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29일과 이달 6일 후반기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지만 군 안팎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윤석열 대통령 출범 직후인 작년 5월에 이어 또 군 수뇌부를 전원 교체하는 등 비정상적인 파격에다 중장급 이하에서는 해병대 채 상병 사건 등 의혹의 당사자인 인물들을 여론과는 달리 다수 영전시키는 등 오기 인사라는 지적 때문이다.◆친尹 체제에 방점 둔 군 인사이번 군 인사 단행은 대표적인 극우 성향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취임 직후 대대적 군 장성을 전면 교체하며 ‘尹 친정체제’ 구축에 방점을 뒀다는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국군기무사령부는 ‘국군기무사령부령(대통령령 제14258호/1994.5.13.)’에 의해 제1조(설치와 임무)를 수행하는 국방부 장관 소속으로 존재하는 직할 군부대이다.국군기무사령부의 변천사는 창군 시 육본 정보국 방첩대(1949년)에서 6.25전쟁 시 육군 특무부대(1950년)로 바뀌고, 육군방첩부대(1960년)에서 육군보안사령부(1968년)로, 다시 국군보안사령부(1977년)에서 국군기무사령부(1991년)로 발전돼왔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2018년 9월 1일에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종전선언을 추진한 전임 문재인 정부와 정치적 반대진영인 더불어민주당을 “반국가세력” “정체성 부정세력”으로 규정하며 또 적대적 인식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정치적 야욕이 아니라 진정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긴축·건전 재정이 지금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 이후에도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전체회의가 파행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본지는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치in] 文정부‧野에 또 적대감 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계엄령 검토 문건에 관여한 의혹을 받다 구속됐던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보석 석방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유미 판사는 지난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군형법상 정치관여, 업무상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조 전 사령관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고 28일 밝혔다.다만 ▲법원 지정 일시·장소 출석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 ▲보증금 5000만원 납입 ▲주거지 제한 등의 조건이 달렸다. 보증금 5000만원 중 2000만원은 보증서로 갈음할 수 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계엄문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석방… 귀국 3개월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공수처, ‘송영무 계엄문건 사실확인서 의혹’ 방첩사 압수수색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실태조사 TF는 14일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계엄령 관련 2급 기밀 문건을 왜곡한 혐의 등으로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과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현 주아랍에미리트 대사),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이 전 사령관이 지난 2017년 2월 생성된 박근혜 정부의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2018년 3월 송 전 장관에게 보고했고, 송 전 장관이 최재형 당시 감사원장의 법률 자문 등을 거쳐 문건이 단순 검토 보고서였을 뿐 불법성은 없었다는 것을 인지하고서도 내란 음모 목적이 있었던
“당시 수사 객관성과 공정성 보장”“군 장병에 대한 명예훼손 말라” 촉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0일 ‘기무사 계엄 문건’을 수사한 군·검 합동수사단 출신 인사들이 ‘이번 총선에서 1번을 찍어라’라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방부는 오늘 모 매체의 선거 관련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당시 계엄령 관련 문건에 대한 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평가한다”고 강조했다.최 대변인은 이어 “당시 독립적인 특별수
군인권센터 계엄문건 추가 발표“5월 대선과 12월 대선 고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촛불 계엄령 문건’을 공개했던 군인권센터가 이번엔 박근혜정부가 차기 대통령 선거일까지 계엄을 유지해 사실상 대선을 무산시키려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20일 서울 마포구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익제보를 통해 새로 확보한 문건을 공개하며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 문건에서 계엄 수행기간이 19대 대선까지로 명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군인권센터는 지난달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군 기무
‘끝까지 검찰개혁 시민모임’ 주최 촛불문화제조국 전 장관 검찰 소환 조사 후 첫 주말집회“언론도 개혁돼야… 받아쓰기 보도 이제 그만”[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첫 검찰 소환 조사가 있고 난 뒤 주말인 16일 서울 서초대로 일대는 또 촛불로 가득 찼다. 이전보다는 참가자 수는 줄었지만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등을 외치는 목소리는 여전했다.이날 조국 전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인 ‘끝까지 검찰개혁 시민모임’은 이날 6시부터 서울 서초구 법원, 검찰 앞 교대역 사거리에서 ‘끝까지 검찰개혁, 서초동 시민참여 촛불문
군인권센터, 군·검 합동수사단 불기소이유통지서 공개“검사동일체 따라 서울중앙지검장·검찰총장가 책임”“비겁하고 무책임하게 하급자에게 책임 떠념겨” 검찰 “통지서, 해당 기관장 명의로 일괄 발급”“검사장 결재란 사선, 결재 없었다는 의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시민단체 군인권센터가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계엄령 문건 수사와 관련해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의 불기소이유통지서에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의 직인이 찍혀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이 몰랐다는 건 무책임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군인권센터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합수
법사위, 조국 의혹부터 공방교육위, 조국 자녀 의혹 재탕정무위, 사모펀드 의혹 추궁국방위, ‘계엄 문건’ 논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21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으나 여야는 끝까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와 대법원 등에 대한 국감에선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수사와 관련한 야당의 공격이 쏟아졌다.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김오수 법무부 차관에게 “왜 검찰개혁 첫 수혜자가 정 교수여야 하느냐”며 “왜 특혜 1
이달 내 美에 범죄인인도 청구실제송환절차 몇 년 걸릴 수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강제송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22일 법무부·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양중진 부장검사)는 미국 외교·사법당국에 조 전 사령관에 대한 범죄인인도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청구서 번역 등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범죄인인도 청구서는 대검찰청과 법무부·외교부를 거쳐 늦어도 이달 내에 미국 사법당국에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2017년 9월 전역한 조 전 사령관은
김성태 “결과가 고작 허위공문서 작성인가”한국당, 기무사 문건 공개 경위 수사촉구[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여야가 8일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에 대한 국회 청문회 실시에 합의했지만 험로가 예상된다.한국당이 기무사 계엄령 문건 의혹 군·검합동수사단 중간수사결과와 관련해 역으로 ‘군사기밀 유출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나서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여야는 이날 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기무사 계엄문건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모처럼 만에 여야가 국회 청문회에 합의한 것은 환영할 일이다. 매번 주요 사안을 놓고 서로 다른 주장으로 평행선을 달리던 모습에 비춰볼 때 약간의 기대감도 갖게 한다. 여야가 비로소 합의를 통해 제대로 된 국회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여야 합의의 배경을 보면 기대와 함께 우려할 대목도 적지 않다. 사안이 워낙 파괴력이 큰 이슈일 뿐만 아니라 여야의 시각도 정반대에
박근혜·황교안 조사 한번 못해조현천 “살아선 한국 안 간다”체포해도 송환절차 난관 연속[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16년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이 지난 7일 내란음모로 고발된 조현천 전(前) 기무사령관을 찾지 못해 관련 수사를 사실상 잠정중단 했다.수사가 언제 재개될 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같은 혐의로 고발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선 조사 한 번 못하고 계엄문건 수사가 이대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전날 오전 합수단은 서울동부지
여야정 협의체 합의 후속 논의 상설협의체 구성[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여야는 8일 박근혜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여야정 상설협의체 합의 이행을 위한 실무 협의를 위한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이같이 합의했다.자유한국당 김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소관 상임위인 국방위가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민주당 홍 원내대표는 “상설협의체 합의를 이번 정기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야 원내대표, ‘계엄문건’ 청문회 실시 합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가 될 미국의 11.6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상원에서 의석수를 더 늘리며 과반 의석을 굳게 지킬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북미 고위급회담이 8일(미국시간) 뉴욕에서 예정됐다가 전격 연기된 가운데 우리 정부는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성폭행 사실이 확인된 것에 대해 “정부와 군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 인근에서 숨진 세 살 여자아이의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계엄문건 중간수사 결과 발표박근혜 전 대통령 참고인중지장교 3명 ‘허위공문서작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16년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조현천 전(前) 기무사령관 기소중지 처분과 기무사 장교들의 조직적 수사 방해를 밝힌 것이 골자다.7일 오전 합수단은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전 사령관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함께 고발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