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정문에서 영유아 양육가정이 놀이꾸러미를 받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16
16일 오전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정문에서 영유아 양육가정이 놀이꾸러미를 받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16

양육가정 돕기 위해 추진

총 880가정으로 배부 확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린이집 휴원이 장기화됨에 따라 양육가정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놀이꾸러미 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주시는 이달 영유아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꾸러미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9일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 결과 1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어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영유아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놀이꾸러미 200개를 추가 배부한다. 이번 2차 놀이꾸러미 배부는 21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대상가정 선정을 거쳐 24~25일 양일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 10개소와 400개 가정을 대상으로 놀이꾸러미를 추가 배부하고, 지난 9일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1차 접수된 놀이꾸러미 200개를 배부하게 된다.

1차 놀이꾸러미는 16일부터 17일까지 4회로 나눠 회별 50가정씩 총 200개를 가정마다 배부한다. 꾸러미는 ▲요리활동 고구마경단 ▲미술활동 아이클레이 ▲조작활동 칠교놀이 ▲신체활동 풍선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진주시드림스타트센터에서도 초등학교 대상 80개 가정을 대상으로 ‘코로나 잡자 꾸러미와 배움꾸러미 사업’을 운영해 가정에 꾸러미를 전달한다. 마스크·손소독제·물티슈로 구성된 꾸러미와 숫자퍼즐, 바다새우키우기 등 총 3총으로 구성된 배움꾸러미가 제공될 예정이다.

놀이꾸러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육아종합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가정양육으로 힘든 부모님과 영유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마련하게 됐다”며 “자녀와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더할 수 있는 놀이꾸러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놀이꾸러미를 받은 아이가 구성품만족도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16
놀이꾸러미를 받은 아이가 구성품만족도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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