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며 국민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발언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적자국채로 예산편성을 해야 한다”고 강하게 부인했다.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진다’는 이 후보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냐 묻자 홍 부총리는 동의 못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이어 추 의원이 “40조원의 추가 세수가 들어온다 해도 나라 살림으로 보면 여전히 100조원을 빚을 내서 살림을 사는 것 아니냐”고 하자 홍 부총리는
한국 채무비율 15%p, 유일하게 10%p대2위 체코 8.7%p, 전체평균은 3%p 하락한국의 국가채무 속도가 다른 선진국들보다 현저하게 빠른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진단했다. IMF는 향후 5년간 경제 규모 대비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선진국 반열에 오른 35개국 중 한국이 가장 빠를 것으로 관측했다.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른 주요 국가들은 재정 긴축에 속도를 내는 반면 한국은 그렇지 못하면서 채무비율이 더 빠르게 올라가는 것으로 분석된다.35개국의 GDP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의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은행 지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내 대출 한도’ 안에서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상품의 정보와 대출 가능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서민·저소득층에게 전세자금을 지원해주는 주택도시기금 상품이다. 신혼가구, 중소기업 취업 청년 등 금융지원이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연 1.0~2.4%의 금리로 최대 2억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이 서비스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 확산 등으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9월 주요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3%, 온라인 매출은 14.5%, 전체적으로는 8.2% 올랐다. 총 매출은 1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 확산 등으로 인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품목별로는 해외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 보상80%까지 보상… 보상금 최대 1억[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3분기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손실보상 신청 접수가 내일(27일) 시작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올해 3분기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소상공인의 손실보상 신청을 27일부터 손실보상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상.kr)에서 접수하고, 손실보상금은 신청 후 이틀 내 지급된다고 밝혔다.신청은 손실보상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상.kr)에서 사업자번호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되고,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이틀 이내에 보상금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상반기 금융당국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 83%는 정부기관 등을 사칭한 범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지원금 및 코로나19 관련 문자로 정부발 안내가 많아진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범죄 유형별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금감원에 보이스피싱 피해구제를 신청한 계좌 1만 4065건 중 정부 기관 사칭형에 따른 피해는 1만 4065건(83.4%)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형적 사기 수법으로 꼽히
다음 구간 1400만원 받은 소상공인도 0.7%뿐[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인 ‘희망회복자금’의 상한선 2000만원을 받은 소상공인이 전체의 0.3%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7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으로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소기업·소상공인은 179만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상자 194만 9000명의 92%에 해당하는 규모다.이 중 상한액인 2000만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5417명으로, 전체 수령자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8일 시행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의 현장 중심 운영을 위해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업체별 피해 규모에 비례한 맞춤형 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다.중기부는 지난달 주 1회 이상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는 지난 7월7일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한다. 정부의 직접적 방역조치인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공포일 이후 발생한 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다.정부의 직접적 방역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미니스톱 ‘전 상품 10% 할인 행사’ 진행… 10월 멤버십 회원 대상미니스톱이 10월 한 달간 자사 멤버십 회원에게 전 상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미니스톱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취지에 맞춰 고객의 장바구니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상생 국민지원금을 더욱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행사 대상 품목은 주류, 담배, 안전상비의약품, 서비스를 제외한 전 상품으로 미니스톱 멤버십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10월 한 달간 전 상품
배달앱 등 비대면 결제 허용최대 10만원까지 충전금 환급소비정책에 하반기 물가 ‘비상’[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상생 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정책이 다음 달부터 2개월간 시행된다. 애초 골목상권의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였지만 국내 코로나19 현황과 방역조치를 감안해 폭넓은 온라인 결제도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주 카드 캐시백 세부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내달부터 시행한다. 10월 소비분부터 적용되는 카드 캐시백은 올해 2분기(4~6월)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한 신용·체크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대출사기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달 중순부터 지급을 개시한 국민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희망 회복자금을 빙자한 대출사기 문자가 눈에 띄는 가운데 추석에도 관련 범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접수된 대출사기 문자 신고 건수는 각각 5만 7100건, 4만 6400건이 넘는다. 이는 금감원이 KISA를 통해 처음 수치를 확인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이 개편된다.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보증 한도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어난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매출이 감소한 중·저신용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중·저신용자 특례보증’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신용평점이 839점(신용등급 4등급)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이번 특례 보증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특례보증이다. 본건 2000만원 한도로 5년간(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2분기 한국의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19일 영국의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플랭크의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에 따르면 한국의 2분기 주택가격은 지난해보다 6.8% 올랐다. 이는 조사 대상 55개국 가운데 31위로 오른 것이다. 전체 평균 상승률은 9.2%다.한국은 지난 1분기에 5.8%가 올라 56개국 중 29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2분기에는 순위가 내려갔다.업계에선 전 세계적인 집값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3개월째 내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물가도 5개월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나가며 불확실성이 커졌다.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개선 흐름을 이어갔으나,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기재부는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시작된 7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면서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다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국민지원금 등으로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남아있어 현 추세가 이어질지 더 지켜봐야 한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말 추석 민생안정 대책 일환으로 16대 성수품에 대한 공급을 확대한 이후 13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10일 기준 aT조사 가격을 지난 8월 30일과 비교해보면 무(1개) 가격이 2045원으로 8.3%, 사과(홍로 10개) 가격은 2만 4762원으로 4.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라 일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오는 19일 오후 10시부터 20일 오전 11시까지 약 13시간 동안 홈페이지 및 신한페이판의 일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해당 기간 신한페이판 온∙오프라인 결제, 도난분실 신고, ATM기기를 통한 단기카드 대출(현금서비스), 기본적인 조회서비스(이용내역, 한도, 재난지원금 등)는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다.일시 중단되는 업무는 ▲카드신청 ▲카드결제 대금 선입금, 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학습효과로 소비회복 움직임으로 올 상반기 카드이용액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모바일과 PC를 통한 비대면 결제가 23% 급증했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 신용·체크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 실적은 일 평균 2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1~6월중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액은 각 10.2%, 5.4% 늘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학습 효과 등으로 소비가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다. 올해 1분기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전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근로소득자 중 16만명이 513억원 가량의 지원금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 작년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기부한 인원은 총 15만 6931명, 기부금액은 512억 7200만원이었다. 다만 근로소득자 중 기부를 한 인원과 금액을 추산한 수치이기에 전체 기부 참여 인원, 금액과는 차이가
카드사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 국민 약 88%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절차가 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대상 여부는 이날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 상품권 가운데 신청인이 고를 수 있다.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하면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삼성카드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먼저 삼성카드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가맹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 화면에서 고객이 신청한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지역을 상단에 표시해주며, 원하는 지역의 가맹점명을 입력하여 가맹점 상호, 주소, 연락처 등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또 삼성카드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하면 지원금 이용 금액도 카드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 실적에도 포함된다. 아울러 신청인 명의로 된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