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in] 꺼지지 않는 서초동 촛불… “검찰개혁 이뤄야”
[현장in] 꺼지지 않는 서초동 촛불… “검찰개혁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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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인 ‘끌까지 검찰개혁 시민모임’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서 ‘끝까지 조국수호’ ‘공수처를 설치하라’ ‘검찰 개혁’ 등의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인 ‘끌까지 검찰개혁 시민모임’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서 ‘끝까지 조국수호’ ‘공수처를 설치하라’ ‘검찰 개혁’ 등의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6

‘끝까지 검찰개혁 시민모임’ 주최 촛불문화제

조국 전 장관 검찰 소환 조사 후 첫 주말집회

“언론도 개혁돼야… 받아쓰기 보도 이제 그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첫 검찰 소환 조사가 있고 난 뒤 주말인 16일 서울 서초대로 일대는 또 촛불로 가득 찼다. 이전보다는 참가자 수는 줄었지만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등을 외치는 목소리는 여전했다.

이날 조국 전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인 ‘끝까지 검찰개혁 시민모임’은 이날 6시부터 서울 서초구 법원, 검찰 앞 교대역 사거리에서 ‘끝까지 검찰개혁, 서초동 시민참여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이 단체의 두 번째 집회다.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현장은 문화제 시작 전인 5시경부터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시민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추워진 날씨 탓에 참가자들은 두꺼운 옷과 모자, 목도리를 하고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순서대로 자리를 잡았다. 이들 손에는 ‘끝까지 조국수호’ ‘공수처를 설치하라’ ‘계엄문건 수사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촛불이 들려 있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인 ‘끝까지 검찰개혁 시민모임’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서 ‘끝까지 조국수호’ ‘공수처를 설치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우리가 조국이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인 ‘끝까지 검찰개혁 시민모임’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서 ‘끝까지 조국수호’ ‘공수처를 설치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우리가 조국이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6

가족과 함께 참가한 김진선(40대, 여, 경기도 일산)씨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한 몰아가기식 수사는 잘못됐다”며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목소리라도 내기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상경한 이민주(30대, 여)씨도 가족과 함께 촛불문화제에 참가했다. 이씨는 “계속 이 자리에 오고 싶었는데 그동안은 마음으로만 함께 하다가 이번에는 큰맘 먹고 현장에 가족들과 함께 왔다”며 “지금 상황들을 보면 점점 좋아지지 않는 것 같아서 답답하다.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유명 인사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전국 각지에서 모임 시민들이 자유 발언을 이어갔고 무대 위에서 외친 ‘검찰 개혁’ ‘조국 수호’ 구호에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휴대폰 플래시를 켜 화답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 문화제는 시민들이 모여 만든 것”이라며 “정치인이든 유명 인사든 한 명의 시민으로 신청하면 무대에서 발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인 ‘끌까지 검찰개혁 시민모임’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서 ‘끝까지 조국수호’ ‘공수처를 설치하라’ ‘검찰 개혁’ 등의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인 ‘끌까지 검찰개혁 시민모임’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서 ‘끝까지 조국수호’ ‘공수처를 설치하라’ ‘검찰 개혁’ 등의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6

참가자들은 검찰 개혁과 함께 언론도 개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 부천에서 딸과 함께 참가한 김진순(50대, 여)는 “검찰의 불공정한 수사도 문제이지만 그것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언론도 개혁돼야 한다”며 “이제는 ‘받아쓰기’식 보도가 아닌 발생한 사건 그대로만이라도 제대로 전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다양한 채널로 시민들이 소식을 접하기 때문에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씨의 딸인 김희영(18)양도 공정한 사회를 위해 검찰이든 언론이든 제대로 자기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양은 “많은 청소년이 이런 문화제에 참가하면 좋을 것 같다”며 “학교에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많은 일들에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매주 토요일 오후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인 ‘끌까지 검찰개혁 시민모임’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집회를 연 가운데 한 시민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쓰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인 ‘끌까지 검찰개혁 시민모임’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집회를 연 가운데 한 시민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쓰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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