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장 후보로 오동운 변호사가 지명된 가운데 야권이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영수회담을 앞두고 후보 임명이 이뤄진 만큼 정치권에선 ‘시기’와 ‘공정성’에 주목하고 있다.현재 대통령실은 이 인선이 특검법 발의와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공수처에 새로운 수장이 임명되면서 ‘특검’ 명분의 약화를 우려하는 지적도 나온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공수처장 후보자로 판사 출신인 오 변호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발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성 검사와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을 받는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지난 9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를 보복 기소한 의혹을 받는 안동완 검사를 시작으로 세 명째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손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5명, 반대 2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을 제외한 공직자의 탄핵소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대구고검 검사장(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2021년 9월 언론 보도로 첫 의혹 제기가 이뤄진 지 2년 2개월 만에 1심 재판이 마무리된 것이다. 손 검사장은 “고발을 사주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선고는 내년 1월 12일 열릴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손 검사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관한 결심 공판에서 공수처는 징역 5년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하다가 자신의 비위 의혹에 오히려 수사 대상이 된 이정섭 차장검사와 관련 그의 처남댁(이 차장검사 부인 남동생의 아내) 강미정씨가 처남의 마약 수사에 이정섭 차장검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22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따르면 강씨는 21일 해당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방송에서 강씨는 남편의 마약 투약 사실을 경찰에 고발했으나, 이 차장검사가 개입해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강씨는 마약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각종 비위 의혹으로 고발당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사법연수원 32기)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20일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이 이 차장검사를 검찰에 고발한 지 약 한달 만이다. 이 차장검사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사건의 수사책임자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용인CC 골프장과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이날 이 차장검사를 대전고검 검사로 직무대리 발령하는 인사조치를 내렸다.앞서 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군 중 마지막 남은 김후곤(사법연수원 25기) 서울고검장이 26일 사의를 표했다. 이로써 최종 후보자로 지명된 이원석(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제외한 그의 윗기수 3명이 줄줄이 옷을 벗게 됐다. 이는 상명하복이 뚜렷한 검찰 조직 특성상 기수 후배가 총장으로 임명되면 지휘에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선배·동기 기수가 검찰을 떠나는 관례 영향이다. 이날 김 고검장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지난 22일 여환섭 법무연수원 원장(24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에 이어 검찰총장 최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는 이재명 당 대표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16일 첫 맞짱 토론을 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총 4명의 후보자들이 추천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비대위원 인선을 완료하면서 주호영호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총 270만호 수준의 주택을 공급한다. 또 재건축·재개발 등의 걸림돌로 꼽혔던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민간 공급을 활성화하고, 공공택지 등을 확충해 공급기반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본지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총 4명의 후보자들이 추천됐다. 이들은 모두 중앙지검 특수부 또는 대검 반부패부를 거친 ‘특수통’으로 불리는 인물들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4명의 검찰총장 후보자를 선정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해당 4명은 여환섭(54, 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57, 25기) 서울고검장, 이두봉(58, 25기) 대전고검장, 이원석(53,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다. 추천위는 후보자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인사의 윤곽이 16일 나온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이날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검찰총장 후보군 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추천위는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 받았다. 추천위는 회의를 통해 총 9명 중 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한다. 이들 명단은 심사 회의 후 공개된다. 후보가 추려지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번 주 중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현직 검사 중에선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의 윤곽이 16일 나온다. 지난 5월 6일 김오수 전 총장 퇴임 이후 100일 넘게 공백이 이어진 가운데 다음 후보군이 나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16일 오후 2시 열린다. 앞서 추천위는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 받았다. 추천위는 회의를 통해 천거된 인물 중 3~4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하는 일을 하게 된다. 후보가 추려지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번 주 중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명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며 첫 번째 검찰총장 임명 절차에 나섰다. 전임 김오수 전 총장이 물러난지 약 두달 만의 일이다. 법무부는 11일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냈던 김진태(사법연수원 14기) 전 총장이 맡는다. 이외의 비당연직 위원으로는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고문, 권준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당연직 위원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법무부, 대검검사급 인사 단행文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서울동부지검장에 임관혁 임명노정연, 여성 첫 고검장 승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첫 검찰 간부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엔 신봉수(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문재인정부에서 반부패부장을 하던 신성식 광주고검 검사(27기)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사실상 좌천됐다.법무부는 대검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신규보임(10명) 및 전보(23명) 인사를 27일자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사 시절
여야서 중재안 수용하자 하루 만에 입장 발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이 여야에서 수용되자 하루만에 우려를 표명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한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도에서조차 서민보호와 부정부패 대응에 많은 부작용과 허점이 드러났다”며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사회적 합의 없이 급하게 추가 입법되면 문제가 악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월 시행된 검경수사권 조정이 미처 안착하지 않은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
권성동 “다음주 본회의서 법안처리”김오수 “모든 상황 책임 지고 사직”고검장급 이상 지휘부 총사퇴 결의지휘부 사퇴로 인한 지휘공백 우려[천지일보=이대경, 홍수영 기자] 파국으로 치닫는 듯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하지만 김오수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가 총사퇴를 선언하면서 여야 갈등이 국회 대 검찰 대립으로 달라지는 형국이다. 검찰 지휘부 사퇴로 인한 지휘 공백까지 우려되면서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
김오수 비롯 고검장들 총사퇴대검 “중재안, 시기만 늦춰”“마지막까지 부당함 알린다”사상 초유의 지휘부 공백에여론전 적극 가능할지 미지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찰개혁안 중재안에 여야가 합의한 직후 김오수 검창총장을 비롯해 검찰 지휘부가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다. 시간만 늦춰졌을 뿐 사실상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대검찰청은 22일 “검찰총장은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김 총장의 사의 표명은 지난 17일 이후 닷새 만이다.사의가 받아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찰개혁안 중재안에 여야가 합의한 직후 김오수 검창총장을 비롯해 검찰 지휘부가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다. 시간만 늦춰졌을 뿐 사실상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대검찰청은 22일 “검찰총장은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김 총장의 사의 표명은 지난 17일 이후 닷새 만이다.사의가 받아들여질 경우 김 총장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10개월 만에 물러나게 된다. 또 중도하차한 15번째 검찰총장이 된다.이뿐만 아니라 이성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을 이끌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와 1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들이 본격적으로 검증대에 오르고 있다. 김오수(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전국 고검장들이 다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정 후보자는 “자녀 문제에 있어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 행위도 없었다”고 해명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오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전국 고등검찰청 검사장들이 18일 긴급회의를 연다. 지난 8일 고검장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검수완박 반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열흘 만에 다시 모이는 것.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고검장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8층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한다.회의에는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대전고검장, 권순범 대구고검장, 조재연 부산고검장, 조
이성윤 등 전원 참석 예정19일엔 전국평검사회의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전국 고검장들이 다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이는 김 총장 사의 표명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보이는데 검수완박 법안의 나비효과가 검찰 전체에 뻗치는 모양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고검장들은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8층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회의에는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한동훈(49·사법연수원 27기)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그는 설명이 필요 없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한 후보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윤석열맨’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가장 신뢰하는 검사로, 윤 당선인이 조국 전 장관 수사 이후 청와대와 여권의 강한 압박을 받을 당시 총장을 보좌하며 함께 고초를 겪었다. 아울러 검찰 내에서는 엘리트 특수통으로 꼽힌다. 서울 출신으로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