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10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조선왕조도서가 27일 일반에게 처음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일본 궁내청 소재 조선왕조도서의 환수를 기념하기 위해 ‘다시 찾은 조선왕실 의궤와 도서’ 특별전을 내년 2월 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 전시된 도서들은 조선왕조의 국가 운영을 위해 편찬‧수집돼 규장각 등 왕실도서관과 지방 사고에 보관됐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된 우리의 소중한 기록문화 유산들이다. 이 중에는 의궤 81종 167책과 기타도서 69종 1038책이 포함됐다. 환수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 책은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의 무효성에 대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한다. 책은 이를 역사적·국제법적으로 규명하면서 국제법상 국가책임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서적은 크게 제1부·제2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한일병합조약’의 역사적 진실규명과 국제법적 평가를 2부에서는 ‘한일병합조약’의 무효성·불법성 및 일본의 국가책임을 분석·설명하고 있다. 우선 이장희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여러 가지 근거를 들어 조약의 법적 무효성을 규명한다. 이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국제법상 조약의 성립 조건은 ▲조약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연웅)는 호남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국내외 조사연구의 주요 성과를 담은 ‘나주 오량동 요지Ⅰ’ ‘중국 지석묘’ ‘일본 지석묘’ ‘영산강유역의 고대고분’ ‘小池史哲 기증도서목록’ 등 5종의 책자를 발간했다. ‘나주 오량동 요지Ⅰ’은 2007~2010년까지 나주 오량동 요지(사적 제456호)의 발굴조사 내용과 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다. 4차에 걸친 가마 8기, 작업장, 가마 폐기장 등 조사 성과를 통해 지금까지 논란이 된 대형옹관 가마의 구조와 성격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오는 13일 종묘서 환수 고유제 열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일본 궁내청에 소장돼 있던 조선왕조도서 1200책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반환된 도서 147종 1200책은 ‘도서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일본국 정부 간의 협정’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반환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모두 돌아왔다. 반환된 도서는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미 반환된 3종 5책을 제외한 나머지다. 도서는 이날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대한항공편으로 출발해 오후 3시 35분과 4시께 2차례에 걸쳐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하역장에 도착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일본 궁내청에 소장돼 있던 조선왕실의궤를 포함한 도서 1200책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날 안착식에는 외교통상부 박석환 제1차관, 김찬 문화재청장, 김의정 조선왕실의궤환수위 공동대표, 혜문스님 등 문화재 환수를 위해 노력한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반환된 의궤 147종 1200책은 ‘도서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일본국 정부 간의 협정’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반환될 예정이었다.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미 반환된 3종 5책을 제외한 수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일본 궁내청에 소장돼 있던 조선왕조도서 1200책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날 안착식 후 외교통상부 박석환(오른쪽) 제1차관과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왼쪽) 주한 일본대사가 인수인계를 확인하는 구상서를 교환했다. 이번에 반환된 의궤 147종 1200책은 ‘도서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일본국 정부 간의 협정’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반환될 예정이었다. 또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미 반환된 3종 5책을 제외한 수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일본 궁내청에 소장돼 있던 조선왕실의궤를 포함한 도서 1200책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반환된 도서 147종 1200책은 ‘도서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일본국 정부 간의 협정’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반환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모두 반환됐다.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미 반환된 3종 5책을 제외한 수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일본 궁내청이 소장한 조선왕실의궤가 이르면 다음 달 1일 국내로 돌아온다. 의궤는 한국과 일본이 맺은 한일도서협정에 따라 반환되는 도서로 89년 만에 고국의 땅을 밟는다. 한국과 일본은 반환 시한(12월 10일) 이틀 전인 다음 달 8일 전후에 책자를 이송하는 방안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간의 협의를 통해 반환 일자를 다소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 6월 10일 발효된 한일도서협정에 따라 일제강점기에 공권력을 통해 강제로 반출한 우리 도서 중 궁내청이 소장한 150종 1205권을 다음
(서울=연합뉴스) 일본이 한일도서협정에 따라 반환키로 한 조선왕실의궤가 빠르면 다음 달 1일 국내로 한 번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25일 "한일 양국이 다음달 1일 조선왕실의궤 등 궁내청이 소장한 1천200책을 모두 반환하기로 하고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한일 양국은 반환 시한 직전인 다음 달 8일 전후에 책자 이송을 하는 방안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그동안 협의를 통해 반환 일자를 다소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10일 발효된 한일도서협정에 따라 일본은 식
전통춤의 뿌리 찾고자 한국 국적 취득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3번째 솔로 춤공연 ‘달궁’ 22일 개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의 전통춤은 한(恨)의 감정까지 호흡에 나타나고, 내면의 깊은 정서가 묻어나는 자유로운 몸동작이 자연의 이치를 따르듯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흥을 느끼게 해요.” 한국전통춤에 푹 빠진 성애순 씨는 오는 22일 홍대 포스트극장에서 자신의 세 번째 솔로 춤공연 ‘달궁’을 앞두고 꼭두새벽까지 연습에 한창이다. 연습실에서 만난 성 씨는 몸이 제법 힘들 법한데, 자신이 표현하는 한국전통춤으로
5일간 마스터클래스ㆍ시네마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제경쟁단편영화제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2일 개막을 알렸다. 이날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진행된 제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 개막식에는 국내외 다수의 영화인이 참석해 영화제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강수연을 비롯해 일본의 이누도 잇신 감독과 도노 세이고 숏쇼츠필름페스티벌&아시아 집행위원장, 사라 호크 델롱 과나후아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태용 감독 등이 참석했다.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반환하기로 한 약탈도서 1205권 중 5권이 돌아온다. 도서 목록은 정조의 문집인 ‘홍재전서(弘齋全書)’와 고종의 황제즉위 과정을 기록한 ‘대례의궤(大禮儀軌)’, 그리고 순종의 결혼식을 정리한 ‘왕세자가례도감의궤(王世子嘉禮都監儀軌)’ 등 3종 5권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8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약탈도서 5권을 직접 가져온다. 도서는 청와대로 들어가 정부에 반환된다. ‘대례의궤’는 1897년 고종이 환구단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즉
"상징적 의미" 평가 속 "위안부 외면하며 선심 쓰나" (서울=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오는 18일 총리 방한 때 조선왕실의궤 일부를 반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자 외교가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양국 우호협력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양국 관계 진전을 위한 근본적 노력은 없이 이미 12월초 반환될 예정인 의궤 일부를 '선물'인 것처럼 들고와 크게 성의를 표시하는 모양새를 갖추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온다. 특히 양국 관계 걸림돌로 부상한 일본군 위안부 이슈를 놓고 수세에 몰린 일본이 사안의 심각성을
내달 1~9일…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 인문강좌 등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무르익는 가을, 경기 파주 출판도시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 축제’가 펼쳐진다. 내달 1~9일까지 파주 출판도시 전역에서 열리는 ‘파주북소리 2011’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역대 노벨 수상작가 한 자리에 우선 눈에 띄는 전시는 노벨문학상 100주년사를 총망라하는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노벨 수상작가 107명의 유품과 사진, 문학작품 초판본 등을 볼 수가 있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한국병합 조약 등 구한말 여러 한일조약의 무효를 선언한 한일지식인공동성명 1주년을 기념하는 서울회의가 오는 29일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일지식인회의(공동대표 김영호)가 주최는 회의는 ‘한국병합조약 무효와 동아시아의 역사적 화해 및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일지식인회의는 “동아시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기 위해 역사적 화해가 필수불가결이고 여기에 핵심과제가 병합조약의 원천무효 문제”라며 “이 과제는 과거사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의 문제이며 민족주의적 요청이 아니라 열린 국제주의적
강원도, 평창에 전시·체험 박물관 신축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조선왕조실록 및 조선왕실의궤 오대산 사고본을 찾아오기 위한 강원도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월정사는 3일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의궤 제자리찾기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8일 평창군 오대산 월정산 내 팔각구층석탑 앞에서 발족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김진선·이광전 전 강원지사,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등 4명이 공동대표, 원영환 춘천문화원장은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정치인과 문화계 인사 등 150명이 자문위원이나 실행위원으로 동참한다. 추진위는 앞으로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일본 궁내청에 보관돼 있는 조선왕실의궤 등 한국 도서 반환을 위한 실무협의가 다음 달에 시작된다. 18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조선왕실의궤 등 1205책을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실무자 간 협의’를 8월 초 개시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일본 궁내청이 소장한 한국 도서를 한국에 반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일도서협정 비준안은 지난 4월 27일 일본중의원 외무위원회를 통과했고 6월 10일 협정이 발효됐다. 한국 측에서는 외교부와 문화재청, 일본 측에서는 외무성과 궁내청이 실무협의에 참가해
27일 참의원 본회의, 31일 내각회의 거쳐 발효될 듯 (도쿄=연합뉴스) 일본이 한반도에서 약탈한 도서 1천205책을 한국에 돌려준다는 내용의 한일도서협정이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를 통과했다. 일본 참의원 외교방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가 제출한 한일도서협정 비준안을 심의한 뒤 표결을 거쳐 다수 찬성으로 가결, 27일에 열릴 참의원 본회의로 넘겼다.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는 이날 시모조 마사오(下條正男) 다쿠쇼쿠(拓殖)대 교수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독도 영유권 문제와의 관계 등을 논의한 뒤 손을 들어 찬성 의사를 표시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도움, 지역발전 효과 기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기록문화의 꽃 조선왕실의궤가 오는 28일이면 일본에서 돌아온다. 의궤의 환수가 기대되는 가운데 의궤의 소장처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06년 기증으로 반환된 왕조실록이 원 소장처가 아닌 규장각에 소장됐다. 이에 왕실의궤는 원래 소장지인 오대산으로 귀향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조선왕실의궤 반환 관련 한일도서협정이 일본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지난 13일에 열리기로 했던 참의원 본회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연극 이 키작은소나무극장에서 3번째 앵콜 무대에 올랐다. 조은컴퍼니(대표 김제훈)는 한일문화교류전의 일환으로 재일교포 정의신 작가展 프로젝트 첫 번째 스타트로 을 다시 내세웠다. 13일 막이 오른 은 4명의 게이들이 보여주는 사람이야기를 담은 작품. ‘일본의 안톤 체흡’이라고 불리는 정의신 작가의 이 이번엔 여성연출가 홍영은의 손에 의해 다시 태어났다. 게이라는 독특하고도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삼았음에도 불구 지난해 3월과 10월 두 차례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