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한 비대면 돌봄서비스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9.4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한 비대면 돌봄서비스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9.4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정보통신기술과 보건복지 분야를 융합한 인공지능(AI)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인공지능 돌봄사업은 AI스피커를 설치해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장애인‧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AI스피커는 긴급구조서비스뿐 아니라 날씨, 생활, 건강정보, 복약시간 알림, 음악듣기 등 다양한 음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살려줘”라는 단어를 인식해 지역센터와 관제센터‧보안업체 등에 메시지를 송신해 119긴급출동이 가능하도록 연계된다.

또 스피커와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인 교감과 함께 내부 프로그램으로 탑재된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인지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지난 4월 계획수립과 5월 공고를 통해 나누리노인통합지원센터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현재 100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심화되면서 대면 돌봄서비스 등에 어려움이 생겼지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공백을 보완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안정적이고 안심할 수 있는 돌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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