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에 코로나19가 발발한 이후 경기대응을 위해 5차례나 대규모 추경이 이어지면서 국가부채 속도는 빠르게 1천조원을 향하고 있다.아직 국가채무의 절대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과 같은 속도로 불어날 경우 통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저출산 고령화는 복지 수요의 급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월 우리나라의 적정 채무비율로 정부가 재정준칙에서 제시한 60%를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는데 3∼4년 후엔 이 선을 뚫고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국
청년·여성 등 위한 일자리 27만개 창출소상공인 5개 등급으로 100만~500만원국가채무 1천조원에 더 한발짝 다가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 690만명에게 최대 5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청년과 여성,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도 27만 5천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5조원 상당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편성한다.정부는 2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1년도 추경안(2차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의결했다. 이번 대책은 총 1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내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작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 통계도 공개한다.27일 경제계에 따르면 정부는 추경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장기화에 따라 필요한 추가 예산을 포함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 규모에 대해 ‘19.5조원+α’라고 언급한 바 있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다음 달 4일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을 공개한다.지난달 26일 발표된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직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각종 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집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리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한다.신한카드는 자체 개발한 지원금 선불카드 관리 시스템 ‘에스바우처(S-Voucher)’ 시스템을 자치단체와 각 기관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이를 신한금융그룹 내 장학재단과 희망재단이 운영하는 지원금 지급사업에 구축할 방침이다.에스바우처 시스템을 활용하면 각 기관은 지원금 수령 대상자의 등록·수정 등의 작업을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 권종별 선불카드를 발행하는 방식과는 달리 대상자
다음주 경제 주요 일정한은 수정 경제전망 4차 재난지원금 논의도[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여는 가운데 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된다.지난해 11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만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그렇다고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과열 논란 등을 고려할 때 쉽게 금리를 더 내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작년 7, 8, 10, 11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4분기 가계 사업 소득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자영업 업황 부진으로 상대적으로 상위 계층에 있던 자영업 가구가 하위 계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0년 4분기(10∼12월) 전국 가구(2인 이상·농림어가 제외)의 월 평균 명목소득은 516만 1천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다만 고용 한파와 자영업 타격으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3개 분기(2∼4분기) 연속 뒷걸음질 쳤다. 정
공공부문 마중물 역할 강화민간고용 유지 전방위적 지원2.4주택공급대책 신속 추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심각해진 고용상황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일자리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1분기까지 90만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 창출계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달 4일 발표한 주택공급대책(2.4대책)을 속도감 있게 후속 조치함으로써 집 걱정을 덜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등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일자리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공공부문이 우
여권발 ‘30조’ 보도엔 “추측 심해”[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 매출 4억원 이상 자영업자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방침을 공식화했다. 다만 여권에서 주장하는 전 국민 보편지급에 대해선 반대 의사를 재차 명확히 했다.홍남기 부총리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언급했다.홍 부총리는 “그동안 매출 4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버팀목 자금을 지원했는데 (앞으로는 매출) 4억원을 넘더라도 고통받는 계층을 추가로 포함하는 방안을
“손실 범위와 항목 특정, 손실 입증 어려워”소상공인법 개정에 무게, 특별법 제정론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회에서 여당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손실 보상의 법적 근거를 감염병법에 두자는 법안 마련 움직임에 대해 재정당국이 공식 반대입장을 밝혔다.1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7일 예정된 손실보상 근거를 담은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11건의 전체회의 상정을 앞두고 최근 이 같은 정부 의견을 정리한 검토보고서를 의원들에게 공유했다.기획재정부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논의되는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더 두터운 지원, 사각지대 보강’을 강조하며 선별지원을 고수했다.홍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2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피해계층의 고통에 대해 정부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3차 피해지원 대책 집행 가속화와 함께 그간 지원 효과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토대로 ‘더 두터운 지원, 사각지대 보강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발언은 현재 논의되는 4차
서울시 빅데이터 분석[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서울 상권의 매출이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각종 분야 변화를 살핀 결과를 10일 공개했다.서울의 지난해 상점 매출액은 9조원이 감소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9%가 감소했다.다만 동기간으로 비교해 2020년 매출이 2019년 매출보다 오히려 높은 시점도 있었다. 5월 11일∼6월 21일로, 지난해 5월 초 연휴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민주당, 4차재난금 선별·전국민 함께 준비홍남기 부총리 “받아들이기 어려워” 반기경제전문가 “표 얻기 위해 국가재정 낭비 안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당이 4차 재난지원금을 맞춤형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준비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야당은 물론 기획재정부와도 마찰을 빚고 있다. 재원 마련이 관건인데 그대로 진행할 경우 또다시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해 국가부채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따라서 선거를 위해 국가재정을 낭비해선 안된다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이다.지난 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여당이 4차 재난지원금을 맞춤형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준비하겠다고 제시하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쓴 ‘지지지지(知止止止)’란 표현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맞춤형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준비하겠다”고 발언하자 홍 부총리는 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가적 재난지원금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하더라도 전 국민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대 입장을 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교섭단체 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맞춤형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준비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반박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지금 한창이고 3월이 돼야 마무리된다”면서 “방역단계 향방을 좌우할 경계점이고 경기 동향과 올해 슈퍼예산 집행 초기단계에서도 재정상황도 감안해야 한다”고 사실상 이 대표의 발언에 난감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그는 “2월 추경 편성은 이를 것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원주시와 손잡고 카드형 원주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날 원주시청 회의실에서 조용만 사장, 원창묵 원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시청과 카드형 원주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원주시는 종이 원주사랑상품권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 원주사랑상품권을 원주 시민에게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카드형 원주사랑상품권은 카드 방식의 결제를 통해 지역내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
이행합의서 제출로 가능[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28일부터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전에도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집합제한 특별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집합제한 특별대출 신청방법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앞서 은행권에서는 지난 18일부터 기존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해 보증료와 금리를 인하하고 집합제한 특별대출을 신설했다.신설된 집합제한 특별대출은 시행 첫 주인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총 2만 649건이 접수돼 727억원의 자금이 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텔링크의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2020년 한 해 동안 차단한 국제 스팸 번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 톱10을 공개했다.‘00700’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제전화 스팸 발신 1위 국가는 남태평양 섬나라인 사모아(전체 32%, 국가번호 685)가 차지했다. 이어 ▲2위 통가(14%, 국가번호 676) ▲3위 파푸아뉴기니(6%, 국가코드 675) ▲4위 피지(4%, 국가코드 679) ▲5위 위성 전화(4%, 식별코드 88213) 순으로 나타났다.2019년에 이어 20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동면)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 카드결제 데이터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현재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디자인환경대학(School of Design&Environment)은 연구진을 구성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세계 도시별 공간구조에 따른 경제 회복성’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관련해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진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나라 소비 활동을 분석하기 위해 BC카드에 카드결제 데이터를 의뢰했다.BC카드는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진의 의뢰에 따라 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재난지원금은 선별적으로 주는 것이 더 적절하고 아직은 완화기조를 바꿀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세에 대해 가격조정이 생길 수도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이 총재는 1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끝난 뒤 연 인터넷 생중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8개월째 0.5%를 유지했다.이 총재는 “최근 주가 상승 속도가 과거보다 대단히 빠르다”며 “빚투(빚내서 투자)‘로 투자할 경우 가격 조정에 따라 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연말정산을 위해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소득·세액 공제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됐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다. 이용이 집중되는 15일부터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1회 접속에 30분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영수증 발급기관이 추가·수정해 제출한 내용을 반영한 최종 확정자료는 오는 20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자료는 근로자가 영수증 발급기관에서 증명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올해는 신용카드로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