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시민단체가 최근 정부 정책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한 공무원노조가 공무원법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을 국가·지방공무원법 위반, 내란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공무원 양대 노조 중 하나인 전공노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조합원 대상 정부 정책 찬반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투표결과 3만 80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소 83%에서 최대 90%대까지 대다수가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민위는 “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에 대해 “모두 참 미숙하다”며 양측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통일부가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이행 방안인 ‘담대한 구상’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개편에 나섰다. 성탄절 및 연말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간부와 지휘부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전방위적 수사에 나선 특별수사본부
노조, 7개 정책 찬반투표 3만 8천여명 대규모 참여 ‘행안부 장관 파면’도 담겨 정부, ‘투표 불허’ 사전공지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최근 ‘정부 정책 찬반투표’를 벌인 공무원노조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함과 동시에 전국 지자체에 징계 요구를 하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는 해당 투표를 불법으로 결론 내리고 사전에 전국 지자체에 공문을 내려 공지한 만큼 투표주최자와 참여자들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법령에 규정된 집단행위 금지 의무
노조, 7개 정책 찬반투표 3만 8천여명 대규모 참여 ‘행안부 장관 파면’도 담겨 정부, ‘투표 불허’ 사전공지 “경찰수사 의뢰도 검토 중”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시민단체가 최근 정부 정책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한 공무원노조가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며 경찰 고발을 예고하고 나섰다. 6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이날 정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을 국가공무원법 집단행위의 금지 위반과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 이들은 “투표 안건 중 4건은 정치적 목적이 다분한 주장이거나
노조, 7개 정책 찬반투표 3만 8천여명 대규모 참여 ‘행안부 장관 파면’도 담겨 정부, ‘투표 불허’ 사전공지 “경찰수사 의뢰도 검토 중”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최근 정부 정책 찬반투표를 벌인 공무원노조에 대해 징계를 내리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는 사전에 지자체별로 공문을 내려 공지한 만큼 투표에 참여한 공무원들과 주최한 이들을 대상으로 해당 기관에 징계요구서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징계 대상은 투표에 참여한 중앙·지방 공공기관 소속 공무원들로 3만 8000여명에 달한다
비닐 감싼 편지·꽃들 ‘수북’ 곳곳 구멍, 테이프 덕지덕지 “다들 책임회피… 안타까워” 침묵하면서 사는 주민들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상인들 “장사보다 떠난 아이가 먼저” [천지일보=김한솔 기자] “가게 불 끄면 마음도 어두워져 매일 불 켜고 애들을 지킵니다.” “이태원은 이제 죽었습니다.” 한파를 맞이한 이태원 상인들과 주민들의 마음은 누구보다도 시리고 쓸쓸하다. 참사 한달을 맞아 1일 방문한 이태원역은 여느 때보다 바람이 더욱 차게 느껴졌다. 전국을 꽁꽁 얼게 한 한파 속 앙상한 나무들이 줄을 이은 이태원의 모습은 참으로 적막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간부와 지휘부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전방위적 수사에 나선 특별수사본부가 2일 오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 전날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나서다. 이번 소환조사 배경에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서울 지역 치안 책임자로서 김 청장의 참사 전후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소환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김 청장은 핼러윈과 관련한 치안·경비 책임자로서 참사 전후 조치를 소홀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간부와 지휘부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전방위적 수사에 나선 특별수사본부가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근 입건된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와 주말 보강 수사까지 모두 마치고 나서다. 특수본이 주요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하면 남은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구속영장 대상에는 이 전 서장 외에도 박성민(55)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용산경찰서의 송병주(51) 전 112상황실장과 김진호 전 정보과장이 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최근 정부 정책 찬반투표를 벌인 공무원노조에 대해 조만간 징계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해당 투표를 위법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참가한 사람들과 주최한 사람들 모두 징계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수만명에 이르는 전공노 측은 징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대치가 예측할 수 없는 강대강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29일 총리실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공무원노조 찬반투표 주최자와 참여자에 대한 징계 범위와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이어 행안부 지방자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이상민 행안부장관 파면·처벌을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결과를 공개하고 이 장관의 파면·처벌을 촉구했다. 전공노는 투표 과정에서 정부의 억압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전공노의 정부 정책평가 총투표 결과에 따르면 행안부 장관 파면 처벌에 83.4%가 찬성했다. 이 밖에 ▲공무원 보수인상률 1.7% ▲공무원 인력 감축 계획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정부의 노동시간 확대 최저임금 차등 정책 ▲공공서비스 민영화 정책 ▲
행안부 “하루 3000억 손실” “불법 파업엔 무관용 대응” ‘업무개시 명령’ 발동되나 29일 尹 주재 회의서 결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이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정부가 하루 수천억원의 국가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파업을 ‘사회 재난’으로 규정했다. 게다가 물류 피해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위기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육상화물 운송 분야에서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물연대가 지난 24일 0시부터 집단 운송거부를 시작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책임을 규명하고자 전방위적 수사에 나선 특별수사본부가 28일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재소환조사에 나선다. 주요 피의자 조사가 여러 차례 진행된 만큼 이번주 내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를 결정할 전망이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 특수본 조사실에 출석해 첫 조사 이후 열흘 만에 2차 조사를 받는다. 이와 함께 핼러윈 위험분석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에 연루된 박성민(55)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경무관)도 이날 같은 시각
노조, 7개 정책 찬반투표 3만 8천여명 대규모 참여 ‘행안부 장관 파면’도 담겨 ‘투표 불허’ 정부 “징계대상” ‘근로조건’ 밀접 여부 ‘관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공직사회가 들끓고 있다. 전국 공무원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반발해 대규모 집회와 국회 입법청원에 이어 정책 찬반 총투표로까지 공세 수위를 높여가면서다. 정부가 이를 위법이라고 보고 주최자와 참여자 모두에게 징계를 경고한 상태인데, 수십만명에 이르는 양대 노조는 징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대치가 예측할 수
주말 사이 보강수사 이어가 ‘윗선’ 수사로 뻗어 나가나 특수본 “검찰과 지속 협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간부와 지휘부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전방위적 수사에 나선 특별수사본부가 내주 중으로 주요차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1차로 입건된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대부분 마친 상태다. 전 용산경찰서장 등에 적용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는 입증이 쉽지 않은 만큼 주말 사이 보강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해
국조 기간 75일→45일로 축소 “90일도 부족, 형식 조사 안돼” 유족들, 첫 회견 열고 사과 요구 “진정한 애도·추모는 진상규명” 모니터링·정보공개청구 추진 [천지일보=김한솔·최혜인·홍수영 기자] 16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이태원 참사 피해자·유가족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이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국정조사 과정에서 충분한 진상규명 기간과 유족의 참여 기회를 촉구했다. 민변은 24일 성명을 통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을 늘려 조사기관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했다. 이들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정조사에는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우리 아들딸들 불쌍한 영혼 만들지 말고, 우리 아이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하십시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사과 등 6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회견에 참석한 28명의 유가족들 중 6명의 희생자 부모는 정부와 국민을 향해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은 유가족들이 참사 이후 24일 만에 처음으로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발표한 날이기도하다. 유가족이 정부에 요구한 6가지 사항은 ▲진정한 사과 ▲성역 없는 엄격하고 철저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 유족의 명단조차 갖고 있지 않다. 왜 국무위원 말을 믿지 못하냐.” 지난 16일 국회 예결위장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들끼리 서로 아픔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요청에 대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답변인데, 알고 보니 행안부가 참사 이틀만에 명단을 확보했고 실무에도 활용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지 이틀만인 21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윤석열 정부가 21일 대북 정책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의 전체
‘늑장 출동·기동대 요청’ 조사 ‘대응 2단계 지연 발령’ 추궁 “다음주 초까지 조사 마무리” 구속영장 신청 여부 종합 검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지휘부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전방위적 수사에 나선 특별수사본부가 21일 주요 피의자인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52) 용산소방서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특수본 수사가 경찰·소방·지방자치단체 등 부실대응 ‘몸통’을 향해 뻗어 가면서 ‘윗선’ 수사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수본은 이번 주 중 피의자들에 대한 2차 소환조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주말인 19일,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 유승재 용산구청 부구청장 등 주요 피의자의 직무유기 혹은 과실치사상 혐의 입증을 위한 조사에 주력했다. 경찰, 소방, 지방자치단체 등 부실대응 ‘몸통’을 향한 수사로 뻗어가면서 ‘윗선’ 수사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날 서울경찰청과 용산구청, 용산구보건소 직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를 막기 위한 사전 안
[천지일보=김빛이나, 최혜인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행정안전부(행안부)를 비롯한 서울시청,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한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수본이 출범 보름이 넘도록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이번 수사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서울상황센터, 서울시청,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등 22곳에 수사관을 파견해 핼러윈 행사 관련 보고서와 이태원 사고 대응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