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표결을 코앞에 둔 가운데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표결에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평화 계획을 제시한 것은 러시아에만 이익을 안길 수 있는 “비합리적인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이 다음달 저출생 종합 대책을 발표한다. 작년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0.78명을 기록한 데 따른 결정이다.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부장)이 아들 학교 폭력 문제가 드러나자 임기 시작 하루 전 사의를 표명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280조 쏟고도 출산율 0.78명?… 윤석열 대통령, 다음달 저출산위 직접 챙긴다☞

대통령실이 다음달 저출생 종합 대책을 발표한다. 작년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0.78명을 기록한 데 따른 결정이다. 대통령실은 기존 대책 중 효과가 없는 것은 폐기하고 실효성 위주로 재정립할 방침이다. 또 육아 관련 재택근무를 전면 보장하는 등의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정치권에 다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달로 예정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할 방침이다. 저출산위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실제 회의는 부위원장이 주재해 왔다.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코앞… 비명계·한동훈 변수 될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표결을 코앞에 둔 가운데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표결에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이는 국회의원선거법 제133조에 따른 것이다. 해당 법안은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환영을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이날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전쟁 발발 후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02.20 (출처: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환영을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이날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전쟁 발발 후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02.20 (출처: 연합뉴스)

◆[우크라 전쟁 1년] 美, 광범위 對러 제재 발표… 알루미늄에 관세 200%↑☞

미국이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러시아 등에 대한 광범위한 대규모 제재 조치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및 인프라 지원 방침을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 재무부, 국방부 등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와 제3국 기업들에 대한 수출통제 등 대(對)러시아 제재 조치, 러시아산 금속, 광물, 화학물질 등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 등을 내놨다.

◆바이든, 중국 제시한 러-우 평화 계획에 “비합리적 생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평화 계획을 제시한 것은 러시아에만 이익을 안길 수 있는 “비합리적인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푸틴이 환호하고 있는데 어떻게 좋은 일일 수 있겠느냐”며 “나는 중국의 계획이 이뤄질 경우 러시아 외 누군가에게 이로울 수 있는 점을 그 계획에서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완전히 부당한 전쟁인 이 전쟁의 결과를 협상하겠다는 생각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정순신 신임 국수본부장 (출처: 연합뉴스)
정순신 신임 국수본부장 (출처: 연합뉴스)

◆‘아들 학교 폭력 논란’ 정순신 신임 국수본부장, 임명 하루 만에 ‘사의 표명’☞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부장)이 아들 학교 폭력 문제가 드러나자 임기 시작 하루 전 사의를 표명했다. 정순신 국수본부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정순신 국수본부장은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다”면서 “이러한 흠결을 가지고서는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美, LA급 핵잠수함 부산 입항 장면 공개… 대북 경고 메시지인듯☞

미국 해군의 로스앤젤레스(LA)급 핵 추진 공격 잠수함인 ‘스프링필드(SSN 761·6천t급)’가 최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장면이 담긴 사진이 25일 공개됐다. 미 태평양 함대는 이날 자체 페이스북에 “괌 기지에 전진 배치돼 있던 스프링필드가 계획된 일정에 따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며 관련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스프링필드는 지난 2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서울경기북부 건설지부는 2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사진은 시민분향소 모습. ⓒ천지일보 2023.02.2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서울경기북부 건설지부는 2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사진은 시민분향소 모습. ⓒ천지일보 2023.02.25.

◆[현장] 상여 앞세운 민주노총 건설노조, 안전기원제…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 건설 현장에서 비명횡사한 넋들을 이곳에 불러 투쟁의 목소리에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정부는 건설 노동자들을) 더 이상 죽이지 마라.” 25일 오후 서울역 광장. 상복 두건을 쓴 건설 노동자들이 ‘건설현장은 매일이 참사!’라는 글귀가 적힌 영정 모양의 피켓을 들고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현장in] 서울 도심서 ‘尹퇴진’ 대규모 촛불집회… “이재명 구속영장 전면거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이틀 앞둔 25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시청역에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대로 한편에 마련된 무대 뒷면에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전면거부! 윤석열 타도!’라는 큰 장막을 내건 채 촛불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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