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자료 제265호로 지정된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일가의 복식류 등 일괄 유물 333점이 공개됐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17일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영친왕 일가의 복식류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과 함께 공개했다. 이번 유물은 영친왕 일가가 1922년 순종황제를 알현할 때 의례에 착용했던 복식류와 대례복, 의장품 및 장신구들로서 그간 일부는 공개된 적은 있으나 이 같이 일괄적으로 333점을 모두 공개하기는 처음이다. 영친왕가의 유물이 공개되기까지는 조선 왕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소장 이완범)가 오는 10일 ‘대한민국 영토 분할 시도와 그 대응의 역사: 지정학적 숙명론 극복과 통일전망’이란 주제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강남구 논현동)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2010년이 경술국치(한일병합) 100년이자 한국전쟁 60년이 되는 해라 우리 역사에 있어 하나의 시대적 전환기를 맞은 과거의 역사적 경험을 통해 미래를 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세계적인 석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한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현황과 남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과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소장 임경석)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바비엥Ⅱ 제3강의장(3층)에서 ‘한중일 공통교재의 실현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역사대화 경험 공유와 한중일 공통교재 실현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워크숍은 지난 10월 7일 일본 오카다 외상의 ‘공통역사교과서 발언’을 통해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한중일 공통교재’와 관련해 그동안 진행돼 온 현황과 실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아라이 신이치 日 이바라키대 명예교
“여러 의사들이여! 여러 의사들이여! 오늘의 일은 대한독립을 유지하기 위한 길이요, 우리 2천만 국민의 생사에 관한 문제다. 여러분, 진실로 자유를 사랑할 수 있는가? 바라건대 결사적인 의지로 이 5적을 죽이고 국내의 병폐를 쓸어버리면 우리는 물론 우리 자손들이 영원히 독립된 천지에서 살 수 있으나, 그 성패가 오늘에 달렸으면…” 1907년 서울에서 5적 암살계획을 세우면서 바람 앞에 등불과 같았던 대한민국의 운명을 놓고 결연한 독립운동의 의지를 드러낸 나철 선생의 말이다. 대종교의 중광조(重光祖)이자 한국의 독립운동가인 나철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