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월 18일 낮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기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며 웃음 짓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월 18일 낮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기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며 웃음 짓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1일)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청와대 상춘재로 불러 간담회 연다.

청와대에 다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기독교 대표로 kncc 총무 이홍정 목사를 비롯해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국내 주요 종단 지도자들을 한 번에 만나는 것은 지난 2월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난 후 8개월여 만이다.

특히 이른바 ‘조국 정국’을 거치며 진영 간 갈등이 격해지고 국론분열 우려가 제기된 직후인 만큼,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종교계가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종교계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한반도의 평화가 함께 잘사는 번영으로 이어지도록 계속해서 힘을 모아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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