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할 때까지 재정 역할”건전성 우려에 “여력 범위”보수야당, “국민 부담 안돼”여당, 정부 원안 사수 사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내년도 예산에 대해 확장재정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에 보수야당이 “세금 퍼쓰기”라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예산안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이날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진행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예산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야당에 협조를 당부했다.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도 공을 들였다.임기 후반기를 맞은 문 대통령으로서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친서를 전달한다고 총리실이 확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나루히토 일왕에게도 외교 통로를 통해 친서를 전달했다.이석우 총리식 공보실장은 22일 “이 총리는 아베 총리를 면담할 때 대통령 친서를 가지고 가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총리는 오는 24일 아베 총리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문 대통령이 일왕에게 보낸 친서나 아베 총리에게 보낼 친서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당, 임태훈 검찰 고발“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민주 “조사 즉각 재개돼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요구 촛불집회 당시 군사력 투입을 논의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여야 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한국당은 22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순도 100%의 날조”라고 반박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황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를 촉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계엄 검토 문건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한
국회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공정 위한 개혁 강력히 추진”검찰개혁 관련 법안 처리 당부“20대국회, 민생국회로 평가받길”[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에는 더 활력 있는 경제를 위한 혁신, 더 따뜻한 사회를 위한 포용, 더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공정, 더 밝은 미래를 위한 평화, 네 가지 목표가 담겨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 총지출을 올해보다 9.3% 늘어난 513조 5천억원 규모로, 총수입은 1.2% 늘어난 482조원으로 편성했다”며 이른바 슈퍼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각 당 대표들 만날 듯공수처 설치 논의 예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2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한다.이번 시정연설이 예산안을 계기로 한 만큼 문 대통령은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어떤 기조로 편성했고, 구체적인 강조점들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경제와 예산 외에 국민통합 방안과 공정의 가치, 최근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검찰개혁과 한반도 평화 등을 화두로 언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종교지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국민통합’ 방안에 대한
국회서 각 당 대표들과 만날 듯공수처 설치, 선거제 논의 예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한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예산안을 계기로 한 만큼 문 대통령은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어떤 기조로 편성했고, 구체적인 강조점들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경제와 예산 외에 국민통합 방안과 공정의 가치, 최근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검찰개혁과 한반도 평화 등이 화두로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종교지도자들과 오찬간담회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공정에 대한 국민 요구 높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검찰개혁이나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개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로 국민들의 공감을 모으고 있었던 사안들도 정치적인 공박이 이뤄지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도 그것을 놓고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민통합이라는 면에서는 나름대로 협치를 위한 노력을 하고 많은 분야에서 통합적인 그런 정책을 시행하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지만 크게 진척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1일 “어제 여당이 제2의 패스트트랙 폭거 속내를 드러냈다. 공수처법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본회의장에서 날치기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래놓고 우선협상이라는 말로 바꿔치기 했지만, 속내를 주어 담기에는 늦었다”고 비난했다.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애당초 원하는 건 A부터 Z까지 공수처만을 원했던 것이다. 있는 죄를 덮기 위한 은폐처, 없는 죄를 만들기 위한 공포처를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며 “문재인 정권 게이트를 덮으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1일)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청와대 상춘재로 불러 간담회 연다.청와대에 다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기독교 대표로 kncc 총무 이홍정 목사를 비롯해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이 국내 주요 종단 지도자들을 한 번에 만나는 것은 지난 2월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난 후 8개월여 만이다.특히 이른바 ‘조국 정국’을 거치며 진영 간 갈등이 격해지고 국론분열 우려가 제기된 직후인 만큼,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국민통합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대구동구을 당협위원장)이 19일 오후 대구 동구 방촌시장에서 열린 ‘대구·경북 범국민 문재인 규탄대회’에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조국 장관의 임명을 강행했던 문재인 정부와 인사 참사를 두둔한 여당의 잘못을 국민의 목소리로 심판하고,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1천여명의의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과 함께 연사로 참석한 김규환 의원은 “현 정권은 조국 전 장관이 저지른 불법을 단 하나도
“文대통령, 인선에 적지 않게 시간 걸린다고”[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의 차기 법무부 장관 유력설에 대해 청와대가 “어떤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대통령이 가진 생각이지 그걸 추측해서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청와대 관계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추측보도가 난무하는데 끝까지 신중하게 보도를 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후임 장관 인선에 적지 않게 시간이 걸린다고 언급한 부분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김오수 법무부
탐색전 마치고 본격 여론전 돌입이인영 “검찰개혁 핵심, 공수처”나경원 “대통령 마음대로 수사청”대통령비서실장·총리 책임 주장[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17일 검찰개혁 법안의 핵심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하고 있다.전날 열린 교섭단체 ‘3+3’ 회동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들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며 탐색전을 벌였던 여야는 이날 각각 원내대표들이 라디오 인터뷰에 직접 나서는 등 본격적인 여론전에 돌입한 모양새다.여야의 입장이 가장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쟁점은 공수처 설치 문제다. 여당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7일 “국무총리, 청와대 비서실장, 여당 대표 등 조국 대란의 책임자부터 사죄하고 물러나야 마땅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국민 앞에서 석고대죄하고 책임자 문책과 인적쇄신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는 결국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독재적 수사기관이 될 것”이라며 “공수처를 만들어 친문독재의 끝을 보려고 하는 것이다. 개혁권력집단은 범죄자를 장관으로 밀어붙인 청와대와 현 정부, 여당”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황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사업이 전체 기업 대비 저조한 지원실적과 평가오류에 따른 부당지급 문제가 붉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전체 중소기업 중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0.47%에 불과했다.“이처럼 예산 규모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기업 수는 한정돼 있으나 신청 절차가 선착순이다 보니, 자금이 초기에 소진돼 정작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신청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었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사태와 관련해 16일 “오랫동안 국론의 극심한 분열을 가져온 데 대해 청와대의 비서실장으로서 대통령을 잘못 보좌한 노영민 실장은 책임지고 그 자리에서 사퇴해야 한다”며 “또한 민심을 제대로 전달해야 하는 자리에 있는 여당의 책임도 가볍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한 SLBM 도발 관련 핵대응 전략 간담회에서 “제가 첫날은 (대통령이) 사과하셔야 된다는 말씀을 드렸고, 어제는 조목조목 사과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송구하다는 어물쩍
“민주주의 새벽을 연 위대한 항쟁” 평가“모든 권력기관 국민 위해 존재하는 것”“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로 발전하길 희망”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보상 약속[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4.19 혁명, 부마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과 2016년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민주항쟁의 위대한 역사가 있는 한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창원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첫 정부 주관 부마민주항쟁 40주년에 참석해 “지금 국민은 더 많은 민주주의와 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속보] 문대통령 “유신독재 피해자에 대통령으로서 사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외업체로부터 품질증빙 서류를 제대로 받지 못해 창고에 쌓아둔 원전 부품이 총 323건으로 1022억원 규모인 것으로 14일 나타났다.한수원은 해외업체에서 자재를 구매해 선적한 뒤, 국내로 들어와 인수 검사를 진행한다. 이때 품질증빙 서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자료보안요구서(DDN)를 발행하는데, 서류 보완을 마치기 전까지는 자재를 사용하지 못한다.올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 외통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소속 윤상현 의원이 14일 “지금은 어느 누구도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통합을 위해 헌신해야 할 시간”이라며 “보수 통합과 혁신을 위해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은 오늘이라도 만나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도 주저할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윤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결국 조국 장관은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울 것이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권은 몰락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조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지 35일 만이다. 이에 차기 법무부 장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5시 38분 조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면서 “임기는 이날 자정에 종료된다”고 밝혔다.오는 15일부터는 김오수 차관이 법무부 장관의 직무 대리를 맡게 된다.앞서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저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