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7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7

어린이집 240개소 영유아 7200여명 대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1일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건강을 관리하는 ‘어린이집 건강돌보미 사업’을 4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건강돌보미 사업은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아동학대 사고와 영유아의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책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출산 후 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중 의료경험이 많은 전문인력 간호사 20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했다.

예비 간호사들은 오는 3일까지 영유아 건강관리, 아동학대 예방, 응급조치 방법 등 간호사 직무에 대한 전문가 초빙교육을 이수한 뒤 돌보미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시내 어린이집 240개소 영유아 7200여명을 대상으로 영유아의 건강‧위생 등을 점검해, 특이사항 발생 시 부모에게 안내하고 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성폭력예방, 영유아돌연사 예방법, 심폐소생술 등 위급상태에 대비한 예방법과 대처법을 교육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돌보미들은 부모들에게도 시기별 예방접종 정보, 수족구병 감염예방, 계절별 주의사항 등 영유아 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집 건강돌보미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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