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가 열리는 27일 오후 고양시 일산 킨텍스 행사장 앞에서 자유한국당 당원들과 민주노총,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 소속 회원들이 충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가 열리는 27일 오후 고양시 일산 킨텍스 행사장 앞에서 자유한국당 당원들과 민주노총,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 소속 회원들이 충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7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7일 오후 2시 전당대회 시작을 앞둔 일산 킨텍스 입구가 자유한국당의 해체를 주장하는 단체들의 시위로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오후 1시 10분경 전당대회 출입구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촛불대학생·청년들’이라 주장하는 사람 50여명이 기습적으로 시위를 시작하면서 매우 소란한 상태가 됐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중대 범죄혐의자 황교안 비호 진상규명 방해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부끄러운 역사왜곡 온국민이 분노한다” “괴물 황교안” 등의 피켓을 든 채 “자유한국당 해체하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몸싸움도 벌어졌다. 한국당 전당대회 행사 관계자와 지지자들로 보이는 이들과 시위자들이 곳곳에서 뒤엉킨 채 피켓을 뺏거나 유인물을 뺏어 찟는 등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한국당 당원으로 보이는 이들은 “민주노총 물러가라” “빨갱이들 다 잡아가라”고 외치고 있다.

급기야 경찰이 투입돼 현장 통제에 나섰으나, 시위자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고, 곳곳에서 몸싸움과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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