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전국 고등검찰청 검사장들이 18일 긴급회의를 연다. 지난 8일 고검장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검수완박 반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열흘 만에 다시 모이는 것.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고검장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8층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한다.회의에는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대전고검장, 권순범 대구고검장, 조재연 부산고검장, 조
이성윤 등 전원 참석 예정19일엔 전국평검사회의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전국 고검장들이 다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이는 김 총장 사의 표명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보이는데 검수완박 법안의 나비효과가 검찰 전체에 뻗치는 모양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고검장들은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8층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회의에는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
검사장급 사퇴 신중히 접근“여론전이 더 중요” 시각 많아일선 검사 사퇴는 간혹 있을 듯박범계, 보고 받고 “매우 착잡”[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17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김 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김 총장의 입장문을 공개했다.김 총장은 입장문에서 “검찰총장은 소위 ‘검수완박’ 법안 입법절차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란에 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저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대외 총력전에 나섰다.김 총장은 14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을 면담한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은 박 위원장에게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검찰 내부 반대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총장은 법안을 추진하기 전에 법조계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김 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이달 중 처리하는 것을 당론으로 삼자 강하게 반발하며 법안 추진 단계별 각 기관을
대검 “대단히 유감” 짤막 입장 사퇴 표명 김오수, 일단은 침묵 국힘 “모든 수단 동원해 저지” 필리버스터 등 시도할 듯 다만 정의당 협조 필수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결사항전 의지를 내비쳤던 대검찰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토론 방식으로 하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나설 방침이다. 민주당은 12일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4시간가량 비공개 논의 끝에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만장일치로 당론
김 총장 “직에 연연 않겠다” 친정부 성향 검사들도 반기 검사장들 “국회 특위 요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지명 검찰총장인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자신의 직을 걸고서라도 막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 지방검찰청 검사장들은 국회에 형사사법제도 개선 특위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김 총장은 전날인 11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지검장회의 모두발언에서 “만약 검찰 수사기능이 폐지된다면 검찰총장인 저로서는 더는 직무를 수행할
“검찰 집단행동, 수사권 분리 재촉”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조직적으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하는 가운데 이를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연이틀 검찰을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 홍서윤 대변인은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논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조직적인 집단행동을 결의했다”며 “검찰이 국회에 논의를 해라, 마라할 권한이 있는가? 검찰의 집단행동은 수사권 분리를 더욱 재촉할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홍 대변인은 “검찰총장이 앞장서서 고검장회의에 이어 전국 검
전국 고검장 회의 후 ‘검수완박 반대’ 만장일치 입장 모아 “수사권은 국민 위한 안전장치… 어떤 경우에도 유지돼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국 고검장들이 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고검장들은 검찰 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 추진에 반대하는 대검찰청 입장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전국 고검장들은 이날 오후 김오수 검찰총장 주재로 진행된 전국 고검장 회의를 마친 뒤 낸 입장문에서 “형사사법체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법안이 국민적 공감대와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정치적 차원에서
“회의 내용 일부 언론·SNS 유출된 것 유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검찰청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적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의 모해위증 의혹 관련 검찰의 재심의 결과는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다만,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검찰 수사 관행과 관련한 합동 감찰 지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출입 기자단에 보낸 문자 알림을 통해 “대검의 이번 결정은 장관의 수사지휘에 따라 ‘대검 부장회의’에 고검장들까지 참석시켜 13시간 30분간 합리적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오로지 법리와 증거
27년 검사생활 그만둔 윤석열文대통령 총애 속 총장 시작조국 등 정권과 갈등에 반전검찰 존폐 위기에 사직 승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기 시작 589일 만에 직을 던졌다. 한때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우리 총장님” 소리를 듣던 윤 총장이 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났는지, 윤 총장이 퇴임하기까지 매우 중요했던 3가지 사항을 되돌아봤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지난 4일 대검 청사 현관 앞에서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윤 총장은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
“헌법 정신에 크게 위배”총장직 사퇴에는 말 아껴[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당이 이른바 ‘검찰 수사권 완전박탈(검수완박)’을 위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를 두고 “부패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며, 헌법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윤 총장은 3일 대구고검을 방문하면서 “지금 진행 중인 소위 말하는 ‘검수완박’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으로써 헌법 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그는 “정치·경제·사회 제반 분야에 있어서 부정부패에 강력히 대
추미애, 라임·가족사건서 윤 총장 배제하는 수사지휘권 발동이후 처음 나오는 공식석상… ‘폭탄발언’ 나올지 관심사과거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MB정부 쿨” 등 발언 화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와 가족 관련 의혹 등으로 위기에 빠진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맞아 22일 카메라와 마이크 앞에 선다. 과거 국정감사에서 ‘폭탄 발언’을 한 적이 있는 만큼 윤 총장의 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대검 국감을 진행한다. 라임 사건과 윤 총장 가족 관련 의
“총장 관련성 배제할 수 없어”“서울중앙·남부지검 독립 수사”7월 이어 두 번째 수사지휘 윤석열, 30분 만에 지휘 수용“사기·비호세력 철저히 단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라임자산운용(라임)의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윤 총장을 수사에서 배제하라고 수사지휘했다. 윤 총장은 곧바로 지휘 수용 의사를 밝혔다.추 장관은 이날 “라임 사건 관련 여야 정치인 및 검사들의 비위 사건을 포함한 총장 본인, 가족, 측근과 관련된 아래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하기 위
2월 임관식 당시 “상명하복 문화 깨라” 주문검사동일체 언급하던 윤석열 발언 비판 해석4월엔 검찰개혁… 5월엔 ‘n번방’ 사건 언급 검찰 직접수사 제한 등 역할 변화 언급할까검사간 몸싸움-수사지휘권 등 발언여부 관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신임 검사 임관식이 열리는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주목된다. 추 장관은 신임 검사 임관식 때 마다 시의성을 고려한 발언을 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신임 검사 임관식이 열린다.추 장관이 신임 검사 임관식
“중앙지검 수사팀 포함한 수사본부 건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 유착’ 수사에 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또한 ‘독립적인 수사 본부’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 장관에게 건의했다.8일 대검은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존중하고 검찰 내·외부 의견을 고려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채널A와 관련한 전체 사건의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될 수 있도록 서울고검 검사장으로 하여금 현재 서울중앙지검의 수사팀이 포함되는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해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고 수사 결과만
최강욱 “장관 지휘 거부하면 윤석열 형사처벌 검토해야”이에 “피의자가 방송 나와 형사처벌 발언 부적절” 의견“변 앵커 때문에 공정성 없는 방송으로 보여” 비판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의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지휘를 놓고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변상욱 YTN 앵커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를 섭외한 뒤 질의해 논란이 되고 있다.7일 YTN에 따르면 변 앵커가 진행하는 YTN ‘뉴스가 있는 저녁(뉴있저)’은 6일 오후 최 대표와 전화연결 인터뷰를 내보냈다.최 대표는 방송에서 “윤 총장이 추 장
윤석열 지휘수용 여부 장고에 추미애 “장관, 檢 최고 감독자”“윤 총장 스스로 검언유착 관련 공정 직무수행 어렵다 판단”“그럼에도 자문위원 위촉 등 부적절하게 사건 관여·지휘”“좌고우면 말고 장관 지휘 사항 문언대로 신속 이행하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수사지휘에 대해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문제 있는 총장 지휘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장관이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라며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관의 지휘 사항을 문언대로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법무부는 6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박 3일 일정을 소화고자 7일 한국에 방문한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에 대해 법원이 인도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고 미국 송환을 불허했다. 대검찰청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수사지휘에 대해 전국 검사장 회의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6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비건 7일 방한해 2박 3일간 한국에 머문다… 한반도 내 상황 협의
대검, 윤석열에 검사장회의 결과 보고 공개“검찰총장 지휘감독 배제, 위법·부당” 의견도윤 총장 최종 입장은 오늘 내로 못 나올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검찰청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수사지휘에 대해 전국 검사장 회의 결과를 6일 공개했다.이번 검사장회의 결과 법무부가 ‘장관의 지시에 반한다’며 선을 그은 ‘특임검사’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출돼 추 장관의 반응이 주목된다.다만 윤 총장은 애초 이날 발표가 예상됐던 수사지휘 수용 여부 관련 입장은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대검은 이날 “검사장 회의에서
[서울=뉴시스] 약 9시간에 걸친 검사장회의를 마친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량을 타고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