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사우나를 자주 하면 사람에게 여러 가지 유익한 점을 안겨준다. 항노화 효과, 암이나 심장병에 대한 예방 역할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러면 사우나의 종류에 대해 그리고 종류별 기대효과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자.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우나 방식, 우리의 생활주변에서 쉽게 발견하는 타입은 습식사우나이다. 물을 끓이거나 공기에 열을 가해 그 열기를 이용하는 방식인데 핀란드 사람들을 포함해 우리의 조상들도 전통적으로 이러한 방식의 사우나를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의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이보다 더
[독도시] 아침을 열어놓고 - 천익수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머릿속에 ‘연작처당’이라는 말만 떠돌아다닌다. 집이 불타고 있는데도 그 위험을 모르고 지저귀고 있는 제비나 참새라는 말이다. 위험이 와도 위험을 모르고, 자기들끼리 싸우고 떠들고 있는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한말에 황준헌이라는 중국의 외교관이 조선이 그렇다고 말했는 바 작금의 한국 상황이 그때와 유사하지 않다고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 북한의 핵위협은 날로 강화되고 있고, 수뇌부의 비합리성도 커지고 있으며, 주변국 정세도 세력정치로 돌입하고 있는데 우리는 정치놀음으로 정신이 없다. 일부 언론들은 성완
2015년 4월 14일부터 뉴스천지 메인 검색창의 검색 방식이 변경돼 알립니다.기존 검색 시스템은 특정 단어 검색시 로딩이 지연돼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가 많았습니다. 이를 반영해 최근 검색창 시스템을 변경했으니 유연한 활용 부탁드립니다.기존 검색창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모든 기사를 대상으로 검색됐기 때문에 특정 기사를 검색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하지만 현재 변경된 ‘검색’ 메뉴는 검색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해 검색이 빨리 되고 있습니다. 검색 기간은 검색한 날로부터 1년 전까지를 말합니다.1년보다 더 이전의 기사를 검색하시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소장 부산에서 3시간을 훌쩍 넘기고 도착한 전주는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듬뿍 품고 있었다. 요즘은 인터넷이 빠른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다지만, 오랜 역사의 흔적을 찾고 그 흐름을 파악하는 데는 발품이 제 몫을 한다. 특히 시대흐름과 인물, 사건의 연계성을 찾기 위하여 관련한 이들을 만나고, 자료를 수집한 뒤, 생각의 동력을 충분히 가동해야 조각처럼 흩어진 역사의 조각을 맞출 수 있다. 한국여성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는 과정이 바로 그런 현장소통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분야다. 간간히 보이는 한옥자락을 눈에 담
본문: 계 21장, 마 19:27~30 세계 평화·광복은 누가 이룰 수 있는가? 이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약속의 목자가 할 수 있다. 무엇으로 이루는가? 이룰 자료는 하늘의 문화이며, 이것으로만이 세계 평화·광복을 이룰 수가 있다.하늘 문화는 무엇인가? 이는 하나님의 계시 말씀이며, 하늘에서 이룬 것을 보고 그와 같이 이루는 것이며(출 25:9, 계 21:10~21, 마 6:10 참고), 이룰 때는 하늘의 영들과 함께 이룬다.세계 평화·광복을 이루는 과정(순서)은 어떠한가? 먼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야 한다. 신천지는 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진실 규명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번 사안을 정쟁으로 이용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당장 4.29재보선과 내년 총선, 그리고 내후년 대선까지를 고려하면 이런 정쟁은 지루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정쟁이 길어질수록 민생도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여야는 현재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당초 철저한 수사가 먼저라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특검 카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발 나아가 노무현 정부 시절 성완종 전 경남기업
국회에서 각 부문별 대정부질문이 있었지만 실상을 보면 제2의 ‘이완구 청문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각종 의혹제기는 물론이고 자진사퇴하라는 말까지 연일 쏟아졌다. 야당만이 아니라 여당에서도 이 총리의 자진사퇴에 무게를 싣는 의원들이 많았다. 이 총리가 자신의 목숨까지 걸겠다며 결백을 호소했지만 정치권의 반응은 싸늘하다. 게다가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새로운 사실이나 증언을 봐도 이 총리가 과연 계속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 우려될 정도이다. 사실상 ‘식물총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물론 이완구 총리가 결백할
고장박재현(1964~ )지구가 얼마나 조용한지자전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조금이라도 녹슨 바퀴는 삐걱대며 요란한데생긴 지 수 억 년이 되었어도고장 한 번 나지 않는 걸 보면아마도 우주를 창조한 신은수학자였거나 천재 기술자 아니었는지아직도 고장 난 시계처럼 삐걱대는 것은사람 사는 동네뿐[시평]어느 현대의 현자(賢者)께서 말씀을 하셨다. 자동차 굴러가는 소리도 저렇듯 요란한데, 자동차 바퀴에 비교할 수 없이 엄청나게 큰 이 지구가 돌아가는 소리는 왜 들리지 않는가. 이 엄청난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지구의 자전 소리를 듣지
박종윤 소설가 진나라 태자 신생은 계모 이희의 간계로 독약사건에 말려들었다. 사냥에서 돌아온 헌공은 독약이 든 음식을 보고 화가 나서 태자의 시종 두원관을 죽였다. 태자는 곧 바로 곡옥으로 떠났다. 측근이 다른 나라로 망명하라고 조언하지만 그런 행동은 불효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렸다.그즈음 신생의 아우 중이와 이오 두 공자는 마침 도읍에 와 있었다. 그 사실을 이희에게 보고하는 자가 있었다. “두 공자는 태자를 죽음으로 몰아 간 것은 바로 당신이라며 복수를 벼르고 있습니다.”그 말에 이희는 깜짝 놀랐다. 그녀는 재빨리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 근대 유럽의 민주혁명은 봉건적 전제제도를 허문 역사적 진보였다. 그러나 전쟁을 강화한 측면도 있다. 1차 대전은 민주제도의 최전성기에 발생했다. 전쟁과 민주는 쌍둥이와 같다. 원시사회에서 성년 남자는 모두 전사였다. 이들은 무조건 참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은 원시적 군사민주제와 상응한다. 그러므로 원시시대의 부족전쟁은 총체적 성질을 지녔다. 군사민주제라는 용어가 전쟁과 민주정치 사이의 비밀을 폭로하는 셈이다. 고대 그리스군의 방진(方陣)은 평민이 중심이었다. 그들은 동일한 무기로 집체적 전투대형을
전경우 작가 문화칼럼니스트 카메라가 귀한 시절이 있었다. 집집마다 사진기가 있던 때가 아니어서 학교에서 소풍을 가거나 하면 사진관에서 카메라를 빌리곤 했다. 필름을 사진관에 맡기면 며칠 후에 인화된 사진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사진이 인화돼 나올 때까지는 잘 찍혔는지 어떤지 알 길이 없어 은근히 마음이 설레기도 했다. 사진이 잘 나오면 기분이 좋았지만 필름 한 통이 통째로 못 쓰게 돼 한 장도 못 건졌다는 슬픈 소식을 듣기도 했다. 때로는 여행지에서 낯선 청춘들이 사진을 찍어 주고 우편으로 사진을 보내면서 연애가 시작되기도 했다.
VOL. 187 김진호 화백
VOL.169
청춘(靑春)표영태비록 하늘에서 별들이 사라지고태양이 스스로 타 없어지며,지구가 자신의 무게를 못 이겨파묻힌다 해도사랑하는 이들을 기억한다는 것은내가 살아있고 존재한다는 것이다삶은 말로 할 수 없는 것젖은 모래언덕 넘어 석양이 비치듯청춘은 마지막 희망 하나로도 견고해야 하고때론,안개 속 바다 위의 외로운 갈매기 울음처럼가녀린 슬픔을 느끼기도 하는 것이다휴식도 없이 걸어야 하는 길삭막한 도시 빈터에 날리는 신문지처럼그대 방황의 길은 누가 되찾아 주랴삶은 축복받은 영광쉼표 없는 행복이어야 하거늘청춘! 그대 앞서나가마침표를 찍지 말아라동녘
박상병 정치평론가 여권이 휘청거리고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의 끝이 어디인지 지금으로선 아무도 예단할 수 없다. 집권 3년차 국정운영에 탄력을 붙이던 청와대는 갑자기 터진 성완종 변수에 아연실색하는 분위기다. 겉으로는 냉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심 여론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완구 총리의 행정부는 처음부터 스텝이 크게 꼬이고 말았다.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기세 좋게 신호탄을 쏘아 올렸지만 지금은 거의 자폭하는 분위기에 가깝다. 이래가지고서는 아무것
최상현 주필 눈 번히 뜨고 있는데 코 베어간다는 말이 실감난다. 일제의 부활을 꾀하는 일본 수상 아베와 의기투합하는 국수주의적인 무리들이 그러고도 남을 위인(爲人)들이다. 저들은 요즘 또 독도가 저희네 땅이라고 주장하며 새삼스럽게 발광하기 시작했다.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가 역사적으로 법률적으로 엄연히 저희네 땅인데 한국이 불법 강점하고 있다’고 기재하고 그들의 정부 문건인 외교 청서(靑書)에도 처음 그런 내용을 집어넣었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말할 때 우리가 쓰는 우리의 수사(修辭)와 논리까지도 저들이 어느 새 도적질해가 쓰
‘목두채’라고 불리는 두릅. 봄 두릅은 ‘금’이고, 가을 두릅은 ‘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 두릅은 산채의 제왕으로 불린다. 두릅의 향과 독특한 맛은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준다. 특히 두릅에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사포닌은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두릅에 함유된 비타민 C와 함께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두릅순의 특유한 향은 정신적 긴장을 풀어주고 안정 효과를 준다. 특히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좋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숙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두릅은 보양의 효과가 있어 봄철 나른해진 몸에
VOL. 186 김진호 화백
글 정라곤 시인 | 그림 김진호 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