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최우선 과제는 경제죠. 다만 이선 1년 안에 확 바뀌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래도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께서 경제 안정 대책을 내는 데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8일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은 대합실에 비치된 TV를 통해 윤석열 정부 1년을 돌아보는 내용의 뉴스를 시청하고 있었다. 이들은 윤 정부 1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정부에게 바라는 점에 관한 본지의 질문에 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경제 문제의 경우 시민은 긴 시간 동안 경기가 악화된 만큼 당장의 개선은 어렵겠지만, 정부가 이를 점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일정에서 미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북한 중국 러시아는 이번 방미로 한국에 반감을 갖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이 방미성과를 놓고 공방 중인 여야의 갈등을 더 격화시킬지 주목된다.◆한미 관계 다졌지만… 북중러 ‘심기불편’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는 데 무게를 둔 모양새다. 이 중 대통령실이 가장 크게 꼽은 성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북한의 핵·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30일 “결국 한미정상회담도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실패했다. 이 모든 곳에 대통령 안보실과 김태효 1차장이 있다. 김태효 차장부터 물러나야 윤석열 외교가 산다”고 밝혔다.박지원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이은 외교 실패를 되돌아보고 대한민국 국익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지원 전 원장은 “일본이 듣고 싶은 말만 오간 한일정상회담, 역시 한미정상회담도 결국 미국이 듣고 싶은 얘기만 했다”며 “그러니 미 의회 연설에서 기립 박수가 쏟아진 것”이라고 했다.박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가 3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유입 논란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수산물 유입에 대한 가짜뉴스에 이어 거짓 선동과 함께 괴담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민생과 직결된 문제”라며 해당 사안에 대한 정부의 해결을 촉구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리 없다는 점을 명확히 정부가 밝혔음에도 일본 언론에 근거한 민주당의 거짓 선동이 이어져 어이가 없다”며 “규탄대회를 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5박 7일간의 해외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두 번째 순방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 등 순방단을 태운 공군 1호기는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한 뒤 영국 런던을 떠나 이날 오전 9시께 뉴욕 JFK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주미대사, 황준국 주유엔대사, 정병화 뉴욕총영사가 공항에 윤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뉴욕에서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양자 정상회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난 3월 9일 24만 7077표 차이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호가 17일을 기점으로 출범 100일을 맞는다. 윤 대통령은 정치신인으로서 기존 정치권의 틀을 깨고 당내 경선과 ‘역대급 비호감’이라는 평가를 받는 대선에서 승리한 뒤 계속된 ‘파격 행보’를 보였다. 특히 당선 이후 ‘용산시대’를 불러오는 동시에 수십 년간 권력자들이 누려온 청와대를 전면 개방했고 기자들과 만나서 문답(도어스테핑)을 시행하는 등 그가 내세워온 ‘자유’와 ‘소통’을 실천해왔다. 또 취임 11일 만에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기존
2년 7개월 만에 대면회동경보훈련 등 정례·공개화대만해협 평화·안정 강조美 “우크라 무기 부족해”우회적으로 韓 지원 요청[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한국·미국·일본의 국방당국이 모여 결속을 강화했다. 3국은 북한 미사일 경보·탐지·추적 훈련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며 더 나아가 중국·러시아까지 견제하는 행보를 보였다.11일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종섭 장관, 로이드 오스틴 장관,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3국 연합훈련의 정례화와 확대를
샹그릴라 대화 참석 계기 첫 대면연합훈련 범위·규모 확대 모색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도 진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조만간 제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11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핵공동대응방안 등 마련을 논의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회담을 마치고 나온 이 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서 함께 논의했고 세부 사안은 포괄적인 수
샹그릴라 대화 참석 계기 첫 대면이종섭 “북핵 공동 대응 방안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조만간 제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11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핵공동대응방안 등 마련을 논의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회담을 마치고 나온 이 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서 함께 논의했고 세부 사안은 포괄적인 수준에서 전반적으로 논의했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미·일 외교 수장들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규탄하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3국 간의 협력을 강화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25일 오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에서 북한 도발을 함께 규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5대 기업 총수와 중소기업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서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생을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의 법무부가 공직자 인사검증조직 신설을 발표하면서 한동훈 장관이 과거
軍, ICBM·단거리 미사일 추정올해 들어서 17번째 무력시위尹대통령 취임 후 첫 NSC 주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5일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3발을 쏘아 올렸다.북한이 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건 한미 정상회담 등에 대한 반발성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군 당국도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하는 등 즉각 맞대응에 나섰다.◆합참 “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3발 발사”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와 6시 37분, 6시 42분쯤 북한이 평양 순
쿼드 회의 전후 韓방문 관측 성사 시 가장 이른 한미회담 美항모 투입, 北도발 경고 차원 한미연합 사전훈련 맞물려 주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4일쯤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11일(현지시간) 나왔다. 이 계기에 한국도 방문하는 것이 거론돼온 만큼, 내달 하순 윤석열 정부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현재의 청와대 영빈관을 활용할지는 미지수다.
헝가리 국빈방문한 문대통령G20과 COP26 계기 회담 불발종전선언 ‘이견’ vs ‘세부 조율’日‘과거사 해법’ 기존 입장 고수문대통령 임기 내 관계 개선 ‘난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럽 순방 마지막 행선지인 헝가리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 모습이다.앞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등 다자 외교를 계기로 관심이 쏠렸던 한미, 한일 양자 간 정상회담은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한미회담’ 성과 공유다양한 이슈, 함께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협력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 호텔 양자회담장에서 존슨 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을 가졌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존슨 총리의 결단으로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며
미 북한 전문가들 분석“北논평 명백히 미국 겨냥”대화 재개?… “北에 달려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종료된 한미 미사일지침에 대해 비난한 것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바이든 행정부가 외교와 관여에 대해 더 보수적 접근법을 취하는데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얘기다.◆“북한, 한미회담 비난거리 찾고 있는 듯”켄 고스 미국 해군분석센터(CNA) 국장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은 최근 열린 한미 정상
국회 외통위 현안보고“시기·형식 구애 없이 대화 대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8일 최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 정상의 판문점선언 존중과 미국 대통령의 남북 대화·관여·협력에 대한 지지를 통해 남북관계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통일부는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밝힌 뒤, “남북 대화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과 대화 재개부터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언제든, 형식에 구애됨 없이, 어떤 의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북한 아직 보도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5일 한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최우선 조치로 ‘남북대화채널 복원’을 꼽았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계획·일정을 얘기할 정도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면서도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선 단절된 대화채널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이어 “지금 당장 할 수 있고 남북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로는 코로나19 등 보건협력, 자연재해 등 재난대응 및 환경협력, 식량 등 민생협력 등을 밝혀왔다”며 “북한 주민을 위한 인
한미 정상회담 결과 합동 브리핑“美, 우리 기업에 인센티브 검토”[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특정국을 배제한 것이 아니며 중국은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고 25일 밝혔다.문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 합동 브리핑에서 미국과의 협력 강화로 중국이 불만을 품지 않겠냐는 질문에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경제 분야 의제는 특정 국가하고만 관련되거나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에 한미 양국이 경제 분야에서 논의한 의제는 코로나 극복, 기
3개 부처 합동브리핑“北에 긍정적 메시지 발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25일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부·산업통장자원부·보건복지부 3개 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북한에 대해 매우 긍정적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한미 정상이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남북 대화와 협력을 지지한 점 등을 거론한 뒤, 특히 “미국은 이번 계기에
한미정상회담 긍정 평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4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다시 진전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에 기초한 대화 추진 입장을 분명히 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남북 대화와 협력을 지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통일부는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토대로 남북대화를 복원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