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방도 사람 살아요. 관심 좀 가져주세요. 고성·속초 산불 재난급입니다. 심각성 좀 깨달아주세요.”5일 강원 고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로 번지면서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SNS상에는 심각성을 깨닫고 관심을 가져달라는 글들이 올라왔다.불길에 휩싸인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린 이는 “산불 때문에 전국 소방차 출동까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다른 이는 “교동 아파트 단지 전부 대피했다”며 불길을 뒤로 한 채 대피하는 차량의 사진을 올렸다.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씨앞서 두 차례 혐의에도 처벌無세 번째 수사에선 처벌될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과거에 같은 혐의로 조사받았지만 처벌은 피했던 황씨가 이번엔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주목된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황씨를 체포해 경기남부청으로 압송했다.이날 오후 2시 49분쯤 경찰청에 도착한 황씨는 주황색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싸맨 채였다.“마약
카톡방에 음란물 공유 혐의로이킴 측 “빠른 귀국 조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가수 정준영(30)의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임이 드러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 26)이 해당 대화방에 음란물(사진)을 올린 것을 확인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로이킴이 올린 사진이 직접 촬영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3일 “로이킴이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
윤중천, 출국금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단이 4일 김 전 차관의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의 서막을 알렸다.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전 김 전 차관의 주거지와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사무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파견해 업무일지 등 관련 자료를 압수하고 있다.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수사단은 이날 집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수사단은 2013년 김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전환최종 확정된 형집행 시작일반 수용자와 노역 가능성박근혜도 16일 구속만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이뤄진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져 상고심 진행 중인 최순실씨의 구속기간이 4일 오후 12에 만료됐다. 하지만 석방은 되지 않는다. 미결수 신분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되기 때문이다.4일 법원에 따르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최씨는 지난해 9월 4일 대법원 상고심 재판이 시작된 뒤 같은 해 9월과 11월, 올해 1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해온 김태우 전 수사관이 4일 검찰 고발인 조사를 받는다.김 전 수사관의 변호인인 이동찬 변호사는 3일 “김 전 수사관이 4일 오후 1시에 서울동부지검에 참고인 또는 고발인 보충조사에 출석한다”고 밝혔다.김 전 수사관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건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 만이다.김 전 수사관은 지난달 8일 참고인이 아닌 고발인 신분으로는 두 번째로 동부지검에 출석했다.김 전 수사관은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이인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51.2%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4.3 추념식에 경찰청장이 71년 만에 처음 참석했다. 민주노총이 국회진입을 시도하다 김명원 위원장 포함 25명이 연행됐다. ‘정준영 카톡방’ 멤버임이 드러난 로이킴이 경찰 수사에 직면했다.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을 평균 19개월에서 1년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4월 하순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각 부처에 사업 요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4.3보궐선거]
김씨 “학대라고 생각 못했다”경찰 조사 받으며 김씨 ‘눈물’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돌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돌보던 14개월 영아를 발로 차고 뺨을 때리는 등 학대한 정부 지원 아이돌보미 김모씨가 3일 경찰에 출석해 7시간 40여분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이날 오후 5시 42분쯤 조사를 끝내고 나온 김씨는 ‘훈육 차원에서 때린 것이냐’ ‘다른 아이도 폭행한 적 있는가’ ‘피해 아동 부모에게 할 말 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응답 없이 경찰서를 떠났다.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신체적 학대) 혐의
참고인신분으로 경찰 소환 예정불법촬영 유포 가담 여부 쟁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 26)이 가수 정준영(30)의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인 것이 알려지면서 성관계 불법 촬영물 연루 여부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이와 관련해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3일 “로이킴이 학업 때문에 미국에 있어 본인에게 사실 확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추후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하고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로이킴이 단순히 대화방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승리 대포통장이 발견됐다. 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버닝썬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대표통장으로 의심되는 계좌를 발견해 추가 수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5명의 대포통장 명의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했고, 승리 측과 관련 있는 계좌로 쓰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잠정 파악한 횡령 금액은 수천만원이다. 그간 승리는 “버닝썬으로부터 월 500만원 받고 가끔 DJ 해준 거 말곤 금전적 수익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버닝썬 수사본부는 승리 등 버닝썬 운영진이 탈세보다는 개인적으로 버닝썬 자금을 사용하기 위해 대포통장을
살해 의뢰받았다던 승려 진술 번복감청·횡령 등 의혹은 수사 이어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폭행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웹하드 카르텔’의 정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추가 범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양 회장의 청부살인 시도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회장의 살인예비음모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양 회장은 지난 2015년 9월쯤 평소 가까운 사이이던 스님 A씨에게 당시 아내의 형부를 살해해달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양 회장이 자
검찰, 서유열 전 KT홈 사장 진술확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당시 김 의원이 KT사장에게 입사지원서를 직접 전달했다는 진술이 나왔다.서울남부지검은 2일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2011년 김성태 의원에게서 딸의 계약직 지원서를 직접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김 의원의 딸은 2011년 계약직으로 KT에 입사해 근무하다가 이듬해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검찰은 2012년 하반기 KT 신입사원 채용 당시 부정채용
경찰, 최씨 구속영장 신청 방침현대가 정씨남매, 나란히 적발남양가 황하나, 부실 수사 의혹[천지일보=홍수영 기자] SK그룹 창업주의 손자인 최모(31)씨를 시작으로 현대가 3세 정모(29)씨, 여기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까지 잇따라 마약 관련 혐의의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수사망은 재벌가 2·3세의 전반으로 커질 모양새다.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최모(31)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씨는 지난해 3~5월 평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심의결과 발표“직접적인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사안 아냐”경남FC “자유한국당 도의적·법적 책임 져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의 ‘축구장 유세’로 곤욕을 치른 프로축구 경남FC가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신무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한국당이 연맹 규정을 어기고 축구장 내 선거유세를 한 것과 관련해 관리 책임이 있는 경남FC에 2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상벌위원회엔 조남돈 위원장을 비롯해 허정무 연맹 부총재, 오세권 대한축
[속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황교안 유세 논란’ 경남FC 제재금 2000만원 징계
황씨, 마약 혐의 반복에도 처벌無경찰, 과거 수사 문제없는지 내사황씨, 지인에게 경찰 친분 과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남양유업이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씨가 과거 마약범죄에 연루된 정황이 있는데도 수사가 부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황씨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명확한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경찰은 “해당 사건은 2015년 10월에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사에 착수했던 건”이라며 “당시 황씨를 포함한 7명이 마약류관리
경찰, 최씨 구속영장 신청 방침현대가 정씨, 동일마약 구매정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변종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가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했다.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최모(31)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씨는 지난해 3~5월 평소 알고 지낸 마약공급책 이모(27)씨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판매책에게 고농축 대마 액상을 18차례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대마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은경 전(前) 환경부 장관이 오늘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지난 주말 김 전 장관을 소환해 2차 조사를 벌였으며 2일 3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김 전 장관은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내라고 종용한 뒤 후임자로 친정부 인사를 앉히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로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이자 JYJ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씨가 이번엔 경찰과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에 휩싸였다.앞서 황하나씨가 마약투약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1일 일요시사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선고된 대학생 조모씨의 판결문에서 황하나씨의 이름이 8차례나 등장했다. 당시 조모씨는 필로폰 등 마약 투약 및 매수‧매도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에 3년을 선고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조씨의 마약투약 과정에서 황하나씨가 개입한 것으로 기술돼 있다.황하나씨가 조씨에게 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대, 연세대, 홍익대 등 전국 대학가와 대법원·국회의사당 등에도 정부정책을 비방하는 대자보가 나붙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1일 경찰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대학가 게시판 등에 부착된 정부 비방 대자보에 대한 신고가 여러 건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대자보는 가로 55㎝, 세로 80㎝ 크기 총 2장의 분량으로, 각각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과 ‘남조선 체제를 전복하자’는 제목이 달려 있다.대자보에는 주로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