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 되면서 어디서 게최될 것인지 장소에도 관심이 쏠린다. (출처: 게티이미지,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 되면서 어디서 게최될 것인지 장소에도 관심이 쏠린다. (출처: 게티이미지, 뉴시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시간표가 ‘2월 말’로 가닥이 잡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에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종식을 위한 제안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보호동물들의 무분별한 안락사 혐의를 받는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4당의 소집요구로 1월 임시국회 막이 올랐다. 전국노동자들이 광화문광장에서 비정규직 철폐와 고(故) 김용균씨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1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북미 정상회담 2월말 개최 가닥… 비핵화 담판 초미의 관심☞(원문보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에 열릴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미 백악관은 18일 오후 3시경(현지시간, 한국시간 19일 새벽 5시경)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방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면담한 직후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처럼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내일 셧다운 관련 중대발표… 종식 제안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민주당에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종식을 위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트위터에서 “나는 19일 오후 3시(한국시간 20일 오전 5시) 백악관 (트위터) 생중계로 우리 남부 국경의 인도주의적 위기와 셧다운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락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보호 중이던 200여 마리를 안락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천지일보 2019.1.1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락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보호 중이던 200여 마리를 안락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천지일보 2019.1.19

◆안락사 논란 ‘케어’ 박소연 “모든 것은 내 책임… 조사 임하겠다”☞

보호동물들의 무분별한 안락사 혐의를 받고 있는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9일 “이번 안락사 논란으로 충격을 받은 회원과 활동가,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락사 논란에 대해 “모든 책임은 대표인 나에게 모두 있다. 고발인 조사에 성실히 임해 의혹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1월 임시국회 개막… 여야 동상이몽 ‘개점휴업’ 계속☞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4당의 소집요구로 1월 임시국회가 19일 시작됐지만, 당분간은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야 4당은 선거제 개혁, ‘김태우·신재민 폭로’, 현 정부 경제 정책 및 에너지 전환(탈원전) 정책 등 현안들이 산적한 데다 최근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해 1월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재청 등에 대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재청 등에 대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천지일보DB

◆민주 손혜원, 내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기자회견☞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민주당은 19일 출입 기자들에게 “20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손혜원 의원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사법농단 책임자’ 양승태 구속여부는… ‘범죄 중대성’이 관건☞

사법행정권 남용의혹의 최정점 책임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여부는 적용된 범죄혐의의 중요성과 검찰의 범죄소명 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법원·검찰 등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적어 구속영장이 기각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검찰이 양 전 대법원장에게 적용한 범죄혐의가 심각하고 중대하다는 점에서 영장 발부 가능성도 있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전국노동자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주최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9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전국노동자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주최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9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김용균 사망 진상규명하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태안화력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투쟁 승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와 고(故) 김용균씨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멕시코서 송유관 화재로 최소 20명 사망… “원인은 기름도둑”☞

멕시코 중부의 파열된 송유관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쳤다. 당국에 따르면 불은 18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이달고 주에서 기름 도둑들이 석유를 빼가려고 구멍을 뚫어놓은 송유관에서 발생했다. 사상자는 근처에 사는 지역 주민들로, 깨진 송유관에서 흘러나오는 석유를 양동이 등에 담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구지인씨가 질식사를 당한 전남 화순의 모 펜션. 펜션 창문엔 못이 박혀 있어 열리지 않았다. 구씨는 강제개종 장소로 추정되는 이곳에서 지난해 12월 30일 질식상태로 발견됐으며 지난 1월 9일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천지일보
故 구지인씨가 질식사를 당한 전남 화순의 모 펜션. 펜션 창문엔 못이 박혀 있어 열리지 않았다. 구씨는 강제개종 장소로 추정되는 이곳에서 지난해 12월 30일 질식상태로 발견됐으며 지난 1월 9일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천지일보DB

◆[단독] 구지인 이어 강원도 피해여성도 “강제개종에 천주교 연루” 파장… 구출영상 입수☞

지난 1월 3일부터 9일까지 강제개종에 끌려가 7일간 감금됐다 구조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여신도 임모씨가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천주교 명동성당 이단대책위가 강제개종에 관여한 정황을 폭로해 파장이 예상 된다. 임씨에 따르면 천주교 신자인 친정 엄마와 남편은 ‘아이들 방학 때 개종교육을 하자’는 신부의 제안을 받아 들여 임씨를 납치 감금했다. 그는 “감금된 펜션에도 성당 관계자들이 드나드는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천원권보다 적어진 만원권 지폐, 시중서 사라지나☞

만원 지폐가 천원 지폐보다도 적게 시중에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지폐는 52억 8600만장이었다. 그중 만원권은 28.7%(15억 1500만장), 천원권은 30.2%(15억 9800만장)를 차지해 장수를 기준으로 볼 때 1986년 이후 처음으로 천원권이 만원권보다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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