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 시작 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동연 경제부촐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처: 뉴시스) 2018.10.8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 시작 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동연 경제부촐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처: 뉴시스) 2018.10.8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8일 고위 당정청회의에서는 판문점선언의 조속한 국회 비준 동의 등이 언급됐다.

이날 오전 서울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고위당정청회의를 열었다.

10.4선언 공동행사 참석차 평양을 방문했던 이해찬 대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북미회담이 순조롭게 잘 될 것이라는 분위기와 말을 전해 들었다”며 “빠른 시일내 북미회담이 이뤄져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종전선언이 함께 논의 될 텐데 가능한 한 모든 부분들이 서로 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과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국회에서 판문점선언 비준이 빨리 이뤄지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정의용 실장은 “이 자리에서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방문도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다”며 “제2차 북미정상회담도 가까운 시일내 개최가 돼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이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올해 안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하는 것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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