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독도 수호 의지를 담은 시 낭송회가 열린다. 지난 2001년 재캐나다 박정순 시인과 재미 오정방 시인, 이생진·나호열 시인 등이 참여해 만든 독도사랑협의회(회장 박정순)가 오는 10일 삼일운동의 독립정신이 살아 있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태화관 유적지와 종로2가 탑골공원,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독도를 주제로 지은 시낭송회를 펼친다. ‘길 위에서 시 읽기-독도, 누가 그대의 이름을 지우랴’라는 행사명을 내걸고, 박 회장과 김경성 시인 등 독도사랑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독도를 생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현직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본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등으로 한일 간 외교 분쟁으로 치닫고 있는 ‘독도’ 문제에 대해 한 현직 국어 교사가 ‘어원학적으로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주장을 펴 화제다. 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조명한 책 의 저자인 신현수 씨는 이 책에서 “현대 중국어에서는 대를 ‘竹’이라 쓰고 ‘죽’이라고 발음하지만, 남방의 고어에서는 ‘댁’이라고 발음한다”고 전제한 뒤 이 말이 우리나라로 전래될 때 ‘대’로 변했다고 주장했다.일본에
우리 땅 ‘독도’ 소재 뮤지컬 ‘그레이트 커플’ 공연 통해 세계에 ‘독도는 우리 땅’ 알려 오는 10월 스위스ㆍ독일서 순회 공연 확정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최근 독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한일 양국 간 대립이 치열한 가운데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실하게 보여 줄 국내 순수 창작뮤지컬이 초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창작오페라단(단장 이종구)이 야심 차게 내놓은 창작뮤지컬 ‘그레이트 커플’은 대한민국 동쪽 끝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독도’를 소재로 제작됐다. 작품은 기존 뮤지컬 형식과는 달리 3가지 옴니버스 형식을 도입했다. 세 가
고종 외교적 노력·꿈 담겨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 남아[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대한제국의 자주외교를 행사해 세계에 독립국임을 천명했던 고종의 외교적 노력과 꿈이 담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우리 겨레의 품으로 돌아왔다.문화재청(청장 김찬)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은 대한제국이 미국․러시아․프랑스․중국․일본에 설치한 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이 남아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매입했다.현재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대한제국공사관은 1910년 일제에 의해 강제 매각됐다가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최종협상을 마무리 짓고 매입계
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알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우리가 할머니들을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것 같아요. 할머니들이 무슨 일을 당하셨고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지금은 어떤 삶을 살고 계신지에 대해선 다들 모르는 듯해요. 이번 사진전은 그냥 전시를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를 알리기 위함이죠. 지금까지 위안부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들을 향해서요.”일제는 ‘학교에 보내준다’ ‘돈을 벌게 해준다’ ‘취업해서 부모님께 효도해라’ 등의 감언이설로 여리고 순한 조선 소녀들을 전쟁터에 몰아넣었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한민족이 일본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시기는 기원전 6~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중에서도 대부분의 이주는 기원전 3세기에서 기원전 5~7세기 사이에 이뤄졌다. 기원전 3세기는 야요이시대(弥生時代)의 전반기이고 한반도에서는 삼한시대 초기에 해당한다. 고대에 일본으로 이동한 외래 민족을 일본에서는 귀화인이라고 불렀다. 여기에는 중국과 다른 지역에서 건너간 사람들도 일부 포함되나 귀화인 중에는 한민족이 주를 이뤘다. 일본으로 건너간 한민족은 당시 선진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대 일본의 조정과 산업분야의 인프라
오는 9~10월 일본 도쿄 아오야마 극장서 공연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대한민국 대표 흥행 뮤지컬 ‘잭더리퍼’가 9~10월 일본공연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실제 1888년 5명의 매춘부를 살해한 영국 런던의 영구 미해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잭더리퍼는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두 차례 앙코르공연을 통해 흥행 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25일 개그맨 홍록기의 사회로 진행된 제작발표회는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한국과 일본 언론취재진 200여 명가량이 몰려 뮤지컬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올해는 한일 양국에서 공연을 위해
서울역사박물관 ‘시대를 담은 그 곳, 동대문운동장’ 특별전 개최[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역사를 담아 온 동대문운동장이 지난날을 회상하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 분관인 청계천문화관 동대문운동장기념관은 20일 ‘시대를 담은 그 곳, 동대문운동장’ 특별전을 개최했다.광복 이후부터 1970년대 이르기까지 동대문운동장과 관련한 사진자료 36점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옛 서울을 추억하게 한다.동대문운동장은 일반적으로 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알려졌으나 역사적으로는 공연과 집회, 문화제, 영결식,
[천지일보·천지TV=김현진·최유라 기자] 재일한국인의 큰 축제인 원코리아페스티벌을 주최하는 재단법인 원코리아페스티벌이 28일 서울 스칼라티움에서 후원의밤 ‘나눔콘서트’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원코리아페스티벌은 재일한국인의 화합과 코리아의 하나됨을 목적으로 동아시아 공동체, 다문화 상생을 지향하고자, 1985년부터 매년 10월말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정갑수 대표이사와 김희정 한국위원회 대표는 부부로서, 20년 넘게 원코리아페스티벌을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전유성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1980년대를 풍미한 록 블
신작영화 ‘백자의 사람-조선의 흙이 되다’어릴 때부터 남달리 자연 사랑하고 아껴 백자 항아리 등 조선공예품 美에 매료 망우리 공동묘원 단 하나 일본인 묘에 묻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일제시대 한 일본 청년의 눈을 매료시킨 것이 있으니 바로 조선의 백자였다. 백자는 일본 청년의 인생을 순식간에 바꿔버린다. 백자를 비롯한 조선의 공예품에 매혹돼 평생 조선의 문화를 아끼고 사랑했던 아사카와 타쿠미. 그의 실화가 영화로 공개된다. 일본이 한국을 합병한 지 4년 후인 1914년, 한 일본인 청년이 어머니와 형 일가를 따라 경성에 왔다.
오욕의 역사현장 국권 일제에 몰래 넘긴 곳 한일강제병합조약 체결지 민족문제연구소가 밝혀내 공포정치의 현장 남산 ‘중앙정보부’ 악명 독재정권 유지위해 존재 수많은 인권탄압 자행돼 남산 회복 가속화 90년대부터 제모습찾기 남산르네상스 정책추진 세계적 관광명소로 우뚝 [천지일보=송태복ㆍ김성희 기자]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70~90년대 한국 사회의 변화를 비교적 실감 나게 보여준다. 드라마 주인공 강기태와 주변 인물의 먹고 먹히는 관계 속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 ‘남산 중정’이다. 남산 중정은 과거 남산에 있었던 중앙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국 여인네들의 사랑과 정성, 예술성이 한데 묻어나는 규방공예품이 프랑스에서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열리는 보졸레퀼트엑스포에 한국 규방공예작가 10명이 참여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열렸던 한일규방공예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프랑스 보졸레퀼트엑스포 사무국에서 특별전을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프랑스 특별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권선홍 박현주 신희정 윤강희 이소라 이연숙 이옥자 정
총3권 중 제1권 발행… 선사시대부터 통감부 설치기까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일제강점기 서울에 대한 연구 자료로 활용될 ‘경성부사(京城府史)’가 완역 출간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위원장 신형식)는 서울사료총서 제12-1권 ‘경성부사(京城府史)-제1권(1934)’을 완역 출간한다고 밝혔다. 책은 풍부한 역자 주를 통해 일반 시민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영인(影印) 일본어 원본 사료를 합본해 연구자도 일제강점기 서울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총 3권으로 이뤄졌는데, 제1권은 선사시대부터 러일전쟁 직후 1905년 제
도쿄대 심포지엄서 ‘한류’ 현상 고찰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한류 바람이 거세다. 이에 최근 일본에서 열린 심포지엄을 통해 한류 현상을 분석, 고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7일 도쿄대 후쿠타케홀에서 열린 ‘현대한국문화의 아시아적 환류(還流)와 지역 아이덴티티의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심포지엄에는 여러 교수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소노다 시게토 도쿄대 대학원 교수는 “아시아에서 한류가 강세를 떨치는 것은 미국 문화 편중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문화에
국내 역대 기념주화 중 최소수량 발행[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2012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기념주화가 최초 공개됐다. 8일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서울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념주화 발표회를 갖고, 실물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기념주화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화폐전시인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월드머니페어2012(World Money Fair 2012)’의 미디어 포럼에서 전 세계 화폐관계자들에게 먼저 소개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번 기념주화는 그 가치가 남다르다.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2012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기념주화가 8일 서울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서 최초로 실물을 공개했다. 이번 기념주화는 2002년 한일월드컵 기념주화 이후 10년 만에 발행됐고, 역대 최소 수량을 발행해 소장가치가 크다.
전국서 12일간 선착순 예약 판매, 총 9종류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의 기념비적인 건축물과 마스코트 여니ㆍ수니가 새겨진 여수엑스포 기념주화가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조직위)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여수엑스포 기념주화를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여수엑스포 기념주화 상품은 총 9종류이며, 국내 최초로 금화 1/4 온스와 3종재질화가 발행된다. 3종재질화(Trimetal)는 3개의 상이한 금속재료(구리, 아연, 니켈의 합금)가 결합된 주화다. 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일본 스타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대거 내한, 한·일 문화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일본 문화청․CJ CGV·영화의전당·재팬이미지카운실이 공동 주최한 제8회 일본영화제가 ‘일본의 신세대: 영화와 애니메이션’이라는 주제로 26일 개막했다. 다양한 일본 영화를 국내에 소개하는데 앞장선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인 일본영화제는 올해 카와사키 히로츠쿠 감독의 애니메이션 ‘귀신전’을 개막작으로 CGV용산에서 막을 열었다. 총 58편의 장·단편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일본영화제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국내에
환수위, 청소년연대 조직 결성 검토 중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일본에 반출된 이천오층석탑 환수를 위해 청소년도 운동에 나선다.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는 최근 이천오층석탑이 있는 도쿄 오쿠라슈코칸(大倉集古館)에서 연 합동기원제 때 청소년 대표단이 참여했던 것을 계기로 재일교포 학생과 연대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환수위는 이천오층석탑에 대한 교육을 통해 전국적인 청소년연대 조직 결성도 검토 중이다. 성수석 환수위 실무위원장은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양국 학생의 참여가 석탑 환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제자리찾기(사무총장 혜문스님)가 새해를 맞아 5일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에서 ‘다시 찾은 조선왕실의 의궤와 도서’를 관람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고궁박물관에 특별전시 중인 조선왕실의궤 및 왕실 도서는 지난해 12월 6일 일본 궁내청으로부터 반환받은 것으로 100여 년 만에 고국의 품을 찾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 회원들과 이상득 의원, 고궁박물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설명회는 10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조선왕실의궤에 대한 기쁨을 나눔과 동시에 향후 풀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