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독립선언 100주년 학술대회“YMCA, 일본의 불법 점령 거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 3.1운동을 촉발한 일본 도쿄 유학생들의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당시 독립선언에 참여한 김마리아, 황에스더 등 학생들의 독립운동 활약상이 재조명됐다.‘2.8독립선언 100주년기념 사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종걸, 표용은)’는 22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8 ─獨立宣言-지나온 100년과 이어갈 100년’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 및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서울YMCA(회장 이석하)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2.8독립
호성스님 “함께 종단 살리자”태고종도들에게도 동참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파가 몰아친 21일, 한 스님이 공금횡령과 내연녀 등의 의혹을 받는 한국불교태고종 편백운 총무원장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길바닥에 나앉았다.태고종 중앙종회 특별징계심의위원회 간사 호성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문화전승관 앞에서 “나까지 침묵하게 되면 태고종은 도태되고 만다”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호성스님은 “종도로서 총무원장이 잘하길 바랐는데 총무원장이 해온 일들이 칭찬받을 일은 아니지 않느냐”며 “SNS를 보면 태고종도들이 편백운 총무원장의 잘못을 지적
산하시설 여직원 2명이 고소김씨, 강력 부인 억울함 호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진각종이 운영하는 진각복지재단 여직원들이 종단 최고지도자인 장남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에 이어 후원금도 강요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 직원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 법인사무처 간부 김모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고소했다.고소장에서 A씨는 2015년 가을께 노래방에서 김씨가 자신의 신체 부위를 쓰다듬고, 2017년 겨울에는 안마해준다며 신체를 밀착시키는 등 추행했다고 주
두 편에 걸쳐 스님들 비위 보도방영 파장… 불교 신뢰도 추락설조스님 단식으로 비난 커져압박에 설정 총무원장 자진사퇴후임 원행스님, 화합·혁신 강조올해는 조계종단 정상화 될까?성역처럼 여겨졌던 종교계의 방어막이 무너졌다. 거룩하게만 여겨졌던 성직자들의 썩어 문드러진 부패상을 보다 못한 종교단체 구성원들이 들고 일어났다. 그간 성직자들을 보호하며 그들의 위신을 세워줬던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이젠 반전이다. 각 종교단체의 지도자들의 권력화된 행태는 도마에 올랐고, 재정문제는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음지에서 행해지던 성문제까지 미투 운동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폭력 및 금권선거 의혹을 받는 로고스교회 전준구 목사가 사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 서울남연회 감독직에서 사임했다.전 목사는 1월 21일자로 된 사임서에서 “저와 관련된 문제로 감리교회 및 서울남연회가 혼란스럽다. 무엇보다도 다툼과 시비가 계속될 경우 감리회의 선교에 더 큰 지장이 초래될 것을 우려해 서울남연회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을 결심하게 됐다”며 “오늘(21일)부로 서울남연회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썼다.이어 “지지해 준 서울남연회와 로고스교회 교인 등에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시간표가 ‘2월 말’로 가닥이 잡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에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종식을 위한 제안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보호동물들의 무분별한 안락사 혐의를 받는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4당의 소집요구로 1월 임시국회 막이 올랐다. 전국노동자들이 광화문광장에서 비정규직 철폐와 고(故) 김용균씨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1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북
“공공성·진정성·다양성 회복해야”문선연, 문화 선교 트렌드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난해는 목회자 성폭력, 교회 세습, 목회자 재정 문제 등 한국교회 내부 문제로 떠들썩한 한 해를 마무리했다. 특히 가짜뉴스논란으로 교회와 사회의 골머리를 썩였다.이런 가운데 문화선교연구원(문선연, 백광훈 원장)은 작년 한국 사회의 문화적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2019년 문화 선교 트렌드를 발표했다.이들은 “지난해 가짜뉴스나 몇몇 교회의 세습 문제와 불투명한 교회 재정의 문제, 교회 내 성폭력 등이 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를 떨어트려 교회
“총회 법어긴 명성교회 보면‘유전무죄 무전유죄’ 떠올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공동대표 김동호 목사가 명성교회 세습을 지지·옹호하는 여론에 열을 올렸다.김 목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명성교회 세습에서 가장 중요한 팩트는 세습에 있는 게 아니라 불법에 있다는 것”이라며 “명성교회는 총회의 법을 어겼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명성교회가 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여러 가지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억지를 부렸지만, 결국 작년 총회 본 대회에서 다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총회 법이 잘못됐기 때문에
선학원 창건주·분원장들“두둔한 이사회도 총사퇴”새로운 임원진 구성 요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을 선고 받자 창건주와 분원장들이 직무정지가처분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법진스님과 이사회 총사퇴 등 자정 노력이 없으면 사법부에 직접 의뢰하겠다고 경고했다.선학원미래포럼 창건주·분원장협의회(회장 자민스님)는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진스님의 모든 직책 박탈과 사태를 조장한 이사회 총사퇴 등 임원들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
“종단 재도약 발판 마련”오는 29일부터 3년 임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밀교 종단인 불교총지종 제19대 통리원장에 인선 정사가 재선출됐다.총지종은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통리원에서 제144차 종의회를 열고 현 통리원장 인선 정사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앞으로 3년간 총지종의 행정 수반직을 이어가게 된 인선 정사는 창종 50주년을 앞둔 만큼 종단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종단의 외형적 확대와 함께 내부 개혁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창종 50주년이 되는 2021
‘2019 박해 감시 리스트’ 보고서北, 기독교 박해 국가 18년째 1위중국·인도·북한, 올해도 박해 계속[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아시아 기독교인 3명 중 1명은 당국으로부터 박해를 받는다는 분석이 나왔다.전 세계 기독교인 박해 문제를 다루는 글로벌 기독교 단체 ‘오픈 도어’가 펴낸 ‘2019 박해 감시 리스트(Watch Lis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적으로 2억 4500만명의 기독교인이 심각한 박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2억 1500만명에 비해 3000만명 늘어난 수치다.16일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
이스라엘 기독교인 “신성모독”전시장 앞서 화염병 시위 벌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예수 대신 맥도널드 마스코트가 십자가에 걸려 이스라엘의 한 미술관에 전시돼 기독교인들이 ‘신성모독’이라며 화염병 시위를 벌이고 나섰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수백명의 기독교인 시위대가 이스라엘 북서부 도시 하이파박물관에 전시된 ‘맥지저스(McJesus)’ 철거를 주장하며 밤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박물관 출입을 막아선 경찰을 향해 ‘종교를 존중하라’가 적힌 피켓을 들고 화염병과 돌을 던졌다.이에 경찰은 최루탄을 쏴 시위대를 강제로 해산시키다 경찰
취임 후 첫 신년기자회견승려복지제도 청사진 마련불교 관련 정책 수정 요구“평양 봉축 점등식 협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66)이 “최근 종단에서 일어난 갈등 상황은 94년 종단개혁 체제에 안주해선 안 된다”며 소통과 화합, 혁신, 승려복지 등 7대 중점 종책과제를 바탕으로 미래불교를 열겠다고 밝혔다.원행스님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취임 후 첫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종단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원행스님은 먼저 집행부 중점 종책과제로 백년대계본부를 미래불교 전략기지로 자리매
제19대 총장 공식 출마 선언“학내 갈등 초래 책임 통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립 동국대 조의연 교수가 4년 전 총장 선거 과정에서 ‘종단 개입’을 주장하며 사퇴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총장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제19대 동국대 총장 선거 후보자 접수가 시작된 15일, 조 교수는 동국대 명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대 총장 선거 출마 당시 공정한 선출 절차가 손상됐다는 소신으로 후보에서 자진해서 사퇴했지만, 이는 종단이 학교의 자주성을 존중해 주기를 바라는 충정이었다”고 해명했다.조 교수는 “그 당시 모
‘현대 무용의 거장’ 춤꾼 김영순예술 감각 타고난 현대무용 대모‘집안 내력’인 무아지경 춤 실력이제는 교육가로 ‘꿈의 날개’ 활짝“가진 재능 하염없이 부어주겠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예술가는 예술 활동 및 작품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사람이다. 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저마다 자신의 존재감이 삶이나 작품을 통해 나타난다. 여기 자신의 춤사위를 통해 내면에 담고 있는 철학을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이가 있다. 현대무용의 ‘살아있는 신화’ 김영순 예술감독이다.뉴욕을 휘어잡아 일명 ‘뉴욕 현대무용계의 대모(大母)’로 불리는 그를
HWPL 종연사 서울경기남부지부 주최마태복음 6장 ‘주기도문’ 참뜻은 뭘까?개신교 지도자 초청… 열띤 토론 벌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경 속 주기도문은 현재 많은 교회의 성도들이 예배를 마칠 때 암송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의 참뜻은 무엇일까.”㈔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서울경기남부지부 종교연합사무실(종연사)이 15일 서울역 인근 본부사무실에서 ‘제7회 종교인 대화의 광장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 좌장은 HWPL 경기남부지부 과천지역 정태호 소장이 맡았으며 장로교 패널에는 대한예수교장로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 우리 측에 ‘외교적 협의’를 30일 이내에 답변해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허위 선거 공보물’에 대한 증거에 대해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세월호 생존자 20명과 가족 등 총 76명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충남 천안의 한 대형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졌고 최소 19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안하무인’ 日 “韓, 청구권 협상 여부 30일 내 답하라”☞
강물에 몸 담가 ‘죄’ 씻겨나가길 염원일명 ‘주전자 축제’… 신-악마 전쟁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도 힌두교 최대 축제 ‘쿰브멜라(Kumb Mela)’ 개막을 하루 앞두고 수백만명의 순례객이 인도 북부로 몰려들고 있다. 쿰브멜라는 힌디어로 ‘주전자 축제’란 뜻이다.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프라야그라지(옛 알라하바드)에서 열리는 올해 쿰브멜라에는 약 1200만명의 힌두 신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쿰브’는 주전자 또는 항아리를 ‘멜
문체부 선정 ‘한국관광 100선’불국사·해인사 4회 연속 선정올해 처음 선정된 해남 미황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사찰은 어디일까.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도종환)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2019~2020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100선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국의 주요 사찰들이 다수 포함됐다.‘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네 번째다.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이에 독립운동의 주도 세력이었던 종교계도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과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국내 7대 종단 연합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다음 달 19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3.1운동 100주년 세계종교인 평화기도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다음달 18일에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3.1운동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저항운동을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연다. 참가자들은 천도교대교당, 탑골공원, 서대문형무소, 화성 제암리 등 3.1운동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