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연 7%대 이상 고금리로 사업자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6.5% 이하 대출로 바꿔주는 대환 프로그램이 다음달 말부터 시행된다.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다가 불가피하게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로 밀려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리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환 프로그램’을 총 8조 5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6800억원을 출연했다. 지난달 14일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의 소상공인·청년 등 취약계층 대출 탕감 정책을 두고 연일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오해가 있다”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논란이 사그라들기보다 사회 갈등은 갈수록 깊어지는 모습이다. 은행권은 대출자의 모럴해저드와 금융기관의 손실 부담 등을 들어 난색을 보이고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중앙 정부가 정책 손실을 자신들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현재 정부안에서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으로 넘어간 채권의 원금 감면율이 최고 90%에 달하면서 지나친 탕감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의 국내 연수 프로그램 지원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정부 정책실무자들에게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 정책 수립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 을지로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기재부가 한국의 발전 경험을 기초로 협력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89개국, 12개 국제기구와 연구 및 자문을 수행한다. 신한카드는 ESG 경영, 디지털화 추진 등 신한카드가 지닌 사업 역량을 소개함하고 한국
유가 상승 등에 당분간 5% 지속6월 상승률, 5.4%보다 높을듯“유동성에 재난지원금 더해져”[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 급등기였던 2008년의 4.7%도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한은은 21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표하며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세 확대 등 최근 여건 변화를 고려할 때 지난 5월 전망 경로(연간 4.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지난달 26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4.5%로 크게 올려잡았는데, 더 높아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재난에 대응해 지급하는 선불카드 방식 재난지원금의 한도가 현행 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적용된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즉시 시행된다.개정안은 국가 또는 지자체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수급자, 사용처, 사용 기간 등을 정해 무기명 선불카드로 긴급생활안정지원금 등 지원금을 주는 경우 오는 12월 1일까지 발행권면한도를 300만원으로 확대할 수 있
시발점은 ‘기대이하 분양가’완화 결정 시 비판 불가피결국 피해는 일반분양자에[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둔촌주공 사태의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내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분상제) 개편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비업계가 술렁이고 있다.정부는 서울 도심 주택공급을 위해 완화책을 만지작 거리고 있지만 분상제가 완화·폐지될 경우 뒤따르는 비판을 피할 순 없을 전망이다. 또 분상제 완화로 둔촌주공 사업의 일반분양가가 오를 경우 비용부담만 일반분양자에게 전가하는 후분양 형태가 될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오프라인 마트’ 고객 줄어[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85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를 피해가지 못한 것이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홈플러스의 ‘제24기(2021회계연도, 2021년 3월 1일~2022년 2월 28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1회계연도(FY2021) 총 매출은 전년 대비 4855억원 감소한 6조 4807억원이다.통상적으로 높은 매출이 발생하는 연말 연초에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지하상가의 한 매장에 코로나 재난지원금 사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정부는 30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62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중앙정부 지출 39조원과 지방교부금 23조원을 합친 규모다. 추경안이 의결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1명은 이날 오후부터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순차적으로 지급받는다.
각종규제·지원금, 부동산 가격 키운 영향[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치솟은 집값에 서울에서 6억원 이하의 아파트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문재인 정부 임기 초 60%를 웃돌았던 6억원 이하 아파트는 이제 7% 수준으로 줄어들었다.16일 부동산R114가 서울 아파트 시세 현황을 조사한 결과 6억원 이하 아파트는 9만 3474가구로 전체 121만 4983가구 중 7.69%(지난달 29일 기준)로 집계됐다.6억원 이하 아파트는 문 정부 임기 초 62.68%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7%로 급감했다.25개 자치구별로 보면 강북구의 감소폭이 98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영향 文정부 때 반토막 난 거래량 금리 인상·대출 규제로 위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선 이후 수도권의 아파트 매물이 14% 늘었다. 새 정부가 양도세 중과세를 완화하는 등 부동산 시장 거래 활성화에 힘을 쏟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준금리가 오르고 대출 제한이 여전해 실거래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수도권의 아파트 매물은 19만 1564건으로 대선 전날인 지난 3월 8일(16만 5911건)과 비교하면 14.3%(2만 565
尹대통령 16일 직접 시정연설 오늘 尹정부 출범후 첫 당정회의 12일 국무회의서 추경안 의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으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새 정부 1기 경제팀이 11일 공식 출범한다. 새 경제팀은 첫 과제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약 37조원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사인 추경 재원에 대해선 적자 국채를 발행하지 않은 채 대부분 세입경정으로 채우고 나머지는 지출구조조정과 기금 여유재원, 세계잉여금 등을 활용할
11일 오후 세종청사서 취임식 12일 추경안 발표, 35조원 안팎 규모 손실보상·물가부담 경감안 포함 고물가·스태그플레이션 과제 산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으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새 정부 1기 경제팀이 11일 공식 출범한다. 이에 새 경제팀은 첫 과제로 35조원 안팎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다음날 발표할 예정이다. 10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0시를 기해 경제부총리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아직 추 부총리의 임명 제청 및 재가 절차는 완료되지 않았으나, 김부겸 국무
이미 지급한 액수 빼고 지급 부실채권 사들여 채무 재조정 적자국채 일부 발행 불가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자 올해 정부의 두 번째 추경 세부 내용이 이번 주 후반부에 공개된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초점을 뒀으며 규모는 34~36조원 선에서 편성될 전망이다. 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인 이번 주 후반 2차 추경을 발표한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내정자가 인사청문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추경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OK금융그룹이 경북 및 강원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임직원 가족과 초·중·고 등학생 지원을 위해 성금 약 37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먼저 OK금융그룹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에 OK금융그룹이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에 사측이 기부금을 추가해 재원을 마련했다.기부금은 산불 피해지역에 연고지를 두고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임직원 및 가족에게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 갑작스런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뿐 아니라 임직원의 아픔을 함께
재정 지원목표 제한적으로 신중하게앞으로 연금·보건 지출 대폭 증가 전망[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의 국가부채가 선진국 중에서도 비교적 빠른 속도로 급증하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이 재정준칙을 구체화 해 재정건전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연합뉴스가 IMF 마틴 카우프만 한국 미션단장과 진행한 단독 이메일 인터뷰에 따르면 카프만 단장은 한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 구사한 확장적 재정정책을 점차 정상화하고 중기적인 관점에서 재정 건전화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재정 건전화 전략의 의미에 대해선 지출을 합리화하고 수익
재난지원금·방역지원금·손실보상금 명목새 정부, 50조 추경 시 물가 상승 압박에 고심[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35조원을 투입한 가운데 새 정부가 약속했던 50조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및 손실보상금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지 이목이 집중된다.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방역지원금, 손실보상금 명목으로 지출된 비용은 35조 3000억원이다.먼저 재난지원금을 보면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2020년 5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새희
정부 추계 손실보상 규모 보고 지원금·손실보상금 병행 논의 [천지일보=이대경·김누리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정부로부터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위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금액 중간집계 결과를 보고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재난지원금 확대와 손실보상 기준 강화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한 것이다. 인수위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2차 추경안의 구체적인 내용과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수위원회는 6일 안철수 인수위원장 주재
농경연, 3198곳 조사 결과 공개 치킨전문점 85.7% 배달앱 사용 “재난지원금 등 지원책 마련해야” 배달앱 이용 늘어날 것으로 전망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외식업체 3곳 중 1곳이 배달 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공개한 ‘2021년 기준 외식업 경영실태 주요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배달 앱 사용률은 급격히 높아지며 특히 치킨 전문점의 경우 약 86%가 배달 앱을 사용했다. 농경연이 음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창의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일하는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코리아스페이스㈜ 이현수 대표 ‘바이러스 없는 세상’ 목표 플라즈마 공기살균기로 박멸 벽면, 물체 등 접촉표면 살균 모니터·모바일로 공기질 확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스페이스케어 공기살균기는 공기 중의 떠
한국행정연구원 보고서 발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민 10명 중 절반이 훨씬 넘는 7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소득 감소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줄어든 사람의 평균 감소액은 월 124만 8천원이나 됐다.3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행정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방역정책에 대한 실태조사(홍성우, 임현철)’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68%가 작년 평균 월소득(세전)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감소했다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작년 11월 15~22일 전국 18세 이상 201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