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68회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추념식 행사에 맞춰 전국적으로 묵념사이렌이 울린다. 조국을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취지다.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31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돼 국민이 놀라신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현충일 추념식 묵념사이렌은 적기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 경보 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은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달 3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68회 현충일인 내일(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추념식 행사에 맞춰 전국적으로 묵념사이렌이 울린다고 행정안전부가 5일 밝혔다.조국을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취지라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홍종완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지난 5월 31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돼 국민이 놀라신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현충일 추념식 묵념사이렌은 적기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 경보 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은 경건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현충일을 맞아 아이들에게 지금의 우리나라는 어떤 사람들 덕분에 있게 됐는지 알려주고 싶어서 전쟁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와서 둘러보니 지난번 경계경보 오발령도 떠오르면서 안보에 무뎌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현충일을 사흘 앞둔 3일 자매‧자녀들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은 지영미(65, 여, 경북 경산)씨는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지씨는 “국민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선 역사 교육은 필수로 해야 한다”며 “이번 시간이 함께 온 자녀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31일 오전 서울시가 보낸 ‘경계경보’ 재난 문자로 인해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30여분간 혼돈을 겪어야 했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경보 사이렌을 울리며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오전 6시 41분 위급 재난 문자를 보내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오전 7시 3분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린다’고 정정했다. 이후 서울시는 오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행정안전부는 31일 서울시가 오전 6시 32분에 위급 재난문자 메시지를 통해 서울지역에 경계경보로 알린 문자 메시지가 ‘오발령 사항’이라고 알렸다.행안부는 오전 7시 3분 위급 재난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통보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행정안전부가 15일 지진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6시 27분께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하면서다.앞서 행안부는 지난 4월 25일 잇단 지진에 지진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지진 위기경보는 가장 경미한 단계부터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행안부는 지진 대응부서 중심으로 지진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후속 상황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유감 신고는 총 18건(강원)이 접수됐고 피해 신고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수집해 인파 밀집 위험 사고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지역축제‧공연장 등의 인파 규모를 사전에 파악하고 위험경보를 알려주는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12일 연다고 10일 밝혔다.‘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 이태원참사 이후 현장 인파의 과학적 예측·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최우선 과제 중 하나다.이태원참사 발생 당시의 데이터를 적용해 인파 분석을 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0.29 이태원참사 대응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책임이 있는지를 가릴 탄핵 심판 첫 변론이 9일 열린 가운데 파면 청구인 측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가동 미비와 섣부른 언행 등 파면 사유가 충분하다고 봤다. 그러나 이 장관 측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이었다며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이날 변론에는 국회 소추위원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과 피청구인인 이상민 장관이 직접 참석했다.청구인 측은 이 장관이 사전 재난 예방조치 의무와 재난 대응조치 의무를 위반했다고 봤다.청구인 측은 “세월호 참사를 포함해
[천지일보 강릉=김빛이나, 송해인, 이현복 기자] “너무 참담해서 울음도 안 나옵니다. 여기 보세요. 집이 이렇게 다 타버려서 이제 잠을 잘 곳도 없습니다. 농기구도, 축사도 다 타서 올해 준비했던 농사는 다 허사가 됐어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불에 타 무너진 집과 축사를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이세기(68, 남, 강릉 저동)씨가 한숨을 내쉬며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간 산불로 인해 참담한 심경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무서운 속도로 번져간 산불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부·여당과 야당이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대전·충남지역의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4일 주불은 모두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의 구속영장 기각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과 대비되는 모양새다.◆대정부질문 양곡법 거부권 놓고 공방 “농민억압” vs “불필요”정부·여당과 야당이 국회에서 진행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나온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4일 “낙석·산사태 취약지역 등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관계부처와 시·도, 유관기관에 주문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6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제주도(북부 해안 제외), 서해5도, 경남권 남해안, 경남 남서 내륙에 30~80㎜다.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남부 등에는 120㎜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200㎜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도입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현행 플라스틱 카드 행태의 주민등록증과 법적 효력을 동일하게 지니며, 운전면허증에 이어 개인 스마트폰에서 발급할 수 있게 된다.4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 근거를 마련한 주민등록법 일부 개정안이 최근 입법예고됐다. 행안부는 지갑 없는 사회가 도래했으며,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신분확인 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자신의 이동통
[천지일보=강수경, 홍수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태원 참사 대응과 관련해 관련 책임이 있는지를 가릴 탄핵 재판이 4일 시작된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탄핵을 청구한 국회 측과 피청구인인 이 장관 측 법률대리인들을 불러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이 자리에서 양측 주장과 증거를 둘러싼 쟁점을 정리할 예정이다. 변론준비기일에는 통상 청구인·피청구인 본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어 통상 법률대리인인 변호사들만 헌재에 출석한다.국회는 이 장관의 탄핵 사유로 재난 예방·대응과 관련한 헌법 위반, 국가공무원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위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통사고가 잦은 전국 189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후 교통 사망사고 비율이 63%나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행정안전부(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단체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효과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다.이번 분석은 행안부가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지난 2020년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완료한 189곳에 대해 설치 전 3년(2017~2019년) 평균과 설치 후 1년(2021년)간 사고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회전교차로 설치 전 연평균 159건에서 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경남 하동군에서 11일 오후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는 가운데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또한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등산객과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확산 우려 지역 주민은 사전에 대피하도록 조치하라고 전했다.산불은 이날 오후 1시 19분께 하동군 회개면 대성리 산에서 발생했다.산림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오후 3시 50분께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피해추정 면적 30~100㏊ 미만, 평균 풍속 7~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 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비만 오면 창문틀에서 빗물이 스며들어오고 천장에는 건물 외벽이 누수되는지 물이 고여 있습니다.#2. 반지하 창문 앞 이면도로에 불법 주차한 차량으로 집안이 캄캄합니다.#3. 옆 건물 벽에 붙어있는 실외기 소음이 너무 커서 2m 떨어진 저희 반지하 집 창문을 닫아도 방안에서 계속 진동과 함께 윙-윙 소음이 들립니다. 머리가 너무 아프고 고통스럽네요.#4. 누가 반지하 베란다 창문을 둘러싸고 폐기물 쌓아놔 햇볕이 안 들어옵니다.지난여름 ‘반지하 참사’ 이후를 포함한 최근 2년 9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40년간 이어진 설악산 케이블카 찬반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27일 설악산에 새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이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사실상 통과하면서다.이날 환경시민단체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은 “환경부가 기어이 설악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허가했다”며 “설악산을 그대로 두라는 국민의 바람과 전문기관의 거듭된 부정평가는 무시한 채 케이블카를 추진하라는 윤 대통령의 하명 만을 받들었다”고 비판했다.수십년간 표류하던 이번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다시 속도가 붙었다. 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 6일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9일(현지시간) 1만 9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발생한 사망자 수(1만 8500명)를 넘어선 수치다. 헌법재판소가 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의결서를 접수하고 심리에 착수했다. 다만 주심은 헌재의 비공개 원칙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외에도 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1만 9000명 넘어… 동일본 대지진 때보다 많아
[천지일보=최혜인·홍수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의결서를 접수하고 심리에 착수했다. 다만 주심은 헌재의 비공개 원칙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재판관 전원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주심 재판관과 심리 방식 등을 결정한 헌재는 “헌재 배당 내규에 따라 ‘무작위 전자 배당’을 통해 주심 재판관을 정했다”며 “피청구인(이 장관)에 대한 접수 통지와 답변서 제출 요청, 이해관계기관에 대한 의견서 제출 요청은 내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법연구관으로 구성된 전담 TF를 구성하는 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남 신안 임자도 해상에서 발생한 12명이 탄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현장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는 기관 간 협력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 공간 및 물품 지원, 부처 공무원 현장 상주 등 피해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