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시작 전 동료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천지일보 2019.10.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시작 전 동료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천지일보 2019.10.18

“文대통령, 인선에 적지 않게 시간 걸린다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의 차기 법무부 장관 유력설에 대해 청와대가 “어떤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대통령이 가진 생각이지 그걸 추측해서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추측보도가 난무하는데 끝까지 신중하게 보도를 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후임 장관 인선에 적지 않게 시간이 걸린다고 언급한 부분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김오수 법무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후임 장관을 인선하는 데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리는 반면 검찰개혁은 아주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 전경 ⓒ천지일보 2019.2.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 전경 ⓒ천지일보 2019.2.21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 법무부 장관 유력설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피할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어 고민 중”이라고 했다.

또한 “아직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일단 인사 검증 정식 절차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처음에는 조국 장관이 사퇴하고 제 인사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아 자세히 말씀드리기보단 제 심경을 이야기했다”며 “이후 여러 이야기를 들어 거기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하고 고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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