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천지일보 2019.12.30
통일부. ⓒ천지일보 2019.12.30

“북한 아직 보도 없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5일 한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최우선 조치로 ‘남북대화채널 복원’을 꼽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계획·일정을 얘기할 정도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면서도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선 단절된 대화채널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당장 할 수 있고 남북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로는 코로나19 등 보건협력, 자연재해 등 재난대응 및 환경협력, 식량 등 민생협력 등을 밝혀왔다”며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한미가 협력해 나가겠다는 내용도 합의에 포함이 됐기에 우리가 계속 준비해온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여건과 상황을 보며 남북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 당국이 아직까지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이 당국자는 “북한의 각종 매체 등에서 한미정상회담 관련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기존에 북한이 한미정상회담 직후 반응을 보인 시점·방식은 굉장히 다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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