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협의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았다. 그에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과정에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 대표가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구속됐다.

김범수 창업자가 카카오를 설립한 이후 계열사는 지금까지 144개로 증가했다. 카카오는 한국인 5200만명 중 4000만명이 이용해 줬기 때문에 성장한 것이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2400억원을 동원해 시세조종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 올려 하이브 인수를 막은 것이다. 카카오는 이후 하이브와 협상해 최종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카카오는 세계인을 상대로 성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내수 위주로만 사업을 확장했다.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범으로 인해 국회에서 지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국회 지적 이후 계열사를 10여개 증가시켜 144개로 늘렸다. 카카오 헤어 등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일으켰다.

카카오는 매출 90%를 국내에 의존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매출 80%를 해외에서 벌어들인 반면에 카카오는 안방에 안주하고 있다.

미국 구글 시가총액은 2000조원, 카카오 시가총액은 20조원이다. 플랫폼 기업은 전 세계를 상대로 기업을 확장해야 성장할 수 있다.

카카오 유영준 대표와 남궁훈 대표의 먹튀는 더욱 가관이다. 남 대표는 취임 당시에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을 했다. 그러나 남 대표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스톡옵션을 행사해 94억원을 챙겼다.

네이버와 함께 한국 인터넷 기업을 이끌던 카카오는 신저가를 기록하면서 추락하고 있다.

카카오는 국민들의 많은 이용과 사랑 덕분에 지금처럼 크게 성장했다. 이제는 카카오가 세계를 상대로 진출하고 혁신을 해야 한다.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정체되고 도태된다.

정부도 우리나라 기업을 옥죄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로 진출하고 뻗어 나가게 해야 한다. 한국에서 4차 산업혁명은 정부가 허락한 사업만 시행하는 포지티브 제도다. 그러나 미국은 네거티브 제도를 도입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것이 아니면 모든 분야에서 사업을 할 수 있다.

정부도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기업에 대해 규제를 완화하고 세계를 상대로 기업하게 해야 한다. 한국은 우버 에어비엔비 타다를 금지시켰다. 최근에는 비대면 의료 진료도 불법으로 금지했다.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이 세상의 큰 흐름과 역행해서는 안 된다.

카카오는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혁신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카카오가 위기를 기회로 삼고 혁신할 것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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