 말한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혐의를 둘러싼 검찰과 피고인 측의 의견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운다. 정식 재판과 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23일 오후 1시 50분께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리 산 66번지에 위치한 모 채석장에서 굴착기로 작업 중이던 A(58)씨가 30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평탄작업을 하던 A씨가 굴착기와 함께 떨어졌다.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3일 이 사장이 이용한 H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반출입대장 등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21일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H 성형외과에 경찰 인원을 배치해 진료기록부, 마약부 반출입대장 등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자료제출을 거부했다.이에 경찰은 제보자 A씨가 병원에서 근무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외교부가 미국 정부가 발표한 북한 불법 해상운송과 관련한 주의보에 포함된 한국 선적 선박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측이 일방적으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함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밖에 정부조사연구단이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의 ‘물주입’이 원인이 된 촉발지진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개성 연락사무소서 철수… 한반도 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장소로 지목된 병원을 사흘째 지키고 있지만 병원 측의 거부로 여전히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2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H 성형외과에 경찰 인원을 배치해 진료기록부, 마약부 반출입대장 등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병원 측은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원장이 입장을 바꾸거나 강제 수사에 들어갈 때를 대비해 밤새 현장을 지키는 등 대비하고 있다.앞서 이부진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이 해외 출국을 위해 항공권 티켓을 구입한 뒤, 출국심사까지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법무부와 검찰 등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전날 오후 11시경 인천공항 티켓 카운터에서 이날 새벽 0시 20분 태국 방콕으로 떠나는 왕복 항공권 티켓을 구입했다.이후 김 전 차관은 체크인을 한 뒤 출국심사를 마치고 심사장을 통과할 수 있었다. 그에게는 별도의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지 않은 상태였다.출국심사까지 마친 김 전 차관은 태국 방콕행 항공기가 떠나는 제1여객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2일 오후 10시 15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상가건물 2층 노래방 비상구에서 이모(23)씨 등 5명이 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발생 후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씨와 송모(39)씨 등 2명은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이날 노래방에서 회식을 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5명 중 일부가 노래방에서 다퉜고 나머지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비상구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노래방 주인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
인천국제공항 통해 태국 출국 시도… 긴급 출금 조치김학의, 6시간 공항 대기 후 오전 5시쯤 공항 빠져나가조사단, 25일 성상납 뇌물 혐의 우선 수사권고 전망[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건설업자 윤모씨에게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법무부 전 차관이 태국으로 출국하려다 제지를 당하면서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의 수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 전 차관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각에선 진상조사단이 ‘성상납에 따른 뇌물 혐의’에 대해 우선 수사권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3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장부 작성 등 경리업무를 총괄한 여성 A씨가 돌연 해외로 출국해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진 이후 A씨는 클럽의 경리실장 직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퇴사 후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버닝썬 운영 실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A씨는 구체적인 혐의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며 현재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할 예정인데 잠적한 상태로 확인되고 있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버닝썬을 압수수색하면서
박찬호 이후 두 번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박찬호 이후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은 23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5시 10분에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다. 메이저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맞는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특수강간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긴급 출국 금지조치가 내려졌다.23일 법무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한밤 중 출국을 시도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제지를 당했다. 긴급 출국 금지조치가 내려져 출국을 하지 못한 것이다.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범죄 피의자로서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거나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한 염려 또는 도망의 우려가 있을 경우 출국심사를 하는 출입국관리공무원에게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영장 청구구속 영장 발부 시 검찰의 청와대 수사 탄력 받을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명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해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검찰 수사는 현 정부 청와대를 겨냥하게 됐다. 김 전 장관의 구속 영장이 발부된다면 검찰의 수사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수사는 지난해 12월 26일 자유한국당이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등 관련 동향’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공공기관 블랙리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아시안컵 이후 첫 평가전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이청용(보훔)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은 앞서 두 차례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거둔 이후 세 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따냈다.벤투 체제에서 처음 투톱 스트라이커 역할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42분 상대 수비수를 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2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에 대한 재수사 가능성을 언급했다.이날 박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조사보고서를 받아보고 그 안에 아직 공소시효가 남아있다면 재수사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장 효과적으로 의혹을 해소할 방법이 무엇인지 판단한 후 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검찰은 이 문제와 관련해 명예가 걸린 문제로 인식한다”며 “만일 수사를 한다면 사실관계를 정확히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박 장관은 고 장자연 사건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명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해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검찰 수사를 받아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직 인사는 김 전 장관이 처음이다.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동부지법 박정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임용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을 선별해 사표 제출을 종용한 혐의를 받고
‘유착고리’ 前경찰관 검찰 송치승리, 식품위생법 위반 인정김상교 폭행 추가 가담자 조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구속 후 첫 경찰 조사를 받는다. 정준영이 구속되면서 승리의 신병처리 여부도 관심을 받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오후 정준영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전날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서울 종로경찰서에 입감된 정준영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정준영은 구속된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다른 질문에는 대답
‘버닝썬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다. 단순 폭행에서 시작된 사건이 이젠 눈덩이처럼 불어나다 못해 지축을 뒤흔들고 있다. 성접대 알선 의혹, 성관계동영상 불법촬영 논란에 급기야 경찰 최고위급 간부 연루설까지 돌면서 권력형 비리로 비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나날이 늘어가는 버닝썬 관련 범죄 혐의들을 정리해봤다.‘버닝썬 게이트’ 혐의④: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유포 승리·정준영 카톡방서 몰래 촬영한 영상 공유“가지고 놀기 좋은 X”… 여성을 성적 도구로만‘비밀 지켜달라’ 피해자 요구에도 멈추지 않아정준영, 3년 전 성관계 몰카 혐의로 조사
“저장 실증 온실가스 감축 기술 확보에 필요”학계, “지열발전과 많은 측면에서 달라”“이산화탄소 저장연구 중단되면 안 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17년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원인이 인근 지열발전소에 의해 촉발됐다는 정부 조사연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이로 인해 정부가 포항 영일만 해상에서 진행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 실증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CCS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땅속에 저장하는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술이다. 그러나 지하 750~8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마약류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내사하고 있는 경찰이 해당 병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이틀 연속 진행핸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강남구 청담동의 H성형외과에서 자료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경찰은 전날 보건소 관계자들과 함께 이 병원을 방문해 진료기록부, 마약부 반출입대장 등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구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이를 거부하면서 양 측은 오랜 시간 대치하기도 했다. 일부 경찰들은 원장을 만나기 위해 밤
“부정한 목적 없고 반성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명수배 여부를 친구의 부탁을 받고 조회한 경찰관이 1심에서 선고유예를 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 15단독 안재천 판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씨에게 최근 징역 6개월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선고 유예란 경범죄에 대해 일정한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유예기간 동안 특정한 사고 없이 경과하면 면소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2017년 3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이던 친구로부터 ‘지명수배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A씨는 업무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