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교섭단체 대표연설 논란고성·몸싸움에 본회의장 난장판與 “국가원수 모독” 강력 성토윤리위 제소 방침에 진통 예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우여곡절 끝에 3월 임시국회 가동에 나선 국회가 12일 또 냉각 국면에 빠졌다. 이번엔 제1야당 원내대표의 ‘국가원수 모독’ 발언 논란이 찬물을 끼얹었다. 어렵게 출발한 3월 국회가 또 파행을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발단은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발언이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문제로부터 시작해 대북정책, 미세먼지, 일자리 정책 등 각종 현안에 대
“옆집에서 사시미칼 모으는데 우리집 안전하다는 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미국 정보당국에서 북한이 1차 북미회담에서 2차 회담 사이에 핵무기 6개가량을 추가로 제조한 것으로 본다’는 뉴욕 타임스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면 문재인 정부가 무능했든지 김정은 편을 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11일 이 최고위원은 자기 페이스북에 관련 뉴스를 전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어느 쪽이라도 참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직 상황 파악 못 하신 분들은 ‘그 핵은 우리한테 쏘려는 핵이 아니다’라고 할 텐데 그런 이야기
현역 박영선·진영, 중기·행안 장관에 발탁민주 “국민소통과 국정안정에 최적임자”한국 “정부의 실종 선언… 국민 무시”[천지일보=김수희 기자] 8일 문재인 정부의 7개 부처 장관 등을 교체한 개각 등을 놓고 여야 반응이 엇갈렸다.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적재적소 인사”라며 환영했고, 자유한국당은 “좌파독재 레일 깔기에 골몰한 흔적”이라고 힐난했다.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장관 7명과 차관급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현역의원 입각에는 민주당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7일 오후 2시 전당대회 시작을 앞둔 일산 킨텍스 입구가 자유한국당의 해체를 주장하는 단체들의 시위로 아수라장이 됐다.이날 오후 1시 10분경 전당대회 출입구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촛불대학생·청년들’이라 주장하는 사람 50여명이 기습적으로 시위를 시작하면서 매우 소란한 상태가 됐다.이들은 “세월호 참사 중대 범죄혐의자 황교안 비호 진상규명 방해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부끄러운 역사왜곡 온국민이 분노한다” “괴물 황교안” 등의 피켓을 든 채 “자유한국당 해체하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몸싸움도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져텃밭 TK에서 민심 이반[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5.18 망언’ 후폭풍으로 자유한국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당은 2.27 전당대회를 통한 흥행 컨벤션 효과를 기대했지만, ‘5.18 망언’ 영향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당장 ‘5.18 망언’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지지율이 직격탄을 맞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한국당 “사찰DNA 정권 심판해야”정부여당에 특검 도입 필요 강조바른미래, 청와대 말바꾸기 비판 “스스로 자정 나서는 게 바람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19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 등을 내린 것과 관련해 ‘윗선 규명’을 촉구하며 총공세를 폈다.이날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김 전 장관에 대해 최근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지난달 14일 환경부 압수수색 과정에서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임원의 사퇴 여부를 다룬 문건을 확보하는
충청·호남 연설회로 첫 격돌황교안 “대한민국 구해내야”오세훈 “강성보수로는 안돼”김진태 “당선 안되면 쫓겨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나선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14일 첫 합동연설회로 격돌했다.이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당 대표 경선 후보자들, 최고위원(8명)·청년최고위원(4명) 경선 후보자들은 경선 레이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자웅을 겨뤘다.전체 선거 레이스의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첫 합동연설회인 만큼 후보자와 후보자, 지지자와 지지자 간에
홍영표 “한국당만 시대착오적”… 바른미래·평화당도 비판 가세한국당, 정상회담 날짜에 의구심 여전… 전대 연기는 안하기로[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오는 27~28일로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 일정이 겹쳐진 것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8일 음모론 공방을 이어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도 음모론을 비판하는 데 가세하면서 공방이 불붙었다.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회담 개최날짜가 한국당의 전당대회 날짜와 겹치는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의 스트립바 출입 의혹을 제기한 미국 현지 가이드와 최 의원의 공방이 개별의원들까지 공방에 가세하면서 원내로 확전될 징후를 보이고 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 정유섭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정치기사 맨 앞에 최 의원 건이 나오는 것을 보면 민주당과 이 정권 그리고 좌파매체가 참 치졸하고 비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2년 전에 미국 이박 삼일 출장 가서 저녁 먹고 스트립 바에 가서 자기 돈 내고 술 한 잔했다고 정치기사 톱이 되나”라며 언론과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최
한국당 “권력형 성범죄 뿌리뽑아야”… 바른미래 “법원 판결 수용하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일 ‘비서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2심에서 법정 구속된 가운데 정치권의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여당은 안 전 지사 유죄 판결에 대해 ‘침묵’을 지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데 반해 야당은 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면서 권력형 성폭력 범죄를 근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법원이 2심 판결을 통해 안 전 지사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관계 혐의를 적용 1심 무죄
한국당 “댓글 조작 어디까지 알았나, 대통령이 해명해야”민주당, 유죄 판결에 “양승태 적폐사단의 조직적 저항”[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 법정 구속에 따른 후폭풍이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정치권은 김 지사가 ‘드루킹’ 불법 여론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것과 관련해 대선 정당성 공방을 벌이고 있다.자유한국당은 김 지사가 지난 2017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 캠프에서 일한 최측근으로서 댓글 조작을 벌인 만큼 배후에 문 대통령이 있었는지에 대해 공세의 포문을 열고 있다. 한국당은 특
한국당 “문 대통령 입장 밝혀야”바른미래당 “진짜 배후 밝히라”민주당, 긴급 최고위 소집 대응[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연루 혐의를 받아온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1심에서 유죄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되자 정치권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그동안 김 지사의 연루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온 자유한국당은 법원의 이번 판결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수사의 초점을 윗선 개입 의혹으로 옮겨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윤영석 수석대변인은 “권력에 의해 묻힐 뻔 했던 진실이 밝혀져 민주주의와 정의
“국회 보이콧은 선거제 개혁 보이콧”[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단식 농성을 겨냥해 “투쟁이 아닌 투정, 단식이 아닌 웰빙 단식”이라고 비꼬았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취임 후 ‘보이콧’이란 말은 뜻을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걸핏하면 보이콧이니 어린아이 밥 투정하는 듯 하다”며 “급기야 5시간 30분 릴레이 단식 선언은 웰빙 정당의 웰빙 단식”이라고 비난했다.이어 “정부 여당이 언론, 통계, 사법장악에 이어 선거까지 장악하
TK·PK서 일제히 표밭 행보당권주자 간 신경전도 고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경쟁의 최대 승부처인 영남 지역이 21일 당권주자들의 표밭다지기 경쟁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한국당의 당권주자로 꼽히는 후보군들이 대거 전당대회 주요 표밭인 대구와 부산 등지에서 선거 운동의 첫발을 떼며 당원들의 표심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최대 지지층인 영남 표심을 바탕으로 지지세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날 부산과 경남 지역을 찾았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다.오 전
민주당 “투기 목적 없었다”야당 비판 공세 방어에 주력한국당, 문 대통령 사과 요구“직접 해명하고 후속조치 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18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이 투기 목적은 아니라는 손 의원의 입장을 수용해 사실상 손 의원 편을 들어준 가운데 자유한국당 야당은 권력형 비리로 규정해 공세의 칼날을 청와대로 겨누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판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서영교 의원과 손 의원 문제를 논의했으나 징계는 내리지 않았다.
18일 진상조사 결과 발표징계 없을 경우 비난 여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에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당 지도부는 서영교·손혜원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곤혹스런 모습이다. 집권 3년 차를 맞아 성과를 내야 하는 청와대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우선 당은 서영교 의원의 지인 재판 청탁 의혹과 손혜원 의원의 목포 문화재 거리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하루 만인 17일 오전 11시 정례브리핑 형식으로 발표하기로 했던 조사결과는 하루를 늦춰 18일 발표하기로 했다.홍영
“외교적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 언급한 것”[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5일 자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대한민국 정치인이 한말인지 일본 정치인이 한말인지 분간이 안 된다”며 날을 세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의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김 의장이 “문재인 정부가 신년사 등을 통해 불필요하게 일본 정부를 자극한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한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은 것에 대해 “김 의장이 나 원내대표의 뜻을 심하게 왜곡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민주당 “국회 운영위서도 비위 행위 드러나”한국당 “권력형 비리 무마의 신호탄” 비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대검찰청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였던 김태우 수사관에 대해 해임 중징계를 확정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2일 구두 논평에서 “(김태우 수사관 해임은)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며 “청와대가 관련 내용을 발표했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도 김 수사관의 비위 행위가 명백히 드러난 바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검이 해임 결정을 내린 만큼 한국당은 특검 요구 등 정치 공세를 중단해야
민주당은 “정치공세” 일축[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국채 외압 의혹 폭로에 대해 야당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야당은 진실규명을 위해 국회 차원의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신 전 사무관의 제보가 사실이라면 국익을 도외시한 기재부와 청와대의 과오는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고, 신적폐 반국가적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윤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신속한 진실규명과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노력 대신 양심적 공익제보를 한 신재민 전 사
김병준 “정략 목적 국채 발행 시도 자체가 문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폭로를 계기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집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이 기재위 소집 요구로 대여투쟁에 나선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태 파장 최소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한국당은 신 전 사무관 폭로 내용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선 국회 기재위 소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국회는 국회대로, 감사원은 감사원대로, 언론은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