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일제강점기 때 조선 왕실에 들어온 일본 회화 3점이 최초로 공개된다.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이 일제강점기 때 조선 왕실에 유입됐던 일본 회화(병풍) 3점을 최초로 공개한다. 전시는 16일부터 5월 26일까지 박물관 지하 1층 ‘왕실의 회화실’에서 연다.이번에 최초로 공개되는 3점은 일제강점기 한반도에 설립된 미술 강습소의 교육을 위해 내한했던 일본의 화가 시미즈 도운이 그린 ‘매’와 ‘곰’을 그린 병풍 2점, 일본의 전통 연극인 ‘노오(能)’의 한 장면을 자수로 놓아 표현한 작가 미상의 병풍 1점이다.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양도성은 500여 년간 수도 서울의 울타리 역할을 했다. 도성 민(民)의 삶 속에는 도성 문(門)이 여닫히는 주기적인 시간에 따른 질서가 존재했다. 최근 서울 한양도성의 중건부터 수난, 재발견과 재건에 이르기까지 도성의 역사와 현재를 살필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됐다.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이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현재 도성 내ㆍ외부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한양도성전시관 개관 준비 특별전 ‘서울, 도성을 품다’를 21일부터 5월 19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지하 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다케시마의 날’?일본이 독도를 시마네현으로 편입 고시한 것을 기념하고자 2005년 3월 16일에 시마네현이 지정한 날이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이다.지난 20일에는 일본 정부가 정례 회견을 통해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기로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우리 정부 입장으로는 새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시기라 한일 갈등 심화가 반갑지 않다.같은 날 우상호 민주통합당 의원이 주최하고 독도수호대, 독도레이서가 함께 주관한 ‘독도, 대한민국을 완성하다’ 전시가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신관 1층에서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 개관을 축하하며 2013권의 도서를 기증했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최 장관으로부터 총 2013권의 도서를 기증받고 13일 오후 4시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최 장관은 대학교수, 대학 박물관장, 국립박물관장, 문화재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수집한 도서와 자신이 집필한 논문, 에세이 등이 포함된 도서를 전달했다.그는 도서를 전달하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개관을 축하하는 동시에 2013년이 박물관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을 바라며 총 2013권의 도서를 기증
문화재청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조치할 것”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일본에서 도난 신고된 불상으로 보이는 문화재 2점이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화재청이 이를 회수, 향후 조치에 따른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대전지방경찰청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지난해 10월 6~8일경 일본 쓰시마 카이진신사와 관음사에서 도난당한 후,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여래입상’과 ‘관음보살좌상’ 2점을 지난 23일 회수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회수된 문화재 2점에 대한 감정(도난문화재와 일치 여부) 등을 거쳐 주한일본대사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한일합작공연 ‘나에게 불의 전차를’ 기자간담회가 30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차승원(이순우 역)을 비롯해 쿠사나기 츠요시(야나기하라 나오키 역), 카가와 테루유키(오무라 키요히코 역), 히로스에 료코(마츠시로 역)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의신 연출가의 작품인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100년 전 일제강점기 한국을 배경으로 양국간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동경과 오사카 공연에서 전회매진을 기록하며 기립박수를 받아 감동을 선
한일합작공연 ‘나에게 불의 전차를’ 국립극장서 공연 차승원ㆍ쿠사나기 츠요시ㆍ히로스에 료코 등 출연 눈길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동경과 오사카에 이어 남사당패의 휘모리장단이 한국에 감동의 물결을 불러온다. 국립극장은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한일합작공연 ‘나에게 불의 전차를’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8년 ‘야끼니꾸 드래곤’으로 일본의 각종 연극상을 휩쓸며 한ㆍ일 연극계를 강타한 연출가 정의신이 선봉에 섰다. 연극은 100년 전, 일제강점기 말 한국을 배경으로 양국 젊은이들의
훼손 진단ㆍ보존환경 분석 등 수록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일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국제 공동연구의 성과가 책으로 발간됐다. 최근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일본 우스키 마애불의 과학적 보존’을 발간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지난 2009년에 한일 양국이 공동연구 사이트(Site)로 정하고 보존을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우스키(臼杵) 마애불’의 보존 과학적 연구를 종합 정리한 것이다. 연구보고서는 ‘국보’와 ‘특별사적’으로 이중 지정된 일본 중요문화재 ‘우스키 마애불’을 대상으로 훼손도 진단, 보존환경 분석, 보존처리 기술,
‘2013 한일 대학생 디자인 졸업작품 展’ 개최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한국과 일본의 예비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선보이며 교류의 장을 펼친다. 디노마드(D.NOMADE)는 오는 3월 9~16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생 디자인 졸업작품 展(GDEK)’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대학생들이 기획부터 진행까지 직접 만드는 국내 최대의 대학생 디자인 졸업작품전이다. 이번 전시는 ‘예비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잇다’라는 의미를 담아 ‘잇다’를 주제로 마련된다. 평소 작품 전시 기회가 적었던
해외문화홍보원 ‘K-Culture’ 시리즈 6ㆍ7권 제작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한국 스포츠와 패션을 해외에 알릴 소개서가 만들어졌다.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우진영)은 해외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한국 문화(K-Culture) 시리즈’ 6, 7권을 발간했다. 이번에는 ‘한국 스포츠 K-SPORTS: A New Breed of Rising Champions(새롭게 떠오르는 챔피언들)’와 ‘한국 패션 K-FASHION: Wearing a New Future(미래를 입다)’가 영문으로 발간됐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홍명보. 이름 세 글자만으로도 대한민국은 뜨거워진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이룩한 한국 올림픽 축구 사상 최초의 동메달은 온 국민의 가슴에 훈장이었고, 홍명보는 대한민국의 기적이었다. 과연 홍명보의 기적은 어떻게 탄생된 것일까? 홍명보는 이렇게 말한다. “기적이라 말하지만, 나는 기다렸고 치밀하게 준비했다.” 이 책은 홍명보가 올림픽대표팀을 맡게 된 배경부터 거슬러 올라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히스토리와 함께 올림픽대표팀 훈련 과정 중 선수들을 품는 홍명보의 리더십과 명석한 판단력, 경기 중 위기상황을
10~12월 진행… 한일관계사 전문가들 대거 참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하남역사박물관이 한국사와 문화예술사 전반에 이르는 교육 프로그램인 ‘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박물관 대학은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에게 최고의 강의를 제공한다. 올해 강의 주제는 ‘한국과 일본-교류와 갈등의 역사’로, 한일 사학에 관련된 최고의 강사진들이 참여한다. 총 16강좌로 구성됐으며, 현장 답사도 포함돼 있다. 특히 오랫동안 큰 주목을 받아온 ‘한일관계사’를 중점적으로 다룸으로써
일본서 취재진 몰려[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 땅 ‘독도’를 서울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1500년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독도체험관’이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임광빌딩 지하 1층에서 지난 14일 개관했다. 체험관은 ‘역사·미래관’ ‘4D영상관’ ‘자연관’ ‘기획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에 열린 독도체험관 개관식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이강덕 해양경찰청장, 가수 김장훈과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를 포함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재정 이사장은
탄탄한 구성·연기로 시청자 관심 높여 ‘권선징악’ 외치며 최종회 27.3% 기록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전쟁은 시체 더미에 불과하다. 침략은 훌륭한 역사가 아니라 씻을 수 없는 범죄다. 적악여앙, 죄의 대가는 더디지만, 반드시 찾아오는 법. 네놈의 악행을 응징하러왔다.” 지난 6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22.9%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수목극 ‘각시탈’ 최종회에서 주인공 각시탈(이강토, 주원 분)이 조선의 원흉 일본 최고의 권력자를 처단하면서 한 말이다. 이날 최종회는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정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윤동주 선생의 시를 처음으로 일본어 번역한 시집이 나왔다. 한국인의 손으로 번역한 것은 이례적이다. 번역을 담당한 이은정(40, 여) 작가는 일본어 구사에 능하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한국인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간 윤동주 시인의 마음을 일본어로 그대로 번역해 냈다. 이번 시집 발간의 핵심은 윤동주 시인이 한국적인 정서로 표현한 것을 일본어로도 충분히 전달되게 하는 것이었다. 발간된 시집의 제목은 ‘새로운 길’이다. 이는 시인이 연희전문에 입학한 1938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