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아이 키우고 싶은 도시 만들 것”… 내년에도 보육지원 확대
조규일 진주시장 “아이 키우고 싶은 도시 만들 것”… 내년에도 보육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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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올해 4월 가좌동을 시작으로 8월 평거동, 11월 충무공동에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학부모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4
진주시가 올해 4월 가좌동을 시작으로 8월 평거동, 11월 충무공동에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돌봄센터에서 학부모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4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출범

‘24시간 보육’ 경남 최초도입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출산장려금·용품구입비 확대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아이들은 부강한 진주 미래 100년의 주역들입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아이들을 부담 없이 행복하게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진주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 발 벗고 나선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시는 도내 최초로 ‘24시 시간제 보육사업’을 시행하는 등 임신에서 중·고등학교 입학에 이르기까지 올 한해 어느 지자체보다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지수준을 전반적으로 한 차원 향상시킨 진주시 복지정책을 들여다본다.

◆24시 시간제 보육 시행

시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4시 시간제 보육’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맞벌이, 야간경제활동, 병원진료 등 급한 사정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었던 부모들의 육아고충을 해소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보육실 외에도 내년에는 천전동, 상봉동 등 3개소로 보육실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동식 장난감 은행 ‘해피버스데이’ 운영

지난 2011년 처음으로 개소한 장난감은행은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한 것으로 1일 평균 700여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시는 장난감은행이 없는 13개 면, 7개 동 영유아 가정을 위해 33인승 중형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해피버스데이’도 출범했다. 내년 6월에는 남부·중부지역 시민들을 위해 지역별 4개소 외 천전동 지식산업센터에도 장난감은행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달 7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이동식 장난감 은행 ‘해피버스데이’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버스 안에서 아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4
지난달 7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이동식 장난감 은행 ‘해피버스데이’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버스 안에서 아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4

◆초등학생 방과 후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다함께돌봄센터는 기존의 소득수준에 따른 선별적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초등학생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올해 4월 가좌동을 시작으로 8월 평거동, 11월 충무공동에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했다. 당초 연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었으나, 이용하는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3개소를 조기 개소하게 됐다. 내년에는 상반기 중 초전동에 1개소를 추가 개소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중·고등학생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의 공공성 실현을 위해 지난 4월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19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등학교 입학생과 전입한 1학년생이라면 누구나 개인별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교복비 지원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6000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총지원액은 18억원에 이른다. 내년부터는 기존에 지원받지 못한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과 ‘생활복’을 착용하도록 규정하는 학교의 학생들까지도 교복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출산장려금 및 난임부부·산모 지원 확대

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책으로 지난해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 250만원이던 출산장려금을 올해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 3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출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셋째 이상 출생아에게만 지원하던 ‘출산용품 구입비’를 모든 출생아로 지원범위를 넓혔다. 또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기초검사와 임산부를 위한 영양제 지원뿐 아니라 산전검사, 기형아검사, 건강교실 등도 운영 중이다. 난임부부에게는 상담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함께 기초검진비와 격려금, 시술비 등을 지원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365일 24시간제 보육’ 사업을 발표한 진주시 관계자가 대통령상을 받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26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365일 24시간제 보육’ 사업을 발표한 진주시 관계자가 대통령상을 받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26

이밖에도 시는 ▲아동수당 지급연령 확대 ▲임산부의 날 행사 ▲아빠육아 참여행사 ▲찾아가는 인구교육 ▲오아시스 취약계층 목욕지원사업 ▲어르신 일자리사업 ▲종합노인센터 및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추진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도 펼치고 있다.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조규일 시장은 “올 한해 부강한 진주를 기대하고 새로운 변화에 성원을 보내준 36만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내년에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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