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8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범 광명시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끝까지 차량기지를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18년 동안 결론짓지 못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여부가 판가름 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광명시민들이 거부 의사를 다시 한번 확고하게 다졌다.이날 공동기자회견은 시민대표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박승원 광명시장, 양기대 국회의원,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과 구본신·오희령·이형덕·현충열·이재한·김종오·이지석·김정미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거부하는 광명시민의 의지가 꺾이지 않고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지난 3월 14일 시작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릴레이 성명 발표는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7일 현재 125개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했다. 적게는 1~2개 단체에서, 많게는 8~9개 단체가 매일 거부 구호를 외친 셈이다.참여한 시민사회 단체 면면도 다양하다. 각 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등 주민자치기구를 비롯해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적십자 등 시민단체와 옥외광고물협회, 외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워싱턴 선언’과 관련해 “이제 핵이 포함된 한·미 상호방위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여야가 29일 ‘워싱턴 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북한과 더불어민주당이 ‘찰떡공조’로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깎아내린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워싱턴 선언의 ‘핵 공유’ 논란을 언급하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질타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尹대통령 “워싱턴 선언, 핵 포함된 한미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말인 29일 이따금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멈추진 못했다.촛불승리전환행동(춧불행동)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앞에서 숭례문 일대 대로 한편에 마련된 무대 뒷면에 ‘전쟁을 부르는 매국노 윤석열을 몰아내자’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건 채 ‘37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이들 촛불행동은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워싱턴 선언’에 대해 맹폭을 퍼부었다.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미국에 가서 강철동맹을 했다고 하지만 본질은 전쟁동맹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천주교, 감리교에 이어 불교계가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 법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진보 종교계를 중심으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윤석열 퇴진 1차 야단법석 준비위원회(준비위)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달 20일 촛불집회 무대 및 시청역, 숭례문 대로에서 ‘범국민 시국 법회 1차 야단법석’을 열겠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정의평화불교연대, ㈔평화의길 등 불교계 단체들로 구성됐다.김광수 공동준비위원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정치 검사들과 결탁한 정치 승려들에 의해 윤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계엄령을 검토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국군기무사령부 간부의 유죄가 최근 확정됐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최은주 부장판사)는 지난달 16일 소강원 전 국군기무사령부 610부대장의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소 전 부대장이 2017년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을 은폐하고자 ‘방첩수사 업무체계 연구계획’이라는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작성된 ‘계엄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검찰에 체포됐다.29일 서울서부지방지검찰청은 조 전 사령관이 오전 6시 34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도착하자 법원에서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조 전 사령관은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 관련 수사가 시작되기 전인 2017년 12월 미국으로 도피한 지 5년 3개월만이다.조 전 사령관은 박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던 지난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작성 태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이천시가 지난달 27일 마감한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주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반도체 육성에 출사표를 던졌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부에서 지정한 전략산업과 관련한 교육·연구·산업시설이 혁신생태계를 이뤄 투자 및 기술개발이 촉진되도록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16조에 따라 지정한 지역이다.특화단지로 지정받게 되면 인허가 신속처리, 각종 부담금 감면,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특례와, 특화단지의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산업기반시설,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각종 편의시설 등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11일 예정된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 관련 규탄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하기 위한 ‘대일(對日)굴욕외교 대책위원회’를 설치해 공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안호영 수석대변인은 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주말 집회에 당 지도부 참석 여부에 대해 “참석 논의가 있었고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대표도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집회 참석에 대해 “두고 봐야 하겠다”면서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제3자 변제’ 방식을 골자로 하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6일 공식 발표한다. 일본 전범 기업의 배상을 결국 이끌어 내지 못 했을뿐더러 피해자 측의 반발까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배상 해법안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이 재원을 조성해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일본 피고기업(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 대신 판결금을 지급한다. ‘제3자 변제’ 방식이다.판결금 지급을 위한 재원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청구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제3자 변제’ 방식을 골자로 하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일본 전범 기업의 배상을 결국 이끌어 내지 못 했을뿐더러 피해자 측의 반발까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정부는 6일 강제징용 배상안 최종 해법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들도 전날과 5일 연이어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 마련을 위한 외교당국 간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인 사실을 거듭 확인하며 관련 해법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배상안의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표결을 코앞에 둔 가운데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표결에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평화 계획을 제시한 것은 러시아에만 이익을 안길 수 있는 “비합리적인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이 다음달 저출생 종합 대책을 발표한다. 작년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0.78명을 기록한 데 따른 결정이다.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부장)이 아들 학교 폭력 문제가 드러나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이틀 앞둔 25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시청역에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대로 한편에 마련된 무대 뒷면에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전면거부! 윤석열 타도!’라는 큰 장막을 내건 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주최 측 추산 2만여명 이상이 참가한 집회 현장에는 민주당 장경태·김남국·강득구 등의 의원들도 참석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마이크를 먼저 잡은 강 의원은 “절박한 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광화문과 용산 등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서울시가 제시한 철거 기한이 만료된 지 사흘째 계속 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중심으로 진보단체 등이 모여 오후부터 촛불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삼각지를 비롯해 광화문 일대에서도 낮부터 오후까지 보수 단체들의 집회가 이뤄지면서 도심 곳곳에선 교통 혼잡 등이 예상된다. 시민단체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전국집중촛불대회’가 열리는 날로 주최 측인 ‘촛불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3시 대통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3.9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여소야대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정부 출범 이후에도 윤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까지 영향을 미치며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악의 늑장 처리 기록을 경신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이후 주말마다 보수와 진보 집회의 대립도 계속되고 있다. 여야가 여러 진통 끝에 합의를 이뤄낸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 24일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안전운임제 등 여러 쟁점으로 여야 간 충돌은 불가피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크리스마스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는 없어졌지만, 이태원 참사 이후 대규모 인파 밀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서울의 경우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명소인 명동을 비롯해 각 지역에서는 연말연시 주요 행사장과 인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수립한단 방침이다. 서울 중구청은 성탄절 하루 전인 24일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명동의 실명 노점상 362곳과 논의해 전체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에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요일이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2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이른 아침부터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동화면세점, 숭례문, 삼각지역 앞 등에 집회를 위한 대형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 시간대에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됐다. 일부 단체는 늦은 오후 시간대 태평로부터 을지로입구, 한국은행,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촛불전환행동은 24일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숭례문 주변에 모여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한 이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보수· 중도층 지지율이 상승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중점사업 예산들이 시의회 심의에 무난히 통과하는 모양새다. 17일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충남과 전라권, 그리고 제주도 지역에 폭설과 강풍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속출했다. 북한이 15일 로켓에 장착할 강력한 새 고체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가 왜곡된 정황을 파악하고 있는 감사원이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까지 조사할 전망이다.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 ‘최강한파’를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 ‘최강한파’를 맞은 주말에도 진보 단체와 보수 단체 시위는 계속됐다. 양 측은 도로 하나 사이를 두고 각각 “퇴진이 추모”라는 촛불집회와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맞불 집회를 이어갔다. 촛불전환행동(촛불행동)은 17일 오후 3시, 삼각지역 11번 출구 앞에 모여 ‘윤석열, 국힘당, 조선일보 너희가 패륜이다’ 등 갖가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길거리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애초 삼각지역 대통령실 앞에서 행진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이를 불허했고 법원에 낸 가처분신청 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지난 2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꺼내면서 정부와 화물연대 사이 갈등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경찰 기동대에 업무 과부화가 우려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식품을 만드는 데 수천 가지의 식품첨가물(食品添加物)을 넣어도 소비자는 알 길이 없다. 여야의 신경전이 거세다. 이태원 참사를 두고 국정조사를 합의했음에도 이견이 나뉘고 있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위협이 날로 심각해진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