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은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시간 관리에 역발상을 제안하는 책이다. 또한 목표는 있지만 왜 그토록 목표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한가에 대해 단 하나의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지금껏 우리가 목표 달성에 실패한 이유가 시간이 부족하거나 의지가 부족해서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답으로 ‘한 일’을 기록할 것을 제안한다.자기계발에 열심인 사람들은 자기만의 목표를 세우는 데 도사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뤄질 과정으로 ‘할 일’ 목록을 적는다. 하지만 ‘할 일’ 목록은 그 순간의 열정과 패기가 녹
남북관계 다시 회복시키겠다는 의지 담겨남북축구 교류 '경평전' 계승해 '아리스포츠컵'으로 명맥 이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유일하게 중단되지 않고 남북스포츠 교류를 통해 남북평화의 물꼬를 터온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그가 월드컵에서 역사를 만들어왔던 남북축구교류 역사 이야기와 위기 때마다 평화를 잇는 결정적 역할을 해온 아리스포츠컵 이야기를 담은 ‘공은 둥글다, 우리는 하나다’ 책을 출간했다.특히 현재 위기와도 같은 남북관계 속에서 이 책의 출간은 아리스포츠컵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결정적 기여를 했던 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2018년 대한민국 대법원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근로정신대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 주어 일대 파란을 불러왔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조선여성근로정신대는 미쓰비시중공업으로부터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고 일본 정부 역시도 이를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있지 않다. 한일관계 파탄의 핵심에 있는 전후 배상 문제에 대하여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일본인이 소리 높여 ‘양심’을 찾게 된 자전적 에세이가 출간됐다.‘인간의 보류’는 작가 야마카와 슈헤이의 자전적 에세이다. 그는 ‘나고야 지원회(정식명칭: 나고야 미쓰비
글·사진, 이제철 풍산 화동양행 대표◆조선은행권 금권(金券) 발행1910년(융희 4) 8월 29일 한일강제병합 이후 일제는 구 한국은행을 대신하여 1911년 조선은행을 설립하고 일본 내각인쇄국의 은행권 제조가 여의치 못하자 조선총독부 인쇄국에 은행권 제조를 의뢰하여 1914년에 비로소 조선은행권인 100원권을 발행하였는데 은행명, 근거법규, 태환문안만 다를 뿐 대부분의 모양이 일본은행 100엔 태환은행권과 같았는데 이는 구 100엔권 원판을 수정하여 조선은행권 원판으로 재활용한 결과였다. 100원권 앞면 오른쪽에 있는 인물상도 일본
글·사진, 이제철 풍산 화동양행 대표독수리 도안 화폐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조선의 정치․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강압에 의한 간섭을 시작했고, 러시아와 친밀한 인사들은 러시아와 사전에 모의하여 아관파천을 실행에 옮겼다. 혼란한 사회와 일본의 위협으로부터 왕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러시아 공사관으로 왕을 피신시킨 사건이었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는 조선의 경제·정치·사회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일본인이 주도권을 잡고 있던 인천전환국을 폐쇄하고 용산에 용산전환국을 설치해 1901년 러시아의 국장인 독수리를 도안으로 한 반원 은화,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2020년 전 세계와 한국을 강타할 경제 이슈는 무엇인가? 불확실한 시대에 반등의 기회를 잡으려는 자, 경제를 읽으라!‘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20년 경제 전망’은 경제 입문자, 3040 비즈니스맨, 1인 창업자, 조직 관리자, 기업의 최고경영자까지 미래의 비즈니스를 선도할 경제 주체가 알아야 할 2020년의 경제 이슈를 집약한 책이다.이 책은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이름을 알린 경제전문가 김광석 저자가 수년간 쌓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엄격하게 선별한 20가지 경제 이슈를 소개한
2019 국제공예학술포럼 8일 개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장 가까운 나라이지만 가장 먼 나라가 된 한국과 일본 간의 정국이 점점 경색되고 있다. 그간 정치인들이 나서서 한국과 일본의 얼어붙은 정국을 풀어내려는 노력이 있기도 했으나, 양국 간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등장하며 정국은 더욱 얼어붙었고, 반일이나 혐한 등 서로를 반목하는 분위기가 거세지고 있다.이러한 때, 양국 간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희망하는 역사문화 교류의 장이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2019년 6월 8일(토) 오후 2시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2019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이 막을 올렸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베니스의 상인’ 프레스콜이 열렸다. ‘제시카(이연경 분)’가 부친인 ‘샤일록(박성훈 분)’을 떠나 연인 ‘로렌조(한일경 분)’와 사랑의 도피를 하고 있다.서울시뮤지컬단 정기공연으로 마련된 ‘베니스의 상인’은 400년 넘게 여러 장르로 변주돼온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로, 친구를 위해 자신의 살을 저당 잡힌 상인 안토니오와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의 이야기다.‘청춘예찬’ ‘대대손손’ ‘경숙이 경숙 아버지’ ‘너무 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 철옹성처럼 견고했던 한문의 아성은 1894년 갑오개혁에서 공식적으로 해체되기 시작했으며, 애국계몽운동의 고조와 더불어 폐지까지 거론될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에 몰렸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906년 무렵, 대표적인 애국계몽 신문 ‘황성신문’을 포함한 여러 신문에 한문체소설이 대거 등장한다. 친일 성향의 ‘대한일보’는 심지어 순국문소설과 한문체소설을 같이 연재하기도 한다. 이는 분명 하나의 사건으로 한문체소설도 시대적인 추세에 따라 새로운 변화를 나름대로 모색했다는 증거이다.그러나 언문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항일의병장의 책판이 독일에서 고국으로 돌아왔다.11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을미의병 시 안동지역 의병장으로 활약한 척암 김도화(金道和, 1825-1912)의 ‘척암선생문집책판(拓菴先生文集冊板)’ 1장을 독일에서 지난 3월에 매입해 국내로 들여왔다.이번에 돌아온 ‘척암선생문집책판’은 ‘척암선생문집’을 찍어낸 책판 1000여장 중 하나이며, 권9의 23~24장에 해당된다.척암 선생의 책판은 현재 20장만이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 이하 ‘진흥원’)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이번에 매입한 책판까지 합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일본이 전쟁에 질 거라 생각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일본의 패전은 일본인들의 마음에 원폭의 흔적으로 남았다. 영원한 태양 아래 살 것 같았던 일본에게 패전이란 ‘대동아공영’ ‘내선일체’ 같은 프로파간다의 붕괴를 낳았다. 일본 신도가 일본인의 정신을 지배했듯, 전쟁 슬로건을 내면화했던 일본인들은 허황된 꿈에서 벗어나 새로운 현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세삼스레 일본의 전후를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가 지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본이 스스로 전후의 기억을 ‘희생의 과거’로 포장하고
인터뷰|고은당 정하근 대표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작품해외 반출로부터 지키고 알려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해 10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작품전이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일주일 간 열렸다. 전시는 고미술품 전문 갤러리인 고은당의 정하근 대표가 그간 수집한 이방자 여사의 작품으로 구성됐다.전시 오프닝 당일에만 45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관람객은 이방자 여사의 삶과 혼이 담긴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정 대표는 “올해는 이방자 여사가 타계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작년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북간도로 망명해 항일무장투쟁의 초석을 다진 현천묵 선생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4일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에 따르면, 현천묵 선생은 1862년 함경북도 경성군에서 태어나, 유년시절부터 꾸준히 한문을 수학했다. 학업에 대한 관심은 교육으로 이어져, 1906년부터 민족교육의 산실인 보성학교 학감과 교감을 맡는다. 현천묵은 학생들의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1908년에는 대한협회 경성지회장으로 선출되며 민족교육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갔다.대한협회 경성지회는 의병을 지원하거나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제2고향서 칠보 작품 등 남겨 고은당 정하근 소장품展서 공개30년간 사비 털어 하나둘 수집[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내게는 두 개의 조국이 있다. 하나는 나를 낳아준 곳이고, 하나는 나에게 삶의 혼을 넣어주고 내가 묻힐 곳이다. 내 남편이 묻혀있고 내가 묻혀야 할 조국 이 땅을 나는 나의 조국으로 생각한다.’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인 이방자 여사의 어록 중 한 내용이다. 누구보다도 대한제국을 사랑했던 이방자 여사는 심신 장애인들의 어머니로서 한평생을 살다간 인물이기도 했다. 이방자 여사의 정신은 그가 남긴 작
조선, 1876년까지 ‘국기’ 뜻 몰라박영효 일행, 급하게 태극기 만들어1883년 정식 채택… 오늘날에 이르러[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945년 8월 15일 정오 무더운 여름. 평소처럼 라디오에서 잡음 섞인 일왕 히로히토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히로히토는 항복, 패배, 종전 등의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연합군의 선언을 무조건 받아들이겠다는 요지의 ‘종전조서’를 낭독했다. 이 소식은 전국 곳곳에 전해졌고, 오랫동안 나라를 빼앗겼던 온 국민은 태극기(太極旗)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길거리로 나왔다. 태극기는 일본의
지건길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국외 소재 문화재 통계적 수치 17만점, ‘빙산의 일각’일본과 미국에 2/3 반출… 지리·역사적 이유 가장 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국으로 문화재가 돌아오면 잃어버린 자식을 찾은 듯 마음이 미어집니다.”3일 서울 중구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서 만난 지건길(75) 이사장은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가 이뤄졌을 때의 심정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인자한 미소를 띠며 문화재 환수에 대해 설명하는 지 이사장은 차분하면서도 담담한 듯 보였다. 또 재단 이사장으로서 막중한 자리에 앉아 있는 듯 했다. 그럴 것이 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본이 ‘군함도(端島·하시마)’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유네스코(UNESCO)에 제출했던 보고서가 그대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42차 회의에서 ‘메이지(明治) 일본 산업혁명 유산’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제출했던 ‘보전상황 보고서’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문제는 위원회 홈페이지 확인결과 사무국이 마련한 ‘결의문’ 초안에 한일 정부와 시민단체가 지적한 것이 제외됐다는 점이다.구체적으로 강제징용 관련 역사를 소개하는 정보센터를 현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22일(현지시간) 정식 개관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대한제국이 미국에서 자주와 외교 노력을 펼친 무대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사관을 찾아 전시실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 공사관 초대공사인 박정양의 손녀 박혜선씨와 공사관 서기관이던 이상재씨, 장봉환의 증손인 이상구ㆍ장한성씨를 만나 격려의 말을 전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개관식 날짜는 1882년 5월 22일 맺은 ‘
복원공사 마치고 개설 130주년 기념 개관식[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태극기가 게양된다. 지난 1905년 을사늑약 체결 후 내려진 태극기가 113년 만에 펄럭이는 것이다.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012년 매입한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의 복원공사를 모두 마치고 22일 오전 10시 30분(미국 동부 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개관식 날짜는 1882년 5월 22일 맺은 ‘조미수호통상조약’ 날짜에 맞췄다.공사관 건물은 애초 1877년 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본이 15일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2018년판 외교청서(한국의 외교백서에 해당)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했다.이날 일본 외무성이 작성한 외교청서에는 “일본해가 국제법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을 새로 넣어 외교적 도발 수위를 한층 높였다.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지난해 넣었던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표현은 삭제했다. 올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시정연설처럼 ‘한국 홀대’ 경향을 유지한 것이다.앞서 지난해에도 일본은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주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