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한국 유도의 전설’ 하형주(61)가 최근 군 전문 인기 유튜브 채널인 예비역 육군 소장 고성균 장군의 ‘장군! 멍군!’에 출연해서 인터뷰를 갖는 모습을 봤다.얼마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에 취임한 하형주 동아대 교수는 유튜브 방송에서 체육병례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밝혔다.지난 10월 초 끝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축구와 야구 등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의 긍지와 사기를 높여줘 고마웠지만 내심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는 게 그의 말이다. 금
경찰이 빅뱅 출신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형사 입건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하지만 경찰은 다만 권씨의 사례는 배우 이선균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별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빅뱅의 리더로 활동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권씨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연예계에서는 최근 배우 유아인씨가 마약 투약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배우 이선균씨와 K팝 스타인 지드
카카오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협의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았다. 그에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과정에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 대표가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구속됐다.김범수 창업자가 카카오를 설립한 이후 계열사는 지금까지 144개로 증가했다. 카카오는 한국인 5200만명 중 4000만명이 이용해 줬기 때문에 성장한 것이다.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2400억원을 동원해 시세조종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 올려 하이브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정부가 발주기관의 불합리한 과업 변경을 최소화하고 추가과업에 대해 적정대가 지급을 유도하고 있으나 정작 현장에서는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공공 SW사업에서 초기 과업범위 대비 잦은 과업 변경·추가에도 불구하고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또한 공공 정보화사업은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의 핵심적인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공공 정보화 사업에도 변경·추가과업을 남발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공 정보화 사업의 정책 및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의 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에서 양국 간 156억 달러(약 21조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 때 두 나라 사이에 체결한 290억 달러(약 39조 2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윤 대통령이 사우디 국빈 방문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이로써 사우디 투자협약은 총 446억 달러(약 60조 3천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아직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성사되기 전 단계이지만 양국 간 경제협력 규모가 상당하다는 평가이다.첨단 기술력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영화 ‘기생충’에는 자영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두 가족이 등장한다. 바로 기택(송강호 분)과 근세(박명훈 분)네다. 그들 두 가족은 모두 창업 실패로 가난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두 가족 모두 공교롭게 대만 카스테라 프렌차이즈점을 창업했다. 아마도 영화 제작 당시 대만 카스테라 문제가 심각했다. 2017년 대만 카스테라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대만 카스테라 맛집 순례가 트렌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열풍처럼 불었던 대만 카스테라 현상은 급격하게 사라졌다. 사라진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임명 후 첫 인터뷰에서 “와이프하고 아이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국민의 힘에 있는 많은 사람이 내려와야 된다. 희생 없이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 특정 정파에 쏠리지 않고 거침없는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인 위원장 발탁은 화젯거리가 되기에 충분하다.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불리는 인 위원장은 4대째 한국에서 선교·의료·교육 활동을 펼친 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로 선정된 인물이다.호남
최근 괄목할만한 뉴스 하나가 세간에 관심을 끌고 있다. 전쟁과 죽음과 공포가 뒤덮인 작금의 현실과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팩트인 것만은 분명하다.네델란드 건축가인 요한 휘버스씨는 2012년 완성한 모형 노아의 방주(길이 약 125m, 너비 약 29m, 높이 약 23m, 무게 3000톤, 7층 구조, 비용 약 57억원, 약 7년간 제작)를 한국에 기증할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휘버스씨는 한국 기증에 대해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염원’을 그 이유로 들었다.노아의 방주, 경에 의하면 하나님은 부패한 아담세계를 홍수로 쓸어버릴
한국은행이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여섯 번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한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반영한다. 미국 기준금리는 5.5%이고 한국 기준금리는 3.5%다. 현재 전 세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두 개의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대한민국은 에너지를 100% 수입하는 국가로 이 중 70%를 중동에서 수입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은 한국 경제의 큰 위험 요인이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계속 유지하는 것은 한국 경제의 현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상장기업 3600개 중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쓸데없는 말을 크게 지껄이기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사람3. 芝峯類說 선조 때의 학자 이수광이 지은 백과사전식 책6. 신(神)이나 초자연적 존재의 인류에 대한 사랑. 신의 恩寵을 빌었다8. 곤충, 기생충과 같은 하등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러□10. 떡쌀을 방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일본이 우리나라 인근에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이어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고준위 방사성폐기장을 설치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대마도로 익숙한 쓰시마섬에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최근 쓰시마 시의회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선정 절차인 문헌조사를 수용하는 청원안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이제 시장의 결정만 남았다. 일본 중앙정부의 제안에 따라 쓰시마 시장이 오케이하면 부산에서 불과 50㎞ 떨어진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에 일본 정부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설치 계획이 본격화되는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지난 17∼18일까지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정상회의가 열렸다.10년을 자축하는 시진핑의 야심 찬 중국몽 실현을 위한 국제적 정상회의다. 150여개 국가에서 정부대표단을 파견했고 정상들은 27개국에서 참여했다. 낯익은 인물은 러시아의 푸틴이다. 7개월 만에 다시 시진핑을 만나기 위해 북경을 방문했다. 양자는 집권 기간 42번이나 만났지만, 러•우 전쟁 중 자국 수도를 비워놓고 참석할 정도로 푸틴은 시진핑과의 우호를 돋보이게 하고 미국의 견제로 상호 궁지에 몰린 당사자 간 우의를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구약성서에서 유대민족과 아랍민족 간의 투쟁은 기원전을 거슬러 올라 집안 싸움에서 기원한다. 모세, 솔로몬, 다윗 등의 이야기는 모두가 아랍민족과의 전쟁에서 유대민족을 보존한 영웅들의 이야기다.제2차 세계대전의 전후 처리과정에서 팔레스타인지역에 유대민족의 국가건설을 결정한 합의에 따라 오늘의 이스라엘이 1948년 5월 14일 건국했다. 따라서 이스라엘 국토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 주민과의 영토분쟁은 불가피한 현실로 과거 4차에 걸친 중동전쟁의 불씨가 돼 있다. 따라서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삼성그룹을 세계 1위 기업으로 키운 고(故) 이건희 회장에 대한 새 칭호가 눈길을 끈다. 유력 경제학자들이 바로 고인을 ‘경제사상가’로 호칭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기업 경영자 가운데 ‘사상가’라고 지칭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미국 토론토대 경영대학원 로저 마틴 교수는 고인을 ‘전략 이론가(Strategy Theorist)’이며 ‘통합적 사상가(Integrative Thinker)’였다고 평했다. ‘이 회장은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통찰력을 보유한 전략 이론가였으며, 통합적 사고를 기반으로 창의적 해결책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만난 데 이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평양을 다녀갔다. 한국-러시아 관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과 얽혀 악화하는 가운데, 북한-러시아의 밀착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제 북한은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나 러시아 쪽으로 기우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니, 평양 정권은 중국식 변화모델이 아닌 러시아 모델을 따르려는 움직임을 숨기지 않고 있다. 형제국, 이런 표현은 과거 북-중 간에나 사용하던 말이다. 단지 안보적 의존이 아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그는 운을 타고났다. 고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나 한국의 대표적인 언론가문이며,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사위로 삼성가와 인연을 맺었다. 여기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돼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인물이 됐다. 주인공은 김재열 국제빙상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다.김 회장은 지난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141차 IOC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가운데 찬성 72표(반대 1표)를 받아 새 위원으로 뽑혔다. 김 회장의 IO
원민음 정치부 기자지난 10월 7일은 ‘강제개종희생자의날’이었다. 2019년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강피연)가 공표한 날로 울산 신천지 여신도 고(故) 김선화씨가 2007년 강제개종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이혼한 전 남편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강제개종 희생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8년 1월 강제개종에 끌려간 20대 신천지 여신도 고(故) 구지인씨가 질식사로 사망했다. 구씨는 1차 강제개종에 끌려가 44일 만에 탈출한 뒤 강제개종 목사 처벌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탄원했지만 국가는 침묵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취약계층이나 소상공인처럼 과도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피해가 큰 분들에 대한 배려를 부탁드린 것은 맞지만, 제가 얘기한다고 해서 금리가 내려가지는 않습니다.”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현장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생금융에 대해 한 말이다. 이는 상생금융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금융권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은행을 비롯한 경제 주체들이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압박을 넣었던 것과는 다른,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이다.이번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원장은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정부와 야당은 한국 법인세율을 미국과 OECD 평균 21%로 낮춰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2023년 한국 법인세는 지방세를 포함해 26%다. 미국과 OECD 평균 21%, 싱가포르는 17%, 아일랜드는 12.5%다. 많은 나라가 법인세를 인하해 외국기업을 자국에 유치한다.법인세 인하가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가 법인세를 인하해 외국기업을 자기 나라에 유치한다.외국인직접투자(FDI)는 공장을 짓고 현지인을 고용한다. 장기적인 투자다
최병용 칼럼니스트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은 역사적인 평가는 차치하고, 축제장에 난입해 어른, 아이를 막론하고 무차별 살상하고 민간인을 인질로 끌고 가며 비인륜적인 테러를 자행한 하마스의 만행은 비난받아 마땅하다.필자는 장교로 10년간 군 복무했다. ‘설마 21세기에 한반도에서 다시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나겠어?’ 생각하며 살았는데 오산이다. 세계 곳곳이 전쟁으로 몸살을 앓는 걸 보니 결코 남의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세계적으로 막강하다고 알려진 정보부대 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