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종교인 과세 시행 이후 종교인 실효세율이 1%도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개신교계가 발끈하고 나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국세청 제출 자료를 분석해 지난 2020년 기준 종교인이 부담한 실효세율(과세표준 대비 실제 부담 세액)은 0.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종교인 9만명이 신고한 소득은 1조 6661억원에 달했지만 실 납부한 세액은 120억원(각종 필요 경비 및 소득공제 제외)에 그쳤으며 평균 세액도 13만 3000원에 불과했다. 소득 상위자로 범위를 좁
“사랑제일교회 국가 방역체계 무력화 해”“법 개정해 성실한 납세자 분노 잠재워야”[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개신교 시민단체 종교투명성센터가 종교의 공평한 과세를 정부에 촉구했다.이들은 21일 성명을 통해 “일부 비협조적인 종교단체들이 반년 넘은 방역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지금도 막대한 비용을 교회 방역비용으로 쏟아부으며 대면 예배 자제와 비대면 종교행사를 요청했고 상당수의 종교 단체들이 호응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일부 교회들은 정부 조치를 종교탄압으로 덧칠하고 모임을 강행하면서 이런 노력을 물거품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7일 7월 마지막 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제13회가 진행됐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불교 용어이지만 우리 문화에 뿌리깊게 자리한 ‘인과응보’의 의미를 살폈다.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5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각 종단의 신앙인들이 하는 수행과 그 의미를 살펴봤다. 이 코너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등의 교리와 종교문화 등을 알아보고 있다.이어 종교이슈3 코너에서는 천지일보 강수경 기자가 자산이 무려 6조원에 이르
헌재 “비과세 혜택 부여, 일반인 기본권 침해 위험 없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인들의 자발적인 소득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소득세법 우대 조항이 지나친 특혜라는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헌재)가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란 청구 자체가 부적법해 위헌 여부 자체를 판단하지 않고 종결하겠다는 결정이다.헌재는 소형 종교단체 종교인과 일반인들이 종교인 과세의 범위와 절차 등을 정한 소득세법과 관련 시행령 조항이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낸 헌법소원심판 청구들을 재판관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모두 각하했다고 23일 밝혔다.청구인들은 종교인 소
총리 지명 반대 목소리에 힘 보태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서한 전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핵심 지지층인 진보 진영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김진표 총리’ 카드 재검토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불교·시민사회단체가 더불어민주당 김 의원의 총리 지명 반대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김진표 총리 저지 범시민·종교단체들은 4일 서울정부청사 창성동별관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국무총리 지명을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이후 종교계를 감시하는 시민단체 종교투명성센터 곽성근 상임대표와 불청사랑 김희영 대표, 불력회 박종린
영국의 보수 잡지 이코노미스트가 또 한국교회를 비판했다. 지난달 28일자 보도를 통해 이코노미스트는 서초동 사랑의교회의 공공도로 점용을 비난했다. 또 한기총의 청와대 앞 정치집회 사진을 크게 싣고 비판했다.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63)를 향한 고발이 이어지면서 한기총을 둘러싼 잡음은 심화되고 있다. 전 목사는 내란선동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단체 사단법인 평화나무가 지난 10월 11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 목사를 고발한 건도 병합·수사 중이다. 종로서는 지난달 말께
종교인과세법 폐지 촉구“제기한 질의에 답하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계를 감시하는 시민단체 종교투명성센터(상임대표 곽성근)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에게 종교인과세법을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종교투명성센터는 27일 ‘김진표의 총리지명 반대한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은 지금의 종교인과세법을 누더기로 만든 장본인이며, 그 공으로 개신교계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표창장까지 받은 바 있다”며 “특히 대표적인 개신교신문인 국민일보는 최근 기사에서 경제, 중도, 실용 등의 미사여구로 극한의 기대를 표하고 있는 등 김 의원을
국내 이웃종교들 소개하고8대 종단 교리‧신앙 비교도각종 종교이슈 발빠른 보도‘뉴스포커스’ 등 심층 분석“배척 종교도 공정히 보도”“종파 초월, 종교화합 노력”“진리 찾고자 노력한 신문”“종교통일 운동의 기수되길”본지가 문패를 걸고 우리사회에서 언론으로서 역할을 감당한 지 10년, 다른 언론과 차별화한 점이 있다면 종교 분야에 대한 관심이다.우리사회 언론매체가 종교문제를 화두로 내세우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때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간 성역으로만 치부됐던 종교계는 언론이 다루기 껄끄러운 분야였다. 좋은 소식이나 나쁜 소식이나 신
천지일보가 문패를 걸고 우리사회에서 언론으로서 역할을 감당한 지 10년, 다른 언론과 차별화한 점이 있다면 종교 분야에 대한 관심이다. 우리사회 언론매체가 종교문제를 화두로 내세우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때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간 성역으로만 치부됐던 종교계는 언론이 다루기 껄끄러운 분야였다. 좋은 소식이나 나쁜 소식이나 신문 구석 한켠에 자리할 뿐이었다. 특히 특정 종단의 소식만이 아닌 종단을 초월해 주기적으로 조명해주는 언론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천지일보가 걸어온 길이 특이한 이유다. 본지는 천지일보가 창간 이후 종교
국민 관심 높아지는 ‘종교인&재정’예장통합총회, 지난해 강령 채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4월 종교인의 세금만 축소하는 법안이라며 소득세법 개정안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당시 논란이 됐던 항목은 종교인의 퇴직금과 관련된 세금이었다. 특히 목회자 퇴직금에 대한 특혜논란이 대두되면서 종교인의 재정 윤리에 대한 화두도 떠오르고 있다. 눈여겨볼만한 것은 종교인과세 시행을 앞두고 이미 지난해 목회자의 재정윤리 방침을 정해놓고 총회 차원에서 채택한 교단이 있다는 점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는 지난 103회기 총회 때 ‘목회
3개국, 종교인소득 ‘근로‧사업소득’으로 분류“종교인특혜과세법 폐지… 일반세법 적용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투명성센터(상임대표 곽성근)가 종교인과세와 관련한 주요 선진국 사례를 조사한 결과자료를 공개하며 “종교인 특혜 과세법을 폐지하고, 일반 세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달부터 종교인과세법에 따른 소득세 신고가 진행되고 있다. 투명성센터는 이와 관련해 “변칙적으로 변형된 종교인 과세법”이라며 “현행 종교인과세법에 심각한 위헌조항들이 존재한다는 점은 양심적 납세단체들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바”라고 강조했다.투명성센터는
한국납세자권리연구소 구재이 소장“퇴직금, 종교인과세 시행시기와 무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퇴직금은 상시적으로 받는 소득과 무관하게 현실적인 퇴직에 따라 받는 별개의 소득으로 종교인 퇴직금 과세요건은 종교인소득 과세제도의 시행시기나 종교인소득 과세 요건과 무관하므로 모든 기간에 발생한 종교인 퇴직소득 과세가 타당합니다.”종교인이 받는 퇴직소득에 대한 과세 범위를 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결국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제동이 걸린 가운데 한국납세자권리연구소 구재이 소장이 이같이 말했다.구재이 소장은 지난 18일 국회
불교·원불교·천주교·개신교 단체들 한목소리‘종교인퇴직소득세’ 특혜 개정안 철회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인의 퇴직소득세 완화를 담은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돼 논란이 되는 가운데 4대 일부 종단이 소수 종교인에게 특혜를 주는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며, 범종교인의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실천불교전국승가회, 원불교개벽교무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종교인 과세에 대한 특혜를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에게 공청회 및
종교인의 퇴직소득세 완화를 담은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됐다. 4일 법사위는 논란을 예상했는지 해당 법안을 소위로 회부했다. 종교투명성센터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등 시민단체는 법안 부결을 요구하고 있다. 종교인과세는 오랜 진통 끝에 지난해 1월 겨우 시행됐다. 그러나 특수활동비는 무제한 허용했고, 종교활동비에 대해선 세무조사도 금했다. 일반 근로자에 비해 너무 많은 특혜가 부여됐다는 논란이 있었다. 연봉 5000만원을 받는 종교인이 매달 소득에서 떼이는 원천징수액은 일반 납세자의 절반인 5만원이다. 연소득 4000만원인
법사위, 조세 형평성 문제제기 터져나오자 소위로 회부기재부 “형평성 문제 있지만, 국회4당 의견 모아서 수락 ”기윤실 “종교인, 특혜 아니라 당당한 시민적 기여 원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반인과 종교인, 심지어 종교계 내부에서조차 형평성 논란에 휩싸인 종교인 과세 관련 개정법안이 결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제동에 걸렸다. 종교인이 받는 퇴직소득에 대한 과세 범위를 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개정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형평성’ 맞추자며 발의했는데… 다른 ‘형평성’이 복병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여상구 의원)는
한국교회종교인과세TF “종교인 과세 정착 위한 필요조치”종교‧시민단체, 청와대 국민청원 돌입… 개정안 철회 촉구조계종 “스님 퇴직소득도 없는데 특혜라니”… 논란 선긋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5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종교인 퇴직소득세 축소안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나는 세금액 때문에 시민들의 반발이 큰 가운데 종교계 내에서도 입장이 갈리고 있다.일부 종교‧시민단체는 “종교인 퇴직소득세 특혜법을 철회해야 한다”며 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돌입했다.납세자연맹과 종교투명성센터는 이날 청와대 국민청
종교인 퇴직소득세 과세표준 완화하는 개정안에 반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투명성센터(공동대표 곽성근, 김선택)가 종교인들의 퇴직소득에 대한 과세 범위 축소를 골자로 하는 국회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29일 센터는 입장문을 통해 “2018년 1월 1일 발효된 종교인 특혜 소득세법 및 시행령에 이어 종교계의 요구에 또 다시 헌법상 평등권과 조세평등원칙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종교인들은 종교활동비로 소득을 받아가고 어마어마한 퇴직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세금 납부의무가 없거나 쥐꼬리 정도
‘2018년 1월 1일 이후’ 해당 부분만 부과토록 법안 개정[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인과세 항목의 퇴직금 부분을 놓고 특혜시비가 예상된다.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종교관련 종사자들의 퇴직소득과 관련해 2018년 이전 금액에 대해서는 세금을 걷지 않도록 하는 개정법안을 의결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경기도 양주시)은 지난 2월 ‘종교관련종사자 퇴직소득 과세근거 상향입법 및 과세범위 명시안’을 제출했다.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퇴직소득 범위 제22조 제1항 및 2항에 ‘종교관련종사자 퇴직소득 과세근거
“종교에 대한 직접적인 간섭목회자 세무조사 가능성 우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보수진영 목회자들이 종교인과세법 일부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진행하고 나섰다. 종교 재정에 정부가 간여하는 게 위헌이라는 논리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 총회 사회인권위원장 박종언 목사는 17일 교계에 이 같은 내용의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목사와 함께한 목회자들은 예장통합, 예장합동, 고신, 백석대신 등 주로 그간 보수적 성향을 띈 교단의 소속이었다.이들은 조교인 과세에 관한 소득세법 제21조 제1항 제26호 등의
로고스 교회법센터 세법 세미나“종교인과세 분쟁 예방에 절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인 과세 제도가 시행된 지 만 1년이 지났지만 소득세 신고는 올해가 처음이다 보니 종교인들 사이에서는 어느 부분까지 과세 대상 항목인지 몰라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세법 자체가 복잡한데다 해석이나 종교단체 내부 기준에 따라 비과세 항목으로 적용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이 같은 종교인들의 어려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법무법인 (유)로고스의 교회법센터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타워 14층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