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성경에는 ‘무엇을 먹고 마실까 구하지 말라’는 말이 나온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6장 31절에서 32절인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는 성경에서 유명한 구절이다.하지만 교인들의 인식은 어떨까. 미국 크리스천 투데이가 보도한 기독교계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물질적 번영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 교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교회와 자선단체에 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려시대 사찰유적인 강화 ‘묘지사지’에서 다락이 있는 이층 건물지가 확인됐다.28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 립서울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고려사(高麗史)’에 기록된 묘지사는 1264(고려 원종 5)년 왕이 마니산 참성단에서 초제(醮祭, 무속신앙이나 도교에서 별을 향해 지내는 제사)를 지내기 전에 거처했던 사찰이다. 이 사찰은 마니산 동쪽의 초피봉 남사면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傳) 묘지사지는 산 사면에 축대를 쌓아 조성한 2개의 평탄지로 이뤄져 있는데, 지난해에 상단 평탄지를 조사한데 이어,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도권 목회자들을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 활발한 복음 교류가 이뤄졌다.서울경기남부지역을 담당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신천지 요한지파, 지파장 이기원)가 24일 경기도 수원시 디에스컨벤션에서 제2회 위너스클럽 목회자 포럼을 열었다.신천지 요한지파는 지역 내 목회자 및 교회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위너스클럽을 조직해 복음 교류와 교계 흐름 소통, 목회 경험 공유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이날은 복음 교류를 위한 목회자 포럼을 개최, ‘성경을 통한 소통’을 주제로 교단과 교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의 삼보일배 참여를 어떻게 봐야할까.’‘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및 300일 추모 4대 종교 삼보일배 행진’에 참여한 일부 개신교 단체들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보수 개신교계는 불교 수행 방법인 삼보일배에 교회 목회자가 참여하는 것에 대해 ‘종교적 신념을 저버린 가증스러운 일’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 천주교 남녀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원불교 사회네트워크, 10.29 이태원참사를기억하고행동하는그리스도인모임 등 4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시무 장로 10명 중 4명 이상이 ‘교회 지도자(목사·장로)의 윤리·도덕성’ 부재를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로신문사와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목회데이터연구소에 의뢰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측 장로 1074명(시무장로 850명+은퇴·원로장로 2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교회 장로 신앙의식 및 생활 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로들은 한국교회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교회 지도자(목사·장로)의 윤리·도덕성(4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교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해마다 창조절(창조세계의 시간)을 지키는 가운데 ‘세계교회 창조절 조직위원회’가 올해 ‘창조절 안내서’를 배포했다.올해 창조절의 주제는 ‘정의와 평화가 흐르게 하라’며, 상징은 ‘거대한 강’으로 정해졌다. 개개인이 정의와 평화의 강에 합류해 거대한 신앙 공동체를 만들자는 의미라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안내서는 창조 세계의 회복을 위해 기독교인들이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기도문과 창조절 기간 동안 설교에 활용할 수 있는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한국 수묵 해외전시’를 인도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오는 31일부터 10월 13일까지 44일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주인도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한국 수묵과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해외 미술계에 홍보하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18회 G20 정상회의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전시 주제는 ‘한국수묵, 빛을 발(發)하다(Korean Ink Wash Paintings, Emitting the Light)’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18일 경기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 100여명의 목회자들과 언론 등 180여명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목회자언론인 간담회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간담회는 일종의 ‘대화의 장’이다. 이날 행사는 목회자와 언론인을 초청해 한국교회의 방향성을 놓고 소통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최근 수요예배에 도입한 ‘평신도 설교’가 최초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목사님들은 성경대로 창조되셨습니까?”단상에 선 건 놀랍게도 11살 어린이였다. 유창한 말로 성경 구절을 정확히 짚으며 설교하는 A군의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우리 역사에서 생전과 사후에 ‘성왕(聖王)’이라고 불리는 분은 백제 성왕뿐이다. 성왕은 왜 생전에도 백성들로 하여금 성왕이라고 불렸을까. 성왕은 전륜성왕(轉輪聖王)의 줄인 말로 불교 흥업의 제왕에게 붙여주는 최고의 호칭이다.전륜성왕은 기원전 3세기 인도 마우리야 왕조시대 아쇼카왕(Asoka)을 지칭한다. 비폭력으로 국토를 통일하고 가장 강력한 불교정토를 이룩한 영웅이다.고대 중국이나 우리나라 삼국시대에도 전륜성왕이 되고자 했던 왕이 많다. 신라진흥왕도 두 아들의 이름까지 전륜성왕의 아들 이름을 따랐다. 황
[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목회자와 언론인을 초대해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경기도 가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18일 오후 열린 이번 간담회는 ‘마지막 때에 왕래하여 지식이 더해진다’는 성경 말씀을 따라 신천지예수교회와 기성 교단의 교류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신천지가 예언대로 이루어진 곳인지 성경으로 확인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녹취: 이만희 | 신천지 총회장)“우리 목사님들도 많이 왔었는데 우리 신천지가 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앙하는 사람은 ‘진리’를 알고, 알리기 위해서 신앙하는 것이다. 기성교회도 모르는 것이 있다면 배워야 한다. 신천지가 성장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진리’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부흥시켜준 것일 것이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언론인과 목회자들과의 대화에 나섰다. 기성 교단과의 동반성장과 화합을 목적으로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취지를 이 총회장이 직접 설명하고, 낮은 자세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이 총회장은 1
신천지 맛디아지파 장방식 지파장, 성경 세미나 개최[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인생에는 3번의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죠, 오늘이 바로 그 기회의 날입니다.”‘이(2)번 생(生)을 부탁해’ 세미나에 참석한 A씨는 “나는 오늘 두 번째 삶을 시작한 것 같다”며 “그동안 종교나 신앙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세미나를 통해 내가 성경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17일 대전 서구에서 열린 ‘이(2)번 생(生)을 부탁해’라는 세미나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장방식 지파장은 “하나님이
‘살인 폭염’ ‘극한 폭염’ 올여름 유난히도 많이 듣는 표현이다. 올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벌써 20명이 넘었다. 서울역 광장에 가면 노숙인들이 아스팔트가 내뿜는 열기를 온몸으로 견디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엇이 이들을 이곳으로 내몰았을까. 본지는 노숙인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또 노숙을 극복한 사연도 직접 들어봤다. 이번 호는 보이스 피싱으로 전 재산을 잃고 정신적 충격에 휩싸여 방황하다가 서울역에 정착한 한 노숙인의 사연을 담았다.[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내가 과거에는 최고 인텔리 계급으로 생활하다가
국보급… 사비로 이도한 성왕시기 추정삼산관, 보살황제 자처한 양 무제도 써국제학술회의에 한‧중‧일 학자 등 참석[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본지 단독으로 지난 2022년 9월 19일자로 보도된 세운미술관 소장의 백제 ‘금동보살입상’과 ‘반가사유상’은 국제 학술세미나 토론에서 모두 국보급으로 확인됐다. 두 점의 불상은 아름답고 숭고한 상호를 지녔으며 각부 조각이 뛰어나고 백제와 교류가 많았던 남조 양나라와 북제 불상의 영향이 확연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같은 사실은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주최로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학 국제 학술세
8세 어린이가 계시록을 설교한다. 신학박사와 목회자들도 뜻을 몰라 덮어뒀던 계시록을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전한다. ‘전 성도 목자화’를 선포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서 현재 일어나는 일이다. 신천지에서 얼마 전 남녀노소 일반 신도에게 수요예배 설교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을 때도 놀라웠지만 초등학생들도 계시록 설교를 유창하게 한다는 소식에 기성교단 목회자들이 말문이 막힌 듯 잠잠하다.설교에 나선 어린이들은 “평소 성경공부와 스피치 연습을 해서 설교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신천지 내부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답이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계가 광복 78주년을 이틀 앞둔 주일예배에서 남북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개신교계는 광복절 당일에도 국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를 거행한다.광복 78주년을 이틀 앞둔 13일 국내 개신교 연합단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각각 기념예배를 드렸다.한기총은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념예배를 드렸고, 2시간 뒤 한교총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념예배 및 ‘203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앳된 얼굴의 8세 어린이가 예배 단상에 올라섰다. 곧 설교가 시작됐다. 주제는 요한계시록. 목회자들도 어려워하는 요한계시록을 주제로 설교는 막힘없이 진행됐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지난달 19일부터 국내외 최초 평신도 수요예배 설교를 진행하는 가운데, 3주차부터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유년부·학생부 회원들이 설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78개 교회 312명의 일반 성도가 수요예배 설교를 진행했다. 이들은 모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무종교인이 급증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여러 통계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사실 기독교 복음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유럽과 미국 등에서조차 기독교인 감소 현상이 이미 수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기독교계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특히 최근 인구센서스에서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국내 인구 비율은 56.1%로 ‘종교가 있다(43.9%)’고 답한 비율을 추월했다. 국내에서 무종교인이 종교인 비율을 추월한 것은 통계청이 종교 유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초다.이렇듯 무종교인의 증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는 청년 김대건길이 산림청 주관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숲길 50선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산림청은 걷기 좋은 숲길을 알리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1차로 지난 3월 걷기 좋은 명품 숲길 30곳을 선정한 데 이어 2차로 청년 김대건길을 포함해 20곳을 선정했다. 산림청은 전국의 숲길 130여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경기도에서는 청년 김대건길을 포함해 5곳이 선정됐다.청년 김대건길은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 있는 은이성지에서 이동읍 묵리를 거쳐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 ‘세계청년대회’가 2027년 8월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개최된다. 세계청년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국가로는 필리핀에 이은 두 번째 개최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교황도 방한한다.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테주 공원에서 열린 올해 세계청년대회 폐막일 미사에서 2027년 차기 대회 개최지는 서울이라고 발표했다.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교황은 “이는 교회의 보편성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징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