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과 양자회담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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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위해 뉴욕 도착'.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5박 7일간의 해외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두 번째 순방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 등 순방단을 태운 공군 1호기는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한 뒤 영국 런던을 떠나 이날 오전 9시께 뉴욕 JFK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주미대사, 황준국 주유엔대사, 정병화 뉴욕총영사가 공항에 윤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뉴욕에서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양자 정상회담, 경제외교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21일 새벽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우리말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기조연설에서 그는 자유 가치를 존중하는 나라들과의 연대를 강조하고 국제사회에 한국이 기여할 역할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방문을 계기로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다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정상과의 정상회담도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한미회담에선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한일회담에선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대응과 관계개선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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