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현안논의 관련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손을 잡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현안논의 관련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손을 잡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여야정 협의체 합의 후속 논의 상설협의체 구성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여야는 8일 박근혜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여야정 상설협의체 합의 이행을 위한 실무 협의를 위한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이같이 합의했다.

자유한국당 김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소관 상임위인 국방위가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홍 원내대표는 “상설협의체 합의를 이번 정기국회 중 가능한 한 처리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 원내대표는 “(여야정 협의체에서 합의한 내용이)합의에만 그치지 않고 12월까지 모두 입법화되고 제도화되고 예산도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며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 간 상설협의체를 만들어 매일 협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7월 기무사의 계엄문건 작성에 대해 국방부 특별수사단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이후 국방위 협의를 거쳐 청문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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